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현 전무이사대한한돈협회대한한돈협회는 돼지가격에 따른 지급률 조정 자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고돈가 상황에서는 양돈농가들의 손실이 불가피함에도 육가공업계, 소비자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에 따라 농협과 양돈농협을 중심으로 한돈협회가 제시한 캠페인 조건을 자신들의 현실에 맞게 일부 조정, 가격이 높은 상반기에 농가들이 조금 덜 받는 부분을, 하반기에 그대로 되돌려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이번 캠페인의 참여 여부는 어디까지나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 등 이해당사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다만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담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최근 협동조합의 관련 행보가 다른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에
정선현 전무이사대한한돈협회내년이면 FMD 살처분농가들은 돼지재입식자금과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원금을 동시에 상환해야만 한다. 정부 지원이 어려울 때 큰 도움 됐지만 출하재개 시점에 맞물려 돼지가격이 폭락,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영난이 극에 달한 살처분농가들로서는 원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 게 사실이다. 국내 양돈농가들 모두 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살처분조치로 인해 1년여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했던 농가들은 하루하루 농장을 운영하는 것 조차 힘겨워하고 있다. 더 어렵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재입식 자금을 상환할 방법이 도저히 없는 살처분농가들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들 농가들이 살처분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재입식자금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정부가 비육돈의 FMD 백신 항체율 양성률이 60%를 밑돌더라도 민관합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항체가 현장실험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행정처분을 유예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추가 위반 농가로 국한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좀처럼 납득하기 어렵다. 그동안 백신접종을 실시한 농가들까지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했던 만큼 1차 위반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집단 반발을 피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행정처분 유예를 결정한 정부의 취지도 무색해 질 것이다.더구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비육돈 대신 모돈이나 후보돈을 중심으로 채혈하는 폐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양돈협회가 수차례 건의한대로 명확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모든 과태료 처분조치를 유예해야 한다.FMD 백신비용의 50%를 농가에게 부담토록 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