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운동체를 기치로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가 출범한 지 13년이 된 가운데 정기회원 확대 붐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국민과 행복한 동행을 실천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기회원·후원금 수년째 정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출범 당시부터 지금까지 농협 축산경제 대표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축종별 단체장들이 당연직 이사로 집행부를 구성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모으는 후원금은 2024년 기준 22억8천만원이다. 정기 후원하는 회원은 1만4천여명 수준이다. 전체적인 정기회원 숫자나 후원금은 몇 년째 정체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나눔축산운동을 위한 재원 조성은 일선축협과 농협 축산경제(계열사 포함) 임직원의 기부, 그리고 농협사료의 출연금에 대부분 의존해왔다. 축종별 단체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일부 회원도 연간 평균 100만원 수준의 회비를 내고 있고, 일부 영리법인과 학계, 축산농가들이 힘을 보태고 있지만 농협이 나눔 재원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범축산업계의 참여가 저조한 분위기의 저변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22일 충남 천안시 용태목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의 일환으로 방취림 조성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맹광렬 천안공주낙농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블루아이스와 이팝나무 100그루를 용태목장에 심고, 인근 축산농가에도 방취림 200그루와 농협사료 친환경 부숙 촉진제를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주연천축협 이종화 조합원(파주 이정목장 대표, 낙농)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국회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강호동 농협회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경록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농협에서는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진경만‧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 이성기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이제만 대충양돈축협장, 송제근 무진장축협장, 이상용 대경양돈축협장, 이중호 춘천철원축협장, 박광욱 도드람양돈축협장, 최덕식 강원양돈축협장,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장, 고권진 제주양돈축협장, 천창수 제주축협장, 이민재 충주축협장, 박성의 거창축협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해 긴급자금 2천억원 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모으고 있는 성금도 36억원을 넘어섰다. 자원봉사 인력도 4천여명을 투입했다. 범 농협 차원에서 농업인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지원내용을 살펴봤다. 【긴급 구호 키트 지원】 농협은 산불 대응 단계가 최고 수위인 3단계로 격상되자 즉시 즉석밥, 담요, 마스크 등 필수 생필품이 포함된 재해 구호 키트 700박스를 긴급 전달했다. 이후 전국 농‧축협에서 모인 컵라면, 생수, 생활용품 등 긴급 물품을 피해 현장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액은 지난 9일 기준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긴급 대피로 인해 의류를 챙기지 못한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경남 산청 등 6개 지역 이재민 4천45명에게 속옷, 양말, 활동복 등을 포함한 긴급 의류 꾸러미 등 2억원 규모의 의류를 지원했다. 【현장 지원】 농협은 의성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며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자 세탁차 3대와 살수차·방역차·중장비 40대를 긴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이덕우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3월 28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지역별 축협운영협의회장들은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에 이덕우 남양주축협 조합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이양중 속초양양축협 조합장(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덕우 회장은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들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산적해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더불어 축산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선출된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집행부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은 축산발전협의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각각 겸직한다. 한편,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협의체이며, 축산발전협의회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를 더욱 확대해 시도지역 축협운영협의회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까지 포함해 전국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협의체이다.
최저가·대량 공급 품목 거래처 발굴 확대 계통 전이용률 수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조합 공급·구매 연계 조사료 유통량 늘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부장 민병민)는 올해 ‘경쟁력 있는 축산사료자재 공급으로 농가 실익 제고’를 목표로 축산자재의 최저가 대량 공급을 위한 품목과 거래처 발굴, 계통 전이용률 확대로 시장점유율 증대, 농협 주도 조사료 생산과 유통 확대로 수급 및 가격 안정, 축산연구원의 연구와 분석능력 강화로 사업 확대를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축산자재의 가격경쟁력 있는 공급 확대를 위해 축산농가의 양축 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축산자재는 저렴하게 많이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일리지 비닐의 경우 지난해 8만롤에서 올해 10만롤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비닐 공급업체 관리를 강화하고 PB상품을 통한 시장 가격 안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업체 평균 대비 14%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강은 지난해 1만2천톤에서 올해 1만8천톤으로 공급을 늘리고 축산농가의 2억7천만원 원가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톱밥은 지난해 1만톤에서 올해 1만5천톤으로 확대 공급하면서 매월 최저가 견적을 공시한다. 톱밥 대량 수요처 물량
고체연료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축산농가 컨설팅 교육…지속성장 뒷받침 스마트축산 저변 확대 미래형 농가 육성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부장 이종현)은 올해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청정축산 기반 강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축산농가 컨설팅과 교육 강화로 지속 성장 지원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로 원활한 분뇨처리 기반을 조성한다. 지역 상생을 위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공급 체계 구체화, 축협 자원화 조직의 원활한 건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선 협약체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축협 퇴비 판매보조금 지급 등으로 통해 농축협이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퇴비유통전문조직도 운영비와 전문인력 양성,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경종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퇴액비가 지닌 가치도 전파한다. 고체연료 사업 구체화를 위해 공급과 이용촉진에 초점을 맞춰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축협 자원화시설 내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통합공급 체계도 구축한다. 처리 다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경북과 경남의 산불과 관련해 체계적인 복구 지원과 농업이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3월 26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불 복구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금융 수수료 면제, 정책자금지원, 사고보험금 신속 지급 등),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생필품·긴급구호키트·세탁차 지원, 농협단체 자원봉사) 등을 추진했다. 또 복구 지원(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피해주택 환경개선 지원, 가사도움, 농기계수리, 농자재 할인), 피해 농축협 지원(피해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계통마트 생필품 할인 공급), 범농협 일손 지원 등을 재해대책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재해자금 2천억원, 범농협 성금 20억원, 긴급 구호품 5억원 등도 긴급 투입한다. # 농협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도 피해지역에 지원역량을 집중했다. 피해 농가를 위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축산업계의 인적·물적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는 일선축협과 매칭사업을 통한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지정목적 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여기에 매칭자금 500만원을 더해 총 1천5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을 경남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또 경북도지부(지부장 전형숙·안동봉화축협장)과 함께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 대피소에 목우촌 가정간편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500만원과 경북도지부 300만원을 합쳐 총 800만원 상당의 축산물 가공식품을 오는 8일 시군별 대피소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사무총장 이종원)은 2025년 사업계획에서 재난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피해 지역에 집행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축협도 힘을 보탠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사료 공급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 농가 배송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 단계에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과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 ‘안전관리 모바일 어플’을 도입 중에 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옥수수 후레이크 자동 건조 제어시스템’은 실시간 수분 센서를 활용해 건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균일한 고품질 사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SILO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은 초고주파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재고 측정과 데이터를 제공해 정확한 재고관리와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면서 생산효율 증대를 가능하도록 한다. 현재 이들 시스템은 경북지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농협사료 전체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안전 영상 분석 지능형 CCTV’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위험경보를 송출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 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강원지사에 시범 운영 중이다. ‘안전 관리 모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 직원들이 거센 산불 속에 사투를 벌이면서 우리 축산업의 기반인 한우와 젖소 씨수소를 지켜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의 영양사업장은 이번 경북 산불 피해 권역에 포함되면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 임직원과 전국의 축산농가를 바짝 긴장시켰다. 한우 후보씨수소 142두, 젖소 후보씨수소 145두가 각각 영양사업장에 분산 사육 중이기 때문이다. 한우개량사업소(서산)와 젖소개량사업소(원당)는 가축 질병을 비롯한 비상시 씨수소 보호를 위해 영양사업장에 후보씨수소를 분산시켜 사육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전국의 축산농가들은 씨수소에 대한 걱정도 함께 하면서 산불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안동산불이 영양까지 번진 지난 3월 25일 농협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 영양사업장 직원들은 정신없이 움직였다. 화재위험물 점검과 소방호스 연결 등 화재에 대비하면서 운송차량 섭외부터 질병 검사까지 후보씨수소를 대피시키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번져오는 불길에 영양군청 직원들의 다급한 대피 요청이 있을 정도로 상황은 긴박했다. 25일부터 준비한 젖소 씨수소 대피계획은 밤을 새워 진행되면서 26일 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된다. 지역축협의 조합원 자격에 ‘경영하는 자’ 외에 ‘종사하는 자’를 추가하는 방식의 조합원 제도개선도 추진된다. 농협회장 연임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은 제21대 국회에서도 발의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논쟁 끝에 통과된 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원 간 이견으로 계류 상태에 머물다가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을)과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협개혁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병진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를 예고한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선신 한국법치진흥원 이사장과 황의식 GS&J 농정혁신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고,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실장,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토론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