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4월 28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5차 농어업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농어업위에 따르면, 농업 인력 구조는 고령화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의 비율은 1990년 14.6%에서 올해 0.5%까지 급감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어업위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청년농업인 간담회와 정책연구, 전문가 논의를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농정착률 향상을 위한 창농 준비지원 강화 ▲농업법인 등 공동 영농 참여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 구축 ▲성장 역량 중심의 농업금융 지원제도 마련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중장기 개선방향이 중점 검토됐다. 농어업위 관계자는 “이번 분과회의 논의를 토대로 5월 본회의에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농업의 세대전환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기 농어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백승관)는 지난 4월 22일 양산기장축협(조합장 심재강) 조합원을 대상으로 염소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양산기장축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농협사료 R&D센터 안준상 박사를 초청해 염소산업의 현황과 염소의 생리적 특성, 염소사양관리, 질병 및 사육환경 등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이뤄졌다. 최근 급성장하는 염소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교육은, 농가들이 염소를 사육하며 가졌던 사양 및 질병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며 참석 농가들의 호응을 큰 얻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28일 농업용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조사 범위, 항목, 횟수를 모두 강화해 보다 촘촘한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는 지난 1990년부터 국가 물환경측정망의 일환으로 시행돼 왔으며, 농업용 저수지와 담수호를 대상으로 수질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오고 있다. 조사 결과는 농업용수 관리와 오염 대응은 물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사는 올해 조사 대상을 지난해 975개소에서 1천53개소로 확대했다. 조사 횟수도 연 4회에서 연 7회로 늘려, 보다 세밀하고 빈틈없는 수질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금속 조사가 대폭 강화된다. 기존 연 1~2회 수준이었던 카드뮴, 납, 비소 등 유해물질 조사를 연 4회로 늘려 인체와 농작물에 위험을 미칠 수 있는 오염원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는 이번 수질측정망 조사 외에도, 전국 1만 7천여 개소의 저수지와 담수호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 수질 조사를 병행해 다층적인 수질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염 징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오는 8일 농촌진흥청 연찬관 대강당에서 ‘현장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이끄는 한우산업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한우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4월 23일 ‘2025년 사랑의 김치 나누기’ 첫번째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김치 2천kg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4월 23일 농진청 본청에서 ‘여름철 기상 위험 예측 협의회’를 열고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경감 방안을 검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는 지난 4월 21일 금산축협에서 회원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당면한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은승 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로, 윤경구 전임 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신임 부회장에는 임기 만료에 따라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추대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조합장들은 한우산업 불황의 장기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 차원의 한우산업 발전 방향 수립과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승 신임 회장은 “축종을 막론하고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전충남축협 회원 조합장 20명의 역량을 결집해 단합과 화합으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조합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임기 동안 회원 조합과 중앙회 간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경구 전임 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회원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2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김창한 농촌지도사 기후 변화로 인해 4월부터 30℃에 가까운 날씨가 나타나는 등 초여름과 같은 더위가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올여름 역시 극심한 고온이 예상된다.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음수량은 늘어나지만 사료 섭취량은 줄어들고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며 생산성 저하나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폭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적극적인 사양 및 시설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한우는 반추위에서 사료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열이 발생하므로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 급여 횟수를 늘리고 풀사료는 5cm 내외로 짧게 절단해 급여하며, 양질의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물이 사료보다 더 중요하므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우사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송풍팬 가동, 지붕 단열 보강, 차광막 설치, 지붕 위 살수 등으로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번식우는 더위로 인해 발정 징후가 미약해지므로, 새벽 시간대를 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 조합장)는 지난 4월 23일 농협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례회의<사진>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과 김성모 부본부장, 장무강 축산사업단장, 박래혁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주형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조기태 순한한우 대표이사, 정서연 목우촌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한종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지역이었던 전남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4월 28일부터 가축시장이 순차적으로 재개장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부의 안건으로 진행된 제11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회원 선출에서는 김재은 조합장(장흥축협), 한종회 조합장(해남진도축협), 최정범 조합장(구례축협), 이춘항 조합장(보성축협), 나상필 조합장(나주축협), 김용출 조합장(영광축협) 등 6명이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또한 전남축협 직원 인사교류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돼, 오는 5월 31일까지 인사교류 요청서를 회원지원단에 제출하고, 7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이 유엔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UN CSAM) 집행이사국에 처음으로 선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4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에서 회원국 무기명 투표를 통해 한국이 집행이사국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UN CSAM은 농업기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 및 빈곤 감소를 목표로 2012년 설립된 UN ESCAP 지역 기구다. 집행이사국은 당연직인 중국을 포함해 총 9개국(한국,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중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식 집행이사국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추진 전략 수립 및 이행 지원, 재정 현황 점검, 추진 사업 평가 및 자문, 국제기구 및 민간부문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성과가 지역 포럼 및 연례회의에 적극 참여해온 노력과, 한국의 높은 농업기계화 수준 및 디지털 농업기술 역량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한국 농업기계의 우수성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이 올해도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축협 조합원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예산축협은 지난 4월 1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윤경구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현 학생을 비롯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조합원 자녀 2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장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조합원들의 어려움과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축산물 공급 체계에서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디지털 기술 확산이 가속화되었고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등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정책이 강화되었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4월 24일 축산물의 생산, 도축‧가공, 소비, 교역 등의 과정을 가치사슬(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함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 관점으로 살펴본 ‘2024년 해외 축산 정보’ 보고서를 발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2024년 해외 축산 정보’에는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일본 ▲스페인 ▲뉴질랜드 등 주요국의 축산업 쟁점에 대한 심층 조사와 주요 교역 대상 국가의 축산업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조사 내용이 들어있어 전 세계 축산업의 현황과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국의 축산업 쟁점 심층 조사는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육우 가치사슬 ▲미국과 일본의 축산물 유통 마진 ▲뉴질랜드 양 산업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기초조사는 주요 교역 대상국 내 축산업의 위상을 시작으로 도축‧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