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현 전무 한국오리협회오리산업은 최근 몇 년간 사회적인 웰빙 기조 속에 고성장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생산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생산성의향상, 종축산업의 발전, 각종 제도 및 법령의 개선으로 산업의 발전을 이어올 수 있었다.이러한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1년 종오리 입식이 10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경기침체 등으로 기대만큼 소비가 증가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물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산업의 불황이 시작됐다.지난해 하반기 종오리 입식 치중…올 하반기 물량과잉 우려저성장 시대 발맞춘 경영 체계화·신제품 개발·홍보 과제◆오리산업 동향2011년 입식물량은 2012년도와 2013년도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과잉된 물량으로 인해 장기간 낮게 형성된 산지가격은 업계의 피해를 누적시켰다. 더욱이 국내외 경제불안
이강현 전무한국오리협회오리업계는 지금 고사 직전이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불황으로 인해 오리업계는 체력이 거의 고갈되다시피 했다.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지경이다. 불황타개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생산량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이미 자율 감축을 통해 시도해봤지만 한계가 있었다.다음으로는 오리고기 소비를 늘리는 방법이다. 지난 몇 년간 오리훈제육을 중심으로 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서 오리산업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이제 훈제육만으로는 더 이상 소비를 늘리기는 힘들다.특단의 소비촉진 대책이 필요하지만 이 마저도 두손 두발이 묶여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 장기간 불황으로 인해 오리자조금 거출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불황으로 자조금 거출은 안되고 있어 악순환이 반복되
이강현 전무(한국오리협회)2012년 오리산업은 타 축산업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오리고기는 외식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타 축종보다 경기 변동에 민감하여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다. 한 때 새끼오리 가격이 400원, 생체오리 가격이 4천400원까지 떨어져 오리가격이 역대 최저가격으로 형성되기도 하였고 일부 부화장에서는 종오리 사육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기까지 하였으며 계열업체에서는 냉동오리 비축이 누적되었다.도압 9천만수 내외…종오리 입식량 전년보다 감소할 듯불경기로 소비부진·생산비 증가…오리값 6천원대 수준오리산업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던 오리산업의 질적 성장은 불안한 시장상황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진행되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오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