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소 띠 해가 밝았다. 기다렸다는 듯이 소를 칭송하는 소리가 소 울음처럼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들린다. 그것은 소처럼 부지런하고 뚝심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의 울림이기도 하다. 특히 사료값 폭등, 개방 등의 역경을 헤쳐나가야하는 축산인들에게 그 바람은 더욱 간절하다. 길게 이어진 소의 행렬을 보면서 그런 꿈이 꼭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올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등급의 축산물을 가장 많이 출하한 농가는 누굴까? 축산물등급판정소는 2008 등급판정 결과 우수농가를 선정하고 지난 11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만식(한우)씨와 김수현(양돈)씨가 수상 후 기념 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유상 김해축협장, 신만식씨, 이재용 등급판정소장, 최대휴 농식품부축산물위생팀장, 김수현씨와 부인 김옥금씨, 신환기 양주축협부장.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달 25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009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서울축협은 내년에는 신용부분 순증 2천903억원, 경제사업 4천545억원 등 총 사업물량 3조2천622억원으로 지역축협 사상 최초로 사업물량 3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축협은 그동안 사업량 확대로 인해 순자본 비율이 낮아져 공격적인 사업 확대가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순자본을 925억100만원까지 늘려 5.10%까지 순자본비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기세중 조합장은 이날 “내년도 최우선 목표는 순자본비율 5% 달성”이라며 “서울축협은 이미 2005년에 뼈 아픈 경험을 했다. 조합경영의 자율권을 지켜내기 위해 조합원들이 조합에 높은 관심을 갖고 출자증액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달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한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서울축협은 행정안전부의 농촌사랑 한마음장터 운영취지에 맞춰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부중앙청사에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서울축협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국내산 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공무원들에게 품질 좋은 우리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장터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세중 조합장은 “축협에 대한 신뢰와 직거래의 장점을 살려 시중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라며 매주 약 7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기 조합장은 “매주 수요일 정부중앙청사의 축산물 직거래 장터 뿐 아니라 더 많은 서울시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과 협의해 이동장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 우수 농축산물이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당신의 식탁은 안전하십니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들을 만났다.경기도(지사 김문수)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코엑스에서 ‘G+ Food Show 2008’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G+ Food Show 200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한 농축산물 생산자 대표들은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산지를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청정 먹을거리 생산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경기도는 이날 먹을거리 안전관리 대국민 약속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전한 먹을거리 청정지역 선포 및 무기한·무차별·무제한 ‘3무 검사’ 시스템으로 국민들의 무한신뢰를 확보하고 ‘G마크’ 인증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G+브랜드인 ‘-199Rice’, ‘-23Meat’ 등의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G+ Food Show’ 부대행사로 광우병 이야기란
울긋불긋 단풍잎이 한 줄기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져 발길에 채는 늦가을이다. 이 만추(晩秋)의 계절에 산을 찾는 사람들은 어떤 감상에 젖을까. 낙엽을 밟는 발걸음이 저마다 다르듯 감상 또한 제각각이겠지만 얼굴빛은 하나 같이 가을 햇살처럼 밝고 곱다. 본지 주최 축산인등반대회에 참가한 축산인들 또한 하나 같이 환한 웃음으로 가을 산을 수놓았다. 지난 14일 서울 청계산에서 열린 등반대회에 단체 선수로 참석한 등급판정소팀이 즐거운 표정으로 등산에 나서고 있다. 이 등판소팀이 단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3·4일 양일간 경남 통영 W(더블유)콘도호텔에서 윤찬섭 경기새농민회장을 비롯한 새농민회 임원들과 이사(시군회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경기 새농민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08년 정기총회와 200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와 함께 새농민회 발전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새농민회 사업 활성화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경기새농민회는 또 한정일 회장(통영시 새농민회)의 참다래농장을 견학했다.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은 지난 1일 북한산에서 조합 창립 51주년 기념 등반대회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세중 조합장을 비롯해 서울축협 임직원 360여명이 참석했다.서울축협 임직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 북한산 앞 주차장에 집결해 시구문을 거쳐 원효봉까지 약 2시간30분 동안 함께 손을 잡고 등반하면서 앞으로 50년을 더욱 힘차게 달려 훌륭한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기세중 조합장은 “산을 오르는 동안 흘린 땀만큼 정상에서 맛보는 성취감을 통해 직원 모두 더 큰 목표를 세워 도전하기 바란다”며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직원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서울축협 발전의 근간이 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두성 노조위원장은 “올 한해 좋은 결산을 보기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급등하면서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축협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큰 폭으로 상승된 조합원들의 축산물 생산비 부담을 줄여줘야 하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과 경영체의 기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고민으로 보인다.전국배합사료가공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이에 따라 지난 13일 농협사료 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를 갖고 환율 상승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월 1만8천톤 판매공장의 경우 환율이 1천200원일 경우 연간 22억원의 환차손이 예상되며, 1천350원의 경우 45억9천만까지 손실이 발생된다며 환율변동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조합장들은 환율 문제로 배합사료공장의 흑자결산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최소 손실을 위한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이어 농협사료가 원료구매 시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사료협회와 정보를 교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환달러 전문딜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원료 체화료와 보관료를 최소한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최근 들어 농협사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이성식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대 모교 방문의 날을 맞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용호)및 동창회(회장 정영채) 공동으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 소장은 첨단바이오산업으로 돼지를 활용한 이종장기 생산 기술의 개발과 질병 저항성 돼지의 생산에 관해 서울대와 공동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등 교육 및 연구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6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장태평 장관(사진 왼쪽)과 박덕배 제2차관(가운데), 정승 식품산업본부장(오른쪽),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장관 뒤). 이 단장이 의원들이 질의한 멜라민 대책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고품질 브랜드 축산물이 한 자리에 모여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08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지난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덕배 농식품부 2차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이 전남 담양축협(조합장 주학술) ‘대숲맑은한우’ 부스에서 한우 최고급육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박 차관, 최 회장,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주 조합장. 박 차관 뒤 오른쪽부터 이승호 축단협회장, 김동환 농단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