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전남 장흥군이 장흥한우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장흥군은 최근 타 지역의 쇠고기가 장흥한우로 둔갑 판매된 일이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을 실행해 한우 포장지의 QR코드를 찍으면 원산지 정보와 가축 소유주, 예방 접종 여부, 도축장, 등급 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장흥군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토요시장에 전광판을 설치해 모바일 앱 설치를 알리고, 리플릿과 전단도 나눠주기로 했다.또한, 한우 판매업소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간담회를 열어 장흥 한우 품질관리와 친절, 호객행위 근절, 통신판매 시 원산지 표시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장흥군 관계자는 “둔갑판매 근절에 앞장서 장흥 한우의 명성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추석맞이 한우직거래장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민 한우홍보대사를 비롯한 관련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해 발길을 잡았다. 오른쪽부터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남궁민 한우홍보대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명 건너 송무찬 한우자조금대의원의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오는 19일 경북 영주시에서 ‘2019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2019 한우인 전국대회’는 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행사 준비 막바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한우인전국대회에서 한우협회가 어떠한 내용을 함축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할지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우협회는 매년 한우인의 날 행사를 통해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왔다.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서 현안사항에 대한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전체 한우농가의 추진 의지를 집중시켜왔기 때문이다. 창립 초기에는 수입생우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전국적으로 수입생우 반대 운동이 활발했던 시기라 한우인의 날에서는 ‘수입생우 결사반대’로 한우인들을 결집시켰다. 한우인의 날을 통해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수입생우 저지를 위한 의지를 다졌고, 결국 수입생우가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지금도 대표적인 농민운동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후 한우협회가 관심을 가진 아젠다는 둔갑판매였다. 당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요맘때가 되면 빼놓지 않고 지면을 장식하는 뉴스가 있다.바로 원산지 단속관련 뉴스다.지자체와 관련기관에서는 그간의 원산지 단속 실적을 알리거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들을 쏟아내고 있다. 올 추석 역시 마찬가지다.물론 그 어느 때보다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하는 사례가 많고, 국민들 또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매번 명절 때마다 이런 뉴스를 접하는 마음이 그리 편하지 만은 않다는 것이다.‘이렇게 단속을 열심히 하니 이번 명절에는 속지 않고 한우고기를 살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 ‘매번 명절 때마다 이렇게 집중단속을 해야 할 만큼 둔갑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크다. 또한, ‘왜 이렇게 둔갑판매는 근절되지 않는 것일까?’라는 의구심도 함께 생긴다.한우소비에 있어 신뢰도 문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도입으로 상당부분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도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가짜일지도 모르는 한우보다는 차라리 속편한 수입육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한다.이것이 한우소비에 있어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대해 쉽게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왜 업체에서는 엄연히 불법임을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명절을 겨냥한 한우선물세트가 다양해졌다.청탁금지법 후 명절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우 선물세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서 냉장한우, 특수부위, 명품한우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찜용 갈비보다는 구이용 품목으로 구성한 냉장육 제품들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선보였다. 1++등급 세트로만 구성한 ‘현대 명품 한우’, 현대 서산 목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키운 ‘화식한우’ 등 고급 한우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백화점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를 38만원에 선보였다. 또 우수 생산자 세트로 ‘장흥 한우 육포 세트’(450g)를 9만천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10만원 이하 실속형 농축수산 신선식품 선물 세트의 품목수를 전년보다 늘렸다.이마트는 구이용 한우 냉장 세트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해당 물량을 전년 대비 20% 가량 늘렸다. 또, 특수부위만을 모둠 형태로 담은 ‘한우미각세트’ 를 선보이기도 했다.이마트에서는 호주산 원료육으로 만든 육포선물세트도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한우인 전국대회<사진>를 준비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역대급 규모의 ‘2019 한우인 전국대회’를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북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인원은 전국의 한우농가 2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19한우인 전국대회는 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주관한다.특히, ‘안정된 한우산업, 함께하는 민족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그간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전국한우협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면서, 점차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한우인의 마음을 모아 민족산업의 자부심을 되찾자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첫날(19일)에는 본 대회를 개최해 전국한우협회 20년사 헌정식, 시상식 및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하고, 한우인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피로에 지친 농가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배합사료 소매가격 원가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한우배합사료 소매가격의 도출 및 예측 시스템을 재구축해 향후 배합사료 소매가격 변동 요인 발생시 한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8일 한우 배합사료 소매가격 원가분석 연구(연구책임자 충남대 서성원 교수)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한우 배합사료 시장에 대해 파악하고 사료시장의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른 한우 배합사료 가격의 변동을 예측하고자 진행됐다.연구는 크게 ▲국내 한우산업 및 배합사료 현황에 대한 조사 및 분석 ▲배합사료 유통단계별 원가 구조 분석 ▲배합사료 소매가격 산정 프로그램 개발 등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연구에 따르면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1천983만6천 톤이며, 이중 비육우용 사료는 전체 사료 생산량의 23.4%인 463만7천 톤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육우 사료 중 농협사료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6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이 개발한 한우배합사료 소매가격 산정 프로그램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향후 변동 요인 발생에 따른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증서 교부식이 열렸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박인희)는 지난달 28일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한우보증씨수소 선발증서 교부식<사진>을 가졌다.보증씨수소 선발증서 교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우농가의 개량의식을 고취하고, 개량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행사에는 국립축산과학원, 도한우육종센터, 지역축협, 한우육종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인증서를 받은 곳은 지난 1년간 보증씨수소를 생산한 곳으로 농가 13곳, 육종센터 3곳으로 총 16곳이다. 이들에게는 선발증서와 함께 육종농가에는 씨수소의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300~500만원의 개량장려금이 지급됐다.한우육종농가사업은 우량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한 암소집단구축 및 당대검정용 수송아지를 확보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 98개 농가와 5개 도센터가 참여하고 있다.한우보증씨수소는 평균 5.5년이라는 긴 시간과 두당 평균 1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박인희 소장은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질병관리, 위생관리 하에서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해 전
[축산신문이동일기자] 경주시가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한우 농가에서 사육하는 암소와 맞지 않은 보증종모우와 후보우의 정액을 확보해 필요한 농가에 교환해 갈 수 있도록 하는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보증종모우·후보우 정액 310스트로를 확보했으며, 한우 농가 47호가 이곳에서 52스트로를 교환했다.특히 이곳에서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정액에 대해 인공수정 시 임신이 되지 않는 한우 암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정자의 활력도 검사를 상시운영하고 있다.‘한우유전자원관리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액은 농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정액과 필요한 정액을 1대1 교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한우유전자원관리실 보유 정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사육 농가들이 개량에 필요한 맞춤형 정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의 운영을 본격화 한다. 현재 농가들의 호응이 좋고, 실적 또한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본과의 무역 분쟁에 우리 국민들이 불매운동에 나서면서 일본산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던 일본 브랜드들이 하루아침에 국내 시장 철수를 고려하는 상황으로 까지 떨어지게 된 것은 바로 우리 국민 소비자들의 힘이다.최근 한 백화점에서는 추석 선물에서 와규를 제외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금의 부정적 여론 속에서 일본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업체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여기서 한 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업체에서 이야기 하는 와규는 엄밀히 말해 와규가 아니다. 아니 우리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와규는 아니다.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와규에 대해 일본에서 사육한 고품질의 화우고기로 인식하고 있다.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와규가 단 1g도 수입된 바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국내에서 와규라고 판매하고 있는 고기는 전부 호주산 와규라고 부르는 교잡우이거나 북미지역에서 수입된 화우 교잡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면 2010년 이전에 들어왔거나.이번에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이 판매하지 않기로 한 와규는 결국은 일본산이 아닌 북미나 호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한우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쇠고기 판매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올해 7월까지 시중에서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총 1천164건의 쇠고기 샘플을 채취,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이들 가운데 104건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104건 가운데 수입쇠고기,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것은 21건, 등급을 속여 판매한 이력번호 허위표시는 83건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쇠고기 둔갑판매 및 등급 허위표시 등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명백한 범법행위인 만큼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김상록)가 소비자 초청행사를 가졌다.홍천군지부는 지난 20일 홍천축협 생축장에서 소비자단체를 회원 200여명을 초청해 옥수수 체험 행사를 가졌다.옥수수 체험행사를 마친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홍천축협 생축장을 둘러보며 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되는 홍천한우에 대해 믿음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홍천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플라자를 방문해 한우고기를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김상록 지부장은 “우리 홍천군지부는 매년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한우사육현장을 견학하고, 옥수수 체험을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소비자들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소비자들에게 우리 홍천의 한우농가와 홍천축협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