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이하 한돈대책 협의체)가 발족됐다.
한돈산업의 ‘백년대계’ 를 위해 정부와 범양돈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돈대책 협의체 발족식’ 에 이어 제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가동될 한돈대책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안정화 ▲동반성장 등 5대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에서부터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유관단체 및 산업계 등이 각자 위치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집중 모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돈협회 부회장을 각각 단장으로 농식품부, 연구 및 유관기관과 단체, 학계, 산업계 전문가, 실무자가 참여하는 5대 전략 목표별 대책반을 구성,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세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비자 만족반’(반장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의 경우 소비트렌드에 부응하는 품종 다양화와 품질인증제를, ‘생산체계 혁신반’(구경본 부회장)에서는 스마트축산 등 시설현대화와 MSY 향상을 위한 PED, PRRS 등 소모성 질병 대책 등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축산환경 개선반’(문석주 부회장)에서는 냄새없는 농장과 가축분뇨 관리대책이, ‘경영안정화반’(고봉석 부회장)에서는 도매시장 활성화, 돼지거래 제도 개선 방안과 함께 한돈농가 경영안정보험제도 도입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동반성장반’(반장 김춘일)에서는 지역사회 및 전후방산업계와 상생을 위한 생산자 역할 등이 제안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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