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올해 유전체개량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협회가 추진하는 유전체 개량사업은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협회가 말하는 유전체개량 원스톱서비스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지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봤다. 사업 전 과정 직접 수행으로 정확성 확보 모근 채취·데이터 작성·컨설팅 등 총 7단계 검정기간 단축, 번식형질·질병 조기예측 가능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개량 농가와 함께하는 한우 및 젖소 유전체개량사업을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시작된 이 사업은 ‘유전체개량 원스톱서비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협회가 사업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체 개량이 본격 대두되고 있는 요인은 현행 개량 방법에 의해 소요되는 검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번식형질 및 질병까지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조기예측이 가능하여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개량 농가뿐 아니라 개량정책을 담당하는 지자체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가 하고 있는 원스톱서비스의 개념은 단순하다. 하지만 그 단순한 개념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피해농가 모두 계약서 안써 유사 사건 주기적 발생 계기로 거래방식·유통환경 개선 요구 최근 발생한 조사료 사기 의혹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사료업계 전문가인 A원장은 “조사료 사기 사건의 경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전쯤에도 이번과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고, 범행당사자는 큰 처벌 없이 풀려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유사한 사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농축산업계의 구시대적 거래관행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고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인터넷상에 올라온 정보만 믿고, 계약서 한 장 없이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송금했다. 한 농가는 “의심스럽긴 해도 업계의 관행이라 계약서를 요구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사료 사건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장모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은 많지만 그와 계약서를 쓰거나 그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없다. 송금계좌 역시 직원의 이름을 통하거나 제3의 인물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A원장은 “어느 정도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원주에 있는 청명한우목장은 매우 단단하게 빚어진 느낌을 주는 곳이다. 또한, 이곳의 이희규 대표는 장거리를 뛰는 선수 같다는 인상을 준다. 농장은 어느 한 곳도 무리가 없어 보였고, 이 대표는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집중하고 있었다. 소도 사람도 편안한 환경의 청명한우목장은 진정 건강한 축산현장이라 느껴졌다. 일관사육 통해 1년에 100두 출하…외부소 구매 없이 자체 계획교배 100% 친자확인·기록관리 철저…출입구 한 곳으로 차단방역 효율화 축산학 전공 후 축산현장에 투신 강원도 원주시 청명한우목장은 번식우 100두 포함 일관사육 형태로 1년에 100두 정도를 출하하고 있다. 이희규 대표는 강원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일찍 축산현장에 투신했다. 경기도 김포에서 돼지를 사육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강원도 횡성에 있던 본가의 한우농장을 경남 함양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한우사육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반드시 축산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었지만, 집에서도 소를 키우고 있었고 해서 학년이 올라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농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0년도에 육종농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 한우 인터넷카페·조사료 밴드 운영진 조사료 공급하겠다며 선급금 받고 잠적 전국적 피해…당초 납품기한 이달까지 한우업계에 대형 조사료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지금도 농가들의 사건 관련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온라인 밴드 ‘조사료장터’의 운영자 장모씨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네이버 온라인 카페 ‘소풍한우’의 부운영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장씨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재는 온라인 카페에서 탈퇴 후 잠적한 상태로 취재를 위해 연락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직접 통화를 할 수는 없었다. 8월 초부터 카페에는 장씨가 농가들에게 볏짚 구입료 선급금을 받아 잠적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본지에도 제보가 들어왔다. 다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장씨는 올해 10월 볏짚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선급금으로 농가에게 롤당 2만 원씩을 받았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농가는 강원, 충남, 경북, 전남 등 전국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9월 27일 현재 본지로 연락해 온 농가들의 피해금액은 20억원이 넘는다. 아직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본지에 알리지 않은 농가들을 포함하면 금액은 훨씬 커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 방역 및 선제적수급조절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일부터 SNS를 통한 온라인과 가축시장 현장에서 ‘한우 K-방역 및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진행하고 있다.협회는 김삼주 회장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는 영상메시지를 제작해 홍보하는 한편, 한 달 간 전국의 가축시장 개장일에 지부장 및 축협조합장 등 한우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한다.한우지도자들은 현장에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방역 실현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암소 감축 및 비육지원사업 동참을 결의한다.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한우수급조절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축전염병발생 방지를 위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농가 연대의식을 확대하고 수급조절과 한우K방역, 깨끗한 농장관리에 선제적·자율적 동참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협회는 지난 1일 경남 함양 가축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일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병환 회장(전국한우육종농가협의회)의 차남 대훈군이 10월3일 오전 11시30분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 1층 세인트홀에서 최수진양과 결혼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무안군이 1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축산농가에게 조사료 생산용 부속장비인 건초 반전기를 공급키로 했다.무안군은 총 16개소의 경영체에 장비를 지원한다. 집초 반전기는 사료 작물 수확전 건조를 돕는 장비로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특히,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사료로써 가치가 높아 저장 풀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수확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알맞은 시기에 풀베기를 하고 반전기로 넓게 펼쳐 고르게 말린 후 곤포 작업을 한다. 관계자는 “반전기 사용으로 우기에 단시간 작물 건조가 가능해 균일한 품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해졌다. 지속적으로 질 좋은 사료를 생산하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19로 행사 대신 온라인 메시지 한우협회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함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취소하고 온라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김삼주 회장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년간 숱한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현명하게 극복하며 더 큰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로 삼고 성장해 왔다. 그 헌신과 노력의 빛을 기억하고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 후계세대에서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 불안 상황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율수급조절 체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한우산업의 가치와 비전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항상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농업·농촌의 모범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회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한우산업이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식량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 증가율 최고…보유두수는 경남이 최다 한우우량암소 보유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한우우량암소는 전체 6천418농가에서 1만1천537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전년 동기대비 농가수는 574농가, 두수로는 1천640두가 늘어난 것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116.6%다. <표 참고> 지역별로는 충남의 경우 증가율이 123.1%로 전국(광역시, 특별자치시 제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 역시 증가율이 121.1%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암소 보유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1천391농가, 2천557두다. 경남도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18.8%다.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도로 105.8%에 그쳤다.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유전능력에 대한 가치가 시장가치로 반영되면서 생산현장에서 우량암송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또한, 우량암소의 보유량이 지역의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한 지자체들도 각종 지원책을 만들어 농가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등급을 속이거나 육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등 위반업체의 술수도 교묘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진짜 한우를 판별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진짜 한우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한우 고기색깔은 선홍색을 띠지만 수입육은 그에 비해 색이 검붉다. 지방층도 차이를 보인다. 한우는 결이 가늘고 고르며 유백색으로 밝은데 비해 수입육은 지방층이 두껍고 고르지 못하다. 색깔도 누렇게 변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수입육은 대부분이 냉동상태로 수송돼 해동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정육점의 상당수가 진열대 안에 붉은 전구를 켜고 있어 색의 구분이 어려운 만큼 직접 꺼내서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갈비의 경우, 한우는 수입육에 비해 뼈가 작고 형태가 둥글다. 덧살이 붙어 있어 두께도 더 두껍다. 등심에 많이 있는 떡심도 한우는 지방층 안으로 들어가 있는데, 수입육은 바깥쪽에 위치해있다. 또한 진한 노란색이 도는 한우와 달리 핏물이 스며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더 정확한 방법은 바코드를 통해 이력제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우는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암소 사육의향 여전히 높아 최근 송아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J의 한우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가격은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송아지 평균 가격은 4월부터 매월 최고 가격을 경신하며 6월에는 두당 443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7월 이후 하락하면서 8월에는 두당 422만원으로 낮아졌다. 암송아지 가격은 7월 387만원까지 상승한 후 8월에는 372만원으로 하락했고, 수송아지는 6월 500만 원까지 상승 후 8월에는 471만 원으로 하락했다.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도매가격이 하락해 송아지 입식열기가 식기 시작하면 송아지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GS&J는 분석했다.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공수정률은 올 3월 80.4%까지 상승했고, 8월에는 79.4%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암소 도축률은 2019년 2월 이후 30%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암소 도축이 늘면서 8월 도축률이 높아졌지만 그 수준이 30% 이하로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오는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가 주관하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0월 11일 농가 출하를 시작으로 12일 도축, 13일 경매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금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5개 농가 및 단체에서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농가는 10월 11일 9시까지 출품축의 출하를 완료해야 한다. 경매는 13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대회 입상자 또한 발표된다.출품축에 대한 등급판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협조를 통해 대회 개최 전에 10인의 심사위원을 추천받고, 당일 심사대표 1인, 심사위원 3인을 선정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5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 송규봉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모든 행사를 진행하려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있는 대회이고 한우인의 축제인 만큼 소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