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과장 (주)은성테크 내년 2월에 개막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유무가 축산업계의 가축질병 방역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지구촌 최대 축제 이지만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가령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국내에서 악성가축질병 발병 시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축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면 비난의 화살은 축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농가와 관련업계 모두가 철저한 축사 내·외 소독, 구제역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이상가축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하는 것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방역은 철저한 기본에서 비롯된다. 축산인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이진규 과장 (주)은성테크지난 수년 동안 한우 번식농가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과도한 휴·폐업이 잇따라 올 들어 6~7개월령 한우 수송아지 산지 평균값이 3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수급불안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나 소의 경우 번식주기가 기본이 1년인 만큼 수급안정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근래 들어 높은 송아지 산지 가격에 비육농가들의 고민 또한 늘고 있다. 물론 송아지 확보도 어려울뿐더러 가령 입식을 한 다해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따라서 당국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수급불안 현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소규모 번식농가 육성은 물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축산업 영위를 위한 적정 사육 마릿수 재설정 등을 통해 장기적 가격 안정화 대책을 추
지난해12월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FMD가 충청남북도를 기점으로 경북에 이어 최근에는 수도권까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축농가들은 지난 2010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전국 시군마다 거점소독장소 추가설치 등 FMD 차단방역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발생 빈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발생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한 방역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양축농가에서는 질병발생 원인을 두고 농가와 백신 생산업체 간의 불신과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농가들은 백신효능에 문제가 있지 않나 의심하는 눈초리다. 이에 백신생산 업체들은 이미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며 다만 백신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