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시 축산인연합회(회장 김병태, 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는 지난 4월 28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축산현실을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손영재 경남도축산과장, 김정구 농협진주시지부장, 정종열 진주축협장, 한기웅 경남축산인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했다. 김병태 회장은 “러·우 전쟁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곡물 생산 차질 등 대내외적 상황이 우리축산농가의 경영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와 있다”며 “하지만 우리축산인들은 과거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으며 앞으로의 위기도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 하루 일상의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은 “사료 가격 상승과 생산물 가격 하락, 축산분뇨 처리 문제 등 축산현장이 안고 있는 이런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축산업이 마주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난제도 시와 축산농가와 함께 힘을 합해 슬기롭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책본부 가동·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경상남도는 늦은 철새 북상과 최근 타 시도 발생상황을 감안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지난 2월말에서 이달 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전북, 충남, 경북 등 타지역 발생상황과 철새 북상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져 언제든지 농가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2월 경남의 겨울 철새 서식 개체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1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주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낙동강은 오히려 전월,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지속 가동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출하 전 검사,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검사와 함께, 농장 출입통제·소독 등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과 공고(10건)를 이달 말까지 유지한다. 아울러, 오염원 제거를 위한 ‘일제 집중 소독기간’ 또한 이달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점검반(24개반)과 농장 전담관(250명)을 동원한 현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농가 재해·질병 피해 시 60~100% 보상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로 농가 보호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60억 원이며, 국비 30억 원, 도비 3억 원, 시군비 12억 원, 자부담 15억 원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25%는 지방비로 지원된다. 도민은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16개 축종이며 축산시설물(축사, 부속물, 부착물, 부속설비)도 해당된다. 보험 대상 재해는 풍재, 수재, 설해, 화재, 지진 등이며,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비율은 소 60~80%, 돼지 60~95%, 가금 60~90%, 말 80~95%, 기타가축 60~95%이며 축사는 90~1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사진>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해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2021년 양봉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화된 장기교육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예비신청 완료 103농가 대상, 10일까지 신청 접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사 내·외부 정보수집, 원격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 ▲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등 사양관리 ▲생산, 출하관리 등 경영관리와 같은 관리 부문별 축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장비 구입을 위해 ‘축산분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추어진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이 예정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장비 적용이 가능한 농업경영체로서 지난해 예비신청해 사전컨설팅을 이행하고 있는 103개 축산농가다. 이중 2020년 1월 1일 이후 축산법 등 관련 법 위반으로 징역, 벌금,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무허가 축사 및 건축물을 보유한 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소재지 축산담당 부서에 사업 신청서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필수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업 중도 포기 시 3년간 해당 사업 지원 자격이 상실되므로 사업비 자기 부담분 확보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자유무역 협정 체결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퇴임 하동수 축산사업단장에 감사의 마음 전달 부산울산경남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김경호· 창녕축협 상임이사)는 구랍 26일 진주축협 한우프라자 한우지예에서 정례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원 농협사료 경남지사장과 하동수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 1월 1일부터 축산사업단을 이끌어갈 정종윤 차기 단장 등이 참석해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김경호 회장은 “어려운 한해를 슬기롭게 대처해 뚜렷한 성과를 거양했다”며 “새해 역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더 큰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는 가축질병 확산에 따른 공동방제단 운영관련 유의사항과 조합원 가금농장 방역사진 제출 주기변경, ‘NH하나로 목장’ 조합원 가입실적, 정부 허가-이력정보 현행화 관련 농가 지도사항, 축산물 위생 안전관리, 축산물 공동판매 실적, 나눔축산운동 결산 보고 등의 당면업무를 살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올해로 35년간의 농협생활을 마무리하는 하동수 축산사업단장에게 축산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지역 축협과 함께 호흡해 갈 정종윤 단장과 축산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조양수)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축산물 정 나눔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진주축협은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축산인의 소중한 정이 담긴 축산물 20kg과 난방유 1천 리터를 전달했다. 조양수 조합장은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우리 지역 이웃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2일부터 5일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한우숯불구이 행사<사진>를 가졌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연계해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한우먹는날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화려한 부대행사 없이 조용하지만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부산경남도지회 측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 오늘 만큼은 많은 국민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인 만큼 현장에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고기를 20~40% 할인판매하는 한편, 500석 규모의 한우 숯불구이존을 동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우고기 시식회와 한우불고기버거 시식회, 한우육회 시식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기웅 지회장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받아온 한우사랑을 한우농가가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우농가들을 돕고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한우의 적극적인 애용을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스마트축산 기반 구축...경남축산 경쟁력 강화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행복한 환경 조성 역점 “‘고부가가치 농업육성, 살기좋은 농촌조성’이란 비전과 ‘스마트축산 기반구축 및 행복한 반려동물 환경조성’의 정책목표 실천으로 축산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월 4일 경상남도 신임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손영재 축산과장은 도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도 축산업의 안녕과 공동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축산업은 농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져 농촌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성장을 해 왔고 또,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그 잠재력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증가와 수입축산물의 급속한 확대, 악성가축전염병, 냄새, 각종 축산환경 규제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 나은 가축사육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축산 시스템 구축과 축산 냄새 저감 및 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여건 조성, 생산성 향상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람과 반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조양수)은 지난 8월 24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천kg(10kg 400포, 1천만원 상당)을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사진>했다. 이날a 조양수 조합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농협들이 매출 감소라는 직격탄을 입기는 했지만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백미는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일제소독·귀성객 방역 수칙 집중 홍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경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도내 야생멧돼지나 축산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대비 ASF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 ASF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고,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이 경기·강원을 넘어 경북 북부 상주·울진·문경 지역까지 지속 발생하는 등 백두대간을 따라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과거 2021년 9월 이전에는 바이러스 남하속도가 15km/월 미만에 그쳤으나, 지금은 16km/월 이상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해 10월 경남 북부지역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출현 가능성이 높아 경남 양돈농가에 엄중한 시기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크고 벌초나 성묘 등으로 야생멧돼지 서식지 근처를 지났다가 다시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상황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추석 연휴 전 3주간 ‘일제소독 및 귀성객 위한 방역 수칙 집중 홍보기간’ 운영, 양돈농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도가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축산분야 재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 등 경남도와 합천군 관계자들이 합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한우 농장을 방문<사진>하여 축사 지붕단열재 부착, 축사 내 환기시설, 전기시설, 축사지붕 물 분무장치, 면역증강제 급여, 분뇨제거와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9월까지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상황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축산농가의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하여 시군과 함께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어쿨, 환풍기, 비상발전기, 면역증강제, 축사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축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사업비 14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 등에도 폭염 대비 가축무료순회 진료를 85개반으로 편성해 8월 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손영재 축산과장은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축사 온도조절, 주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