[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진주축협은(조합장 조양수)은 지난달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불어나는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나눠지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주축협은 올해 대학생 17명과 고등학생 12명 등에게 총 2천3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조양수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자녀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조그마한 행복이라도 전해드리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조합원 자녀들은 농업과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축산업에 더 큰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진주축협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850명의 조합원자녀들에게 4억5천여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연간 17억여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투입, 조합원 복지향상에 집중해 나가고 있다.
[축산신문권재만기자] 경남도가 올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545억원(보조 5억원, 융자 431억원, 자부담 109억원)을 투입한다.이는 축산분야 개방에 대응하고, 축사 및 축산환경 개선을 통해 가축 항병력과 생산성을 높여 축산경쟁력과 안전한 축산물의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비는 축사, 축사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축사주변 경관개선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 및 방역시설 개선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지원형태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중·소규모 농가는 보조 30%, 융자 50%(이자 2%, 5년거치 10년 상환), 자부담 20%, 그 이외의 농가는 융자 80%, 자부담 20%이다.올해부터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중·소규모의 농가에 대해서만 보조금이 지원되며, 지원조건 중 1순위 대상을 확대해 무허가축사 적법화하려는 경우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축산농장과 유기축산물 인증농장,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도 우선 지원하게 된다.또한, 법령상 주요 의무 미 이행자에 대한 지원 제한을 강화했으며, 아울러 대규모 지원대상 최대 면적 및 최대 상한액을 감소시켜 지원농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2009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내
[축산신문권재만기자]경남도는 가축 행정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산업 전업화와 규모화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지난해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에 대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전체 농가 수는 1% 감소했으나 사육 마릿수는 6.7% 증가했다.도는 이번 통계를 위해 지난해(12월 1일 기준)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규모별 가구 수, 연(월)령별 성별 마리 수 등 세부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통계조사 결과 한·육우는 28만6천두로 지난해 보다 2.4%, 돼지는 119만 6천두로 5.1% 감소한 반면, 젖소와 닭은 2만4천두와 1천543만8천수로 각각 1.5%와 7.9% 가량 증가했다.도에서는 이런 추세를 축산업 허가제 강화와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에 따른 폐업, 도내 대규모 가축전염병 비발생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축 행정통계 조사를 토대로 축산시책 수립과 사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회장 강호경)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지춘석)는 지난 6일 경남도청을 찾아 민족 고유명절,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고자 9천만원 상당의 한우·돼지고기를 전달<사진>했다. 이번에 전달된 육류는 도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 1천300kg(4천500만원)과 돼지고기 1만1천250kg(4천500만원) 상당으로, 기탁된 물품은 경남지역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등 63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한우협회와 한돈협회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소비부진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한돈농가의 사기진작과 도내에서 생산된 한우·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산업을 영위하기에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돼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차단과 불량계란 유통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에 위생 종이계란판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 자체 시책으로 추진하는 산란계 생산성 향상 및 AI 차단 지원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산란계를 사육하면서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가축사육업 허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농어업경영체 등록 ▲‘축산법’제33조의2에 따라 축산업 교육(보수교육 포함)을 이수한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8억6천500만원으로 위생 종이계란판 800만장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 15대를 도내 산란계 농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불랑계란 사료화 장비는 산란계 5만수 사육농가에서 연간 1천500만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오파란 처리장비 지원으로 불량계란 원천적 유통 방지와 사료화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 산란계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 구성원 권익신장·복지증진 주안점 현장소통 중시…축종별 고른 발전 유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실익 증진과 조합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구랍 27일 실시된 진주축협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내며 진주축협호(號)를 이끌고 있는 조양수 조합장은 “그 동안 큰 지지를 보내줬던 조합원이나 또, 반대의 의견을 개진한 조합원들 모두 우리 진주축협의 조합원들”이라며 “조합 구성원 모두의 상생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조합장은 “선거기간 밝힌 공약들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차분하게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에게는 권익신장과 환원사업을 통한 실익증진을, 직원에게는 복지증진을 통해 365일 모두가 행복한 진주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조 조합장은 축우농가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일환으로 조사료 거점창고를 건립해 조사료와 볏짚의 원활한 공급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과 벽 없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조 조합장은 “현장 농가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적극 청취하고 의견을 반영해 실정을 고려한 지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받
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조양수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구랍 27일, 970명의 총 유권자 가운데 86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는 조양수 후보가 483표를 받아 진주축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조양수 당선자는 “조합원과 축산인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축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할 수 있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진주농림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조양수 당선자는 진주축협 감사, 한국낙농육우협회 서부경남낙우회 회장, 전국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조합의 임원으로 또한 축산단체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활동해왔다. 조 당선자는 “조합의 모든 운영부분을 공개해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축산밀집지역에 조사료 물류창고 신설, 품목별 맞춤 지도사업 실시, 헬프사업단 설립, 원로조합원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조양수 후보는 당선증을 받는 즉시 조합장으로서 그 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19년 3월 20일까지다.
경남의 축산단체들이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해 우리축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는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계협회 등 지역 축산인 단체가 참여해 맛보고 즐기며 체험하는 오감만족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대규모 한우·돼지고기 시식회를 비롯해 로데오 체험, 부위별 모형 전시와 병아리 부화과정 체험, 친환경 유정란 제과제빵 체험, 양·미니돼지·병아리를 직접 만져 보고 교감할 수 있는 실물전시 및 먹이주기 체험 등 축산인 단체들이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해 친근한 축산업의 이미지로 시민들의 곁으로 다가갔다. 특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도심 속 목장 나들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장에 찾아와 가족 단위로 찾은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으며, 고사리 손으로 목장의 일상을 직접 느껴보는 신선한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경남도가 144개 산란계 전체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사용 계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3개 농장 계란 62만개를 폐기 처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도는 살충제가 검출된 3개 농장(진주, 창녕, 합천)에서 생산된 계란 가운데 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 32만 7천개와 유통 중이던 계란 29만 3천개 등 총 62만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이번 살충제 성분 검사는 144농가 중 141농가가 적합 판정(검사 중이었던 2농가 포함)을 받았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 2농가, 도 축산진흥연구소 검사에서 1농가가 비펜트린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유통중인 계란 대부분을 회수 폐기했지만 혹시 소비자이 계란 표면에 15CYO(진주), 15연암(창녕), 15온누리(합천) 표기된 경우는 구입이나 먹지 말고 구입한 업체에 반품하거나 경남도 상황실(1588-4060)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경기도 소재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15일 0시를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금지하고 축산진흥연구소로 하여금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검사를 긴급 실시토록 했다. 살충제 계란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으로 유럽, 아시아지역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닭에서는 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경남도 축산과에서는 도내 3천수 이상 산란계 농장 96농가 553만4천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3천수 미만 농가에 대하여도 출고 보류와 함께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벨기에에서 살충제 계란 검출된 시기인 지난달 20일부터 발 빠르게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반출되는 계란에 대해 ‘식용란에 대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검사결과 부적합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반출을 허용하고 검사에서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검사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결과 및 유통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유통 중인 계란을 즉시 수거해 폐기 할 계획이다. 또한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동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사진)이 지역 사회개발의 선도적 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27명에게 조합원 자녀들에게 2천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조합원자녀들은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16명으로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종열 조합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조합원 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나눠 짊어지고 있는 진주축협은 현재까지 820명의조합원 자녀들에게 4억1천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관내 낙농가의 소득향상과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헬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농헬퍼 지원사업’은 낙농 산업 특성상 하루 2회 착유 때문에 연중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불의의 사고나 길·흉사 등 문제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낙농가에게 헬퍼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낙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농헬퍼들은 낙농 전문교육을 이수하였거나 전직 낙농업에 종사하는 등 낙농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이들의 주요 작업은 착유, 사료급여, 우사청소, 분만·치료 보조 등의 업무다. 경남도는 올해 15개 시·군 247호의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헬퍼 36명에 89억6천4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낙농가의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젖소 사육의지 고취와 낙농 2세 경영인 참여 의욕 향상으로 낙농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낙농헬퍼 지원사업’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 낙농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낙농헬퍼가 필요 시 지원을 요청하면 적기에 낙농헬퍼 요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