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평회 심사 초청 영광…한국 낙농 배울 수 있는 기회” “만약 당신이 소에 만족한다면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라. 그리고 기억하라. 당신은 쇼장에서 소로 당신 자신과 목장을 광고하고 있다는 것을”. 2023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을 맡게 된 폴 트랩은 이번 품평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폴 트랩은 이번 품평회에서 심사위원 자격을 맡은 것에 대해 영광이고 특권이라고 여긴다며 한국 낙농산업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년만에 개최되는 품평회를 기다리는 낙농가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떤 품평회에서든 목장에서든 올바른 사양관리에서 성공이 판가름 난다. 목장에서의 세부적인 작업, 예를 들어, 리딩, 세척, 이발, 발굽관리 등이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소의 입식으로부터 언제가 가장 소가 좋아보이는지, 유량이 찬 상태에서의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의 관점에서 보면 현대적이고 균형이 맞는 소를 선호한다. 가장 큰 소를 선호하기 보다는 스타일리시하고 올바른 다리로 걷고, 아름다운 유방을 보여주는 소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호우 피해 농가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26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농작물 피해는 물론 가축 폐사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가 신속하게 피해조사 및 손해 평가에 착수했으며, 조사 시작 14일 만에 보험금 지급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피해가 컸던 시설 원예 작물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먼저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축산농가들도 재해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는 농가는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피해가 컸던 가금농가의 경우 대부분이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들도 보험금을 청구하면 개인별로 피해 규모 평가를 통해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농업인에 대한 복구 지원이 충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7월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축산 현장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축산관련 기관들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농작물 3만6천252ha와 농경지 유실 및 매몰 613.6ha, 농업 시설 61.2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축산분야도 가축 96만9천마리가 폐사하고 축사시설 9.6ha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기관들은 피해를 빨리 복구하고 농축산인들이 최대한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도 지난 7월 28일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서 장태평 위원장과 사무국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우 피해를 입은 수박 하우스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를 위한 기금 1억원을 기부하고 전북 익산에 위치한 수해 피해농가를 방문해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농촌진흥청은 4개 소속 연구기관과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1천500여명이 동참해 대대적인 일손 돕기와 기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사진>가 축산농가를 기후변화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축산업계를 변호하고 나섰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축산농가를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오히려 땅 속에 있는 탄소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축산농가를 포함해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기후 변화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기후변화는 심토에 갇혀있는 수십억톤의 탄소가 지구 대기로 이동하면서 지구 온난화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땅 속에 있는 탄소가 지구의 대기로 나오는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대응을 해야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주장에 전 세계 축산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축산농가로부터 촉발되는 지구온난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축 사육두수 감축을 밀어붙이고 있는 아일랜드와 벨기에 농가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가축 사육두수를 줄이려는 움직임
김원태 대표 (전북 익산 브니엘 농장) 소가 먹는 주식은 풀이다. 좋은 품질의 조사료를 줬을 때 소에게도 더 좋다. 축산 농가가 가장 선호하는 저장 조사료가 바로 건초다. 수분이 적어 저장과 사료배합이 편리하며 무게도 가벼워 유통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확기 국내 날씨가 자연 건초를 생산하기에 적합하지 못해 그동안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풍 건초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건초기로 생산한 ‘알팔파'를 젖소에 먹여 보니 사료 섭취량과 우유 생산량 면에서 수입산을 대체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농가에서는 구입하는 비용이 수입 건초보다 많게는 44%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익산에서 비육우 450두를 비롯해 젖소, 한우 650두 정도 키우고 있는데, 배합 사료값만 매월 7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든다. 문제는 지난해 사료값이 폭등했다. 비육우는 보통 250만 원어치 먹이면 출하해야 하는데 지금은 350만 원을 먹고 나가는 구조다. 조사료 비용이나 배합사료 비용이 축산 농가에 너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 초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열풍 건초기를 농장에 처음 도입했다. 결과적으로 지금 우리 농장은 볏짚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6년만에 돌아온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10월 18~19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다. 1989년 처음 실시된 품평회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했으며, 우수유전자원 발굴 및 낙농가의 소득증대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동시에 우유소비홍보 및 축산기자재 전시를 통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ASF, 코로나19로 2017년 이후 6년만에 개최되는 품평회는 ‘한국낙농 새로운 100년! 꿈의 무대 품평회!’ 슬로건 아래 홀스타인 20개부문, 저지 2개부문으로 출품규모가 확대됐으며, 그랜드챔피언이 최고훈격인 대통령상으로 격상됨에 따라 최초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위한 낙농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품평회는 국제심사위원을 초청해 국내 젖소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인 폴 트랩(Paul Trapp)은 미국홀스타인협회 공식 심사위원이며, 2022년 제100주년 로얄윈터페어의 홀스타인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을 만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보호장소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 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해 진료 중 폐사,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7월 29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으며, 관할 지자체(서울특별시)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도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동물병원 종사자 및 보호장소 관계자에 대한 증상 여부는 확인을 마쳤고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30만수 이상 사육농장 자율차단 방역프로그램 도입 사전 예방시스템 공고히…계열사 방역 책임도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전 예방 강화, 위험도 기반 과학적 방역, 책임 방역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동절기 국내에서 고병원성 AI는 농장에서 75건, 야생조류에서 174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수평전파를 차단,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고 살처분을 최소화 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AI 발생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근본적인 질병발생 차단을 위해 농장의 사육환경 개선 및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된 방역 개선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이 있는 철새의 서식 조사를 확대하고 조사지역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한편 항원이 최초 검출된 사례가 있는 철새도래지 9개소에 대한 예찰을 10월에 집중 실시키로 했다. 위험시기 AI 검사물량 증가에 대응한 효율적인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활용한 정밀검사를 오는 20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 발전기금재단(이사장 정현출)이 지난 7월 28일 새로 구성된 제3기 임원들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발전재단의 사업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중장기 기부금 조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앞으로 재단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농어업분야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주체가 된다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장학사업, 시설개선사업과 더불어 농어업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실천과 탄소중립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빙모상=지난 7월 27일 별세. 빈소는 VIP장례타운 VIP 501호. 7월 29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촌진흥청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장 김영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장 하태정(이상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국장급 전보>▲농업정책관 송남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박성우(이상 7월 26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