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4월 7일부터 25일까지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멘티 농가를 모집한다. 축평원은 지난해 청년 서포터즈를 위촉해 출범했으며, 2025년 3월 추가 모집을 통해 총 74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청년 서포터즈의 선도 청년 농가(멘토 농가)는 멘티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 기술과 효과를 공유하고 멘티 농가는 공유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축산 성과를 확산한다. 이번 멘티 농가 모집은 스마트축산 장비·솔루션의 도입 및 활용 확대를 희망하는 가축 사육 농가(한우·낙농·양돈·산란계·육계·오리) 중 청년 서포터스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년 서포터스 멘티 농가로 선정되면 ▲선도 청년 농가(멘토 농가)의 스마트축산 도입 성과 등 실증 사례와 운영 기술 공유 ▲장비 및 설루션 운영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스마트축산 교육·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확산 사업 장비 보급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부여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원하는 학습 조직 참여를 통한 스마트축산 도입 농가 간 관계망 형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활용 등 교육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8일 알팔파 사일리지의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유산균 첨가제 ‘레빌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케이시시(KCC)-44’를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알팔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국산 풀사료다. 하지만 사일리지로 제조할 때 유산균 발효에 필요한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잘 발효되지 않아 부패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조건에서는 산도(pH)가 잘 떨어지지 않아 품질 저하와 저장성 악화 문제가 있었다. 농진청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KCC-44로 5개월간 실험한 결과 유산균 처리군에서 무첨가군 대비 산도가 5.49에서 4.6으로 낮아졌으며, 유산균 수도 증가했다. 이는 부패균이 자라기 어려워 풀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효모 수는 5.4에서 4.4, 곰팡이 수는 4.9에서 4.6으로 줄어 발효 안정성과 저장성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상훈 조사료생산시스템과장은 “이번 유산균 첨가제 개발로 알팔파 사일리지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게 됐다”며 “알팔파 국내 재배 확대와 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7일 2025년 1차 정기출자사업을 통해 총 8개, 1천298억5천만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농식품펀드는 7개, 1천93억5천만원 규모, 수산펀드가 1개, 205억 규모다.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푸드테크펀드’와 ‘그린바이오펀드’를 통합해 ‘미래혁신성장펀드’로 운영하며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미래혁신성장펀드’분야는 각각 2개 펀드, 200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청년기업의 성장단계별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는 481억원 규모로 결성되어 창업·초기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으며, 이번 출자 사업에서 가장 높은 9:1의 경쟁률을 보인 ‘창업초기(Start-up)펀드’는 창업기획자의 창업 보육·투자 등을 거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8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이번 출자사업에 민간의 많은 관심이 있었던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금원은 농림수산분야에 투자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7일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개체 수도 늘어나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축산 농가에 올바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모기는 소, 돼지, 말 등 다양한 가축에 질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다. 럼피스킨을 비롯해 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아프리카마역 등이 모기를 매개로 전파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의 백신 접종은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최소 한 달 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일반적으로 1~2주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모기의 본격 활동 시기가 5월인 점을 고려하면 3월 말부터 4월 초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 백신은 반드시 2~5℃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오염된 주사침은 즉시 교체하고 한 마리당 한 개의 주사침 사용이 원칙이다.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때는 접종 부위를 달리해야 하며, 한번 희석한 백신은 즉시 사용하고 남은 백신은 바로 폐기해야 한다. 모기 매개체성 가축 전염병 예방 백신을 접종할 떄는 주로 ‘피하 주사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가축의 목과 어깨뼈 사이 피부를 손으로 집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전년比 2.1%p 증가 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 67.5%로 전년과 동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산물 등급판정 실적은 어떠했을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일 ‘2024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지난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이후 매년 3월에 발간되고 있다. 축평원이 발표한 지난해 등급판정 실적을 축종별로 정리해보았다. ◆소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10만8천193두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99만412두, 젖소가 5만1천905두로 전년 대비 각각 6.6%, 1.6% 증가했으며, 육우는 6만5천876두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 한우의 성별 출현율은 암 49.2%, 수 0.5%, 거세 50.3%로 거세 비율이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6.7%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지만,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0.9%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2.3개월로 전년 43.5개월 대비 1.2개월 줄어들었다. 결함, 등외를 제외한 평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 2일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에 김태융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위촉<사진>했다. 김태융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은 지난 1985년 7급 수의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원장, 검역검사과장 및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31년간 국내 악성가축전염병 청정화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수의‧방역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융 가축방역기술자문관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과 해외동물전염병 역학분석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방역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태융 자문관은 위촉식에서 “그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본부가 현장 중심 방역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오세진 회장(대한양계협회)=지난 3월 24일 성남요양병원으로부터 방역복 300벌, 장화 200켤레, 고글 1천200개, 마스크 550개 등 방역물품을 기탁 받고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정책 추진과 감사 수행을 위해 제9기 ‘KRC 청렴옴부즈맨’ 신규 위원 위촉식과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일 ‘제2차 규제혁신 추진 과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규제혁신 과제에 대한 사전검토 및 방향을 모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토종닭 종축 등록과 개량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지속가능한 토종닭 산업 발전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5일 농식품부 중회의실에서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병호 가축개량평가과장, 지상윤 가금연구센터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이상진 토종닭 인정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분과회의<사진>를 개최했다.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종닭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특히 정부 차원의 토종닭 육종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토종닭 종축 등록 방향과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토종닭은 국내 고유 종자로서 순계‧원종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종축 등록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축산법에 따라 토종가축으로 인정되어 관리되고 있지만 종축 등록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토종닭 개량형질에 대한 가축 개량 목표가 설정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열처리 가금육의 수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6일 농축산물 수입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통해 수출검역협상 중점 추진 품목에 열처리 가금육을 포함한 5개 품목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부터 수출 희망 품목에 대한 수요 조사와 현지 수요, 가격경쟁력 등 시장성을 파악하고 국내 생산, 수급 및 방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출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을 마련한 바 있다. 열처리 가금육의 추가 수출은 호주, 베트남과의 협상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가축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수출 중단의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열처리 가금육은 EU와 영국에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되며 지난해부터 삼계탕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식용란은 싱가폴과의 검역요건 완화에 합의된 바 있다. 또한 중국과는 신규로 검역 협상 개시를 제안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영토를 넓히고 새로운 수출 전략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등 전략적 수출검역협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지난 3월 27일 독자적인 대패 기술로 만든 ‘닭가슴살 샤브샤브 돌돌말이’<사진>를 마켓컬리에 출시했다. 닭가슴살 샤브샤브 돌돌말이는 한강식품만의 대패 기술이 적용되어 1.4mm 두께로 얇게 저며 더욱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동물복지 도계 시스템과 풀 에어칠링 공정을 거쳐 생산된 국내산 100% 닭가슴살만을 사용했으며, 두께가 얇은 만큼 냉동 상태 그대로 부드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볶음과 구이 뿐만 아니라 국물 요리시에도 활용도가 높다. 한강식품은 닭가슴살 샤브샤브 돌돌말이 한 팩만 있어도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하며 일반 구이로는 물론 샐러드와 샌드위치 토핑, 볶음밥 및 야채볶음 등 구이와 볶음 요리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닭가슴살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단백질 식품으로 상당히 높은 수요를 자랑하면서도 다소 지루한 식단과 퍽퍽한 육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웠다”며 “이번에 출시한 닭가슴살 샤브샤브 돌돌말이가 닭가슴살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닭가슴살 샤브샤브 돌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