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시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냄새 저감을 위해 올해 49억원을 투입해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축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환경친화적인 농업체계다. 청주시는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악취개선사업에 16억7천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액비순환시스템 및 퇴비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자원화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수분조절제 및 발효촉진제 지원(14억5천만 원) △가축분뇨 처리 장비 지원(7억2천만원) △퇴액비 살포비(5천만원) △ICT 악취측정 장비(4천만원) △냄새 저감제 공급(2천만원) 등도 포함됐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송풍식 퇴비화설비(1억원) △퇴비 운반장비(2억원) △퇴비 살포비(1천만원) 등 3개 사업을 추가해 자원순환형 농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퇴비 발효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개별 처리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자원화 조직체에는 운반장비 및 살포 작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지사 김영환)와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2월 21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충북 축산발전 소통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최동수 축산과장, 이용선 농협 충북지역본부장,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김홍기 회장은 “지사님과 충북도 내 축협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발전을 논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충북도가 2024년 전국 최초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도 어려운 축산농가들을 위해 다시 한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축협 조합장들은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 ▲방역시설 지원 ▲광역브랜드 청풍명월한우 취급 물량 증가에 따른 보관창고 신축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도내 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에서는 조사료 톱밥 직수입으로 시장견제 역할과 함께 축산농가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조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조사료 사업 관련 지자체 차원의 뒷받침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지사는 “어려운 축산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적극 노력하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사진)은 지난 14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오늘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청주축협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청주축협은 지난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66억3천7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으며, 조합원 지원을 위해 36억원 상당의 무상사료를 공급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예수금이 471억 원 증가한 1조7천251억원, 대출금이 364억원 증가한 1조5천99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한 138억5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이에 따라 출자배당 15억5천300만원, 이용고배당 56억5천300만원, 사업준비금 35억5천300만원을 포함해 총 107억6천900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상임감사로 김종표 전 농협중앙회 정보보호부장이 선출되었으며, 비상임감사에는 유병천 현 감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또한 이사 선거에서는 홍석표, 박종서, 채계석, 신병석, 조원국, 연진희, 이범열, 홍성구, 이동우 조합원이 새롭게 선출됐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우조합(조합장 윤선욱)은 지난 19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김인필 전국한우조합 연합회장,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심명보 외 11명의 조합원이 모범조합원, 우수조합원으로 표창받았으며, 이윤교 원장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한 삼호한우농장 정병열 대표 외 2명은 조합장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선욱 조합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환율이 높아 사료 및 조사료 가격 인상 요인이 되고 있어 매우 걱정된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전이용 덕분에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 올 한해도 양축 조합원 모두가 인내를 갖고 지혜를 모아 각종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한우조합은 구매사업으로 배합사료 6만15톤을 공급하고 2천633두의 계통 출하를 완료했으며, 연구목장에서는 200여 두의 소 입식을 실시했다. 또한 배합사료 가격을 연간 kg당 48원 인하하고, 조합 사료 이용량 기준으로 톤당 5천원에 총 2억300만원의 생산장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1월 13일 부강면 축산계를 시작으로 축산계별 조합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이종범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전이용 실천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청주축협은 올 한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한우개량 및 교육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분뇨처리를 위해 경축순환농업 일환으로 지난해 동청주농협과 함께 실시한 농지 살포 사업을, 올해는 동청주농협 외 청주농협, 옥산농협과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이 가축분뇨 교반작업을 통해 생산한 양질의 퇴비를 전액 조합에서 수거해 농경지에 살포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조합에서 조사료 공동구매를 통해 보급하고 있는 조사료가 우수한 품질력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상인들로부터 조사료 가격 견제 역할까지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공동구매사업에 톱밥까지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가축시장 이전을 위한 진행상황도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청주 가축시장 이전에 어려움이 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협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회장 신화식·충북낙협장)는 지난 1월 31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 전원과 오세준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최철규 충북농협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신화식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원 조합장 전원이 참석해 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가 농협 축산경제와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스페인산 조사료가 처음으로 입고돼 양축농가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협회장은 “처음 시도하는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해 나가면서 회원 조합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공동구매의 취지를 살려 질 좋은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명에이지 임정현 대표가 국내외 조사료 시장 현황 전반에 대해 설명했으며, 조사료 외에도 톱밥 공동구매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민·관 합동 방역시스템 구축…공수의사 인력 적극 육성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사통팔달 이동 경로 빈틈 차단 “가축 재난성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축 전염병 청정화 구현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신임 소장으로 부임한 변정운 소장은 “현재 축산업이 반복되는 악성 가축 질병의 악순환을 끊고, 소비자들의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역업무가 날로 증가하는 반면, 방역 인력의 공직 지원 기피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가축 전염병 대응 시스템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변 소장은 “이제는 민·관 합동의 동물방역시스템이 필요한 시대”라며 “공수의사 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구제역 혈청검사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국·도비 14억원을 확보해 민간 병성감정기관과 협력하는 민·관 합동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북도는 2016년부터 시·군별 주요 거점에 세척·소독시설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13일 청주시 청원구 율천북로 소재 곤충 사육장인 ㈜엔토모(대표 박기환)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사진>하고 곤충 사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최동수 축산과장, 조성태 충북도의원도 함께해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엔토모는 동애등에 곤충을 연간 100톤 생산하며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곤충산업 선도 기업이다. 이날 박기환 대표는 회사 운영 현황과 곤충산업의 부가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충북이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곤충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농촌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충북이 곤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축산과(과장 최동수)는 2025년 축산업의 추진방향을 ‘탄소저감 및 스마트 축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89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32억원 증액된 78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 환경은 사료비와 전기요금, 인건비 상승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축산업 토대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 및 사육환경 개선, 스마트 축산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올해 중점 추진 분야로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스마트 축산 구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 ICT 융복합사업(27억5천만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97억원), 한우산업 육성(10억7천만원), 가축재해보험(72억원), 비육용암소시장 육성(10억원)으로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 및 한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6억9천만원), 냄새 저감 개선(28억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90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페널티 보다 인센티브로 농가 방역체계 강화 유도 공동체 의식 제고…선제적, 현장 중심 정책 펼 것 “충청북도 동물방역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충북 축산농가 모두가 질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월 1일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김원설 과장은 “축산농가의 질병 걱정을 덜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과장은 “충북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물류 이동량이 많고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업체가 밀집해 있어 지리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조건”이라며, 가축 전염병의 상시화와 신종 질병 유입이 우려되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의 방역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의 처벌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방역 우수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과장은 “악성질병 발생 농장에 살처분 보상금 감액이나 과태료 부과 같은 페널티를 부과하기보다는 방역을 잘 이행하는 농가에 각종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 / 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 운영 수입 조사료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공급 총력 직접 해외 개발 통해 스페인산 공급 본격화 충북도-업종조합 협력시스템 구축 모범사례로 충북낙협은 고곡가 한파로 인한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조사료 생산공급 안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충북도 내 축협들과 협력해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주관하는 조합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북낙협은 2024년 9월 15일, 충북축협운영협의회와 함께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 협의회는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는 조사료 공동구매를 통해 충북 지역의 축산 농가들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조사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낙협은 낙농조합들과의 공동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 내 축협들과 함께 조사료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축산 농가들은 품질 높은 조사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충북낙협은 공동구매를 통한 수입 다변화를 추진하며 원가 절감을 위한 경쟁력 높은 조사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원설)는 지난 10일 2024년 축산분야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가축질병 병원성 세균에 대해 항생제내성균 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상은 가축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2020~2023년) 가축 및 축산물에서 유래된 지표세균과 식중도세균 분리 동정 실적이 우수해 항생제 내성분 분표율 조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점에 따른 것이다. 김원설 소장은 “축산분야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은 직·간접적으로 사람 및 환경 등으로 전파될 수 있어 원헬스 차원에서도 동물 및 축산물에 대한 내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