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상환 기한 연장 정부 생산비 절감 실효적 대책 마련도 촉구 충북도의회가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관계 요로에 전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1일 사료구매자금 지원의 금리 인하 및 일시 상환 연장, 한우 생산비 절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한우농가 경영 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대통령실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충북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최근 한우산업이 사료비 폭등과 한우경락가 폭락으로 농가 손실은 커지고, 높은 소비자가격과 저가의 수입 쇠고기 유통으로 소비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202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경영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융자금 이자의 부담과 사료구매자금 상환은 농가의 경영 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한우산업 기반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업 지속적 관심 갖고 농가들과 소통 약속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는 지난 11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이민영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축종별 단체장들과 함께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괴산증평축협장),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도 참석했다. 김영환 지사는 간담회에서 “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 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이 조사료 생산에 노력해야 하며,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 축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산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충북도 차원에서도 축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축산농가들과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민영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은 “충북지사님과 처음으로 축산단체가 만남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충북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향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은 “농촌의 젊은이들은 축산농가이며, 이들이 앞으로 농촌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축산업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국토 중심부 위치 유통구조 효율화 강점 분석 가공식품기업 집약·도축장 등 인프라도 탄탄 충청북도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2위인 5조4천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유통 구조 효율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축산물 가공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충북에는 국내 축산물 가공품 매출 1위인 CJ제일제당(주)뿐만 아니라 롯데웰푸드(주), ㈜동원에프앤비 등 대규모 축산기업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충북도의 가축 사육 현황은 전국 7위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도내 22개 도축장에서는 소, 돼지, 염소, 닭, 오리 등의 도축량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며 원료 축산물 생산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충북도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축산물 위생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점검 및 제조, 유통단계에서 축산물의 기준 적합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허가 업체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방문해 지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 위생적 축산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신동앙 동물방역과장은 “축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선욱·사진)은 지난 2월 20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선욱 조합장은 “지난 한 해는 구제역, 럼피스킨 발생과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조합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우 두수는 350만 두가 넘어섰고 도축 두수는 약 100만 두로 예상, 소값 하락의 위험이 크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긴축 경영을 통해 8억2천2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충북한우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을 위해 생산장려금 2억2천400만 원을 출자로 전환해 주었고, 조합원들의 벌크통 지원, 축산기자재 및 방역 약품지원 등 실익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앞으로 유통사업을 조합에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료에 대해서도 품질 좋고 가성비 좋은 사료를 만들어 조합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 앞서 우수조합원 및 우수직원 표창이 수여됐다. 충북한우조합은 7억2천2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사업준비금 1억5천500만 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축산농협(조합장 이종범)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22일 청주축협 회의실에서 청주지역의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가축개량 정보공유,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가축개량에 관한 기술정보의 공유를 통해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종축의 선발로 경쟁력 있는 청주시의 우량 종축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청주축협은 종축개량협회와 함께 청주축협 관할지역 내 개량 농가를 위한 정보공유,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청주축협 관내 한우 등록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우량 축군 조성을 위한 고능력 암소 조기선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청주시 축산농가의 개량 속도 가속화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청주지역의 한우 사육 두수는 6만5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청주축협 생축장도 암소 개량단지로 준비 중에 있다. 청주축협 이종범 조합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축산농가에 전달되어 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선욱)은 지난 18일 청주 S컨벤션센타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은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충북한우협동조합 2024년도 구매사업은 2.2% 신장된 327억3천800만원, 수탁사업은 2.2% 신장된 228억5천만원으로 당기순이익 3억4천253만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청주시 미원면에 건평 2천평, 축사 800평의 축사를 구입해 내년부터는 사료 시험, 조합원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선욱 조합장은 “올해는 구제역, 집중호우와 한우가격 하락, 10월의 럼피스킨 발생으로 우시장이 폐쇄되어 축산농가 조합원들이 어려움이 많았다. 위기가 있으면 호기가 있다. 인내하면서 참고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조합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몇 차례 사료값을 인하했다.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전이용으로 올 해도 건전 결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한우조합은 조합원들의 경영안정과 도움을 주기 위해 저렴하고 질 좋은 사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선욱)은 OEM 사료<사진>, 청풍 순한우의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의 영향으로 사료 가격이 높아지고, 반면, 한우 경락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 조합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 충북한우협동조합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조합은 옥수수 가격 인하로 12월 1일부터 사료 가격 출고 기준 평균 1만1천500원대(포대당)로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 충북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여 년간 원재료비 연동 가격정책으로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품질에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한우 농가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조합의 청풍 순한우 사료는 조합원들의 전이용으로 월 5천500 톤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월 1만 톤 판매를 목표로 대한민국 최고의 전용 사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윤선욱 조합장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통 분담을 위해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과 질 높은 서비스로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조합원과 조합이 미래 동반 성장하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고향사랑 기부제, 축산물 활용 관심 당부도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유도식·제천단양축협장)는 지난 4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이정표 농협충북지역본부장, 김영균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장, 최강필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안종대 목우촌 음성가공공장장, 도내 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유도식 회장은 “아직도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고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값이 인상돼 양축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 조합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양축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농가 피해와 더불어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고예방 및 차단방역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 출범하는 지자체 단체장들과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자”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축협 생산품 반영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청주축협에서 매년 지원하는 도농상생자금 20억원을 괴산증평축협, 음성축협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충북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낙농육우협 충북도지회(지회장 신화식)는 지난 6일 충북낙협 회의실에서 시군 낙우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충북 낙농인들은 전국적인 집회가 추진되면 충북도청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최악의 경우 집유 거부로 실력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북 낙농인들은 중앙회 천막 농성 장소를 용산으로 옮겨 추진하고, “우유가격은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지만,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 배합사료는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지 않다”며 지적하고 조속한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신화식 지회장은 “우리의 낙농산업은 낙농진흥회 정관 개정안, 연동제 폐지안,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등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어, 낙농산업의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회의는 우리 낙농가들의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 회의 결과를 중앙회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종권 충북낙협 조합장은 “사료비 인상으로 양축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우리 낙농인들은 조사료 자급생산에 더욱 노력해야 될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서로 힘을 합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 12일 청주 가축시장 회의실에서 한우 암소 검정사업 참여 조합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유인종 조합장은 “지금의 축산업은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사료값은 오르고 한우 두수는 증가하고 가임 암소가 너무 많다. 우리 조합원들은 농협중앙회, 한우협회에서 추진하는 한우 저능력우 비육지원 사업에 동참, 자율적 수급조절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검정사업 교육을 통해 우량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며 “조합에서는 관심을 갖고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위해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사업부 이은주 차장이 암소 검정사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윤충근 박사가 임신우 관리 및 송아지 질병에 대한 교육을 전개해 양축현장 전문지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5년마다 종합계획 수립…경쟁력 제고 충북한우육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7·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한우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도내 한우농가의 소득 향상과 충북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의 경우 농가의 고령화와 축사신축 규제로 인한 소규모 농가의 지속적 감소,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발의된 조례안은 충북 한우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토록 했다. 또한, 혈통관리, 생산기반 조성 및 품질개선, 농가 교육 등 축산한우 육성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북한우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이 마련되면 체계적이고 집중적 관리로 충북만의 경쟁력이 갖춰질 것”이라며 충북 한우가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한우산업도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30일 개회하는 제 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안건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난해 수송아지 14두 판매…평균 614만원 기록 송아지 폐사 최소화 위해 예방백신 철저히 접종 충북 청주시에서 총 한우 100여두를 사육하는 번식전문농장인 동순농장(대표 박종갑)은 개량이라는 기본을 지키며 선도농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다. 박 대표가 처음 한우를 사육할 당시에는 일반적인 번식농장으로서 개량보단 송아지 생산에 주력했다. 그런 그가 개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6년 같은 지역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지인과 같은 날, 같은 차에 싣고 청주축협 경매시장에 수송아지를 출하했는데, 서로 체형은 비슷했으나 지인은 530만원, 자신은 350만원으로, 최종 판매가격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서부터다. 이때부터 박 대표는 농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개량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개량을 시작했다. 그는 “전국의 송아지경매시장을 돌아다니며 어떠한 송아지가 가격이 높은지 유전능력과 체형 등에 따른 가격을 조사하고 개량 방향성을 잡았다. 가격을 조사하다 보니 청주축협 송아지경매시장이 전국 3대 우시장이라고 할 만큼 높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었다. 이는 청주축협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송아지 친자검증(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