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가축 폐사 등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수급 안정 방안을 보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도 우려되는 만큼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하는 한편 8월까지 할당관세 3만톤 물량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7월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수급 불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됨에 따라 19일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점검회의를 개최,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발생은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모돈 출하 전 정밀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와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을 실시 중이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철원군과 인접 시군을 포함한 9개 시군(강원 화천, 경기 연천·포천·파주·김포·고양·양주·동두천, 인천 강화)에 대해서는 7월 19일(수) 0시부터 7월 20일(목) 24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25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68호와 발생농장 출입 차량 12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의 한 육용종계 사육 농가를 방문, 농장주를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육계(삼계, 종계 포함) 피해 마릿수는 19일 기준 64만9천600마리로 집계되고 있다. 부여군에서도 4만6천300마리(전체 피해의 7.1%)의 피해가 확인됐다. 한훈 차관은 이 자리에서 충남도와 부여군 관계자에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 경영지원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육계에 대해서는 서둘러 농가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한 복구로 농업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엠파크 대표)이 한돈대상을 수상했다. 한돈대상은 대한한돈협회 창립 50주년, 한돈자조금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수여되는 것으로 박광욱 조합장은 한돈산업과 농축협 발전 및 한돈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영예를 안았다. 한돈대상 시상식은 지난 17·18일 서울 코엑스D홀에서 열린 한돈페스타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한돈대상 수상은 개인의 명예보다는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협조,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성과를 대신해 대표로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축산인에 대한 실익 제공 및 복지확대,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발 벗고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가당 최대 30두, 두당 40만원 지원 계획 한우수급 조절을 위한 저능력 암소비육 사업이 행정의 지원을 통해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경남도의회와 축산과에 꾸준히 요구해 온 저능력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어 사업 시행의 문을 열게 된 것. 경상남도 자체사업으로 진행되는 저능력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은 총 20억원, 5천두 규모로 농가당 최대 30두, 마리당 4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산우의 경우 7월 3일 기준 60개월령 이하, 7개월 이내 분만한 암소 ▲미경산우는 7월 3일 기준 도내에서 생산된 7~15개월령 이하의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타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참여해 장려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개체는 제외된다. 한기웅 지회장은 “그 동안 집중 해 온 암소감축 방안이 추경에 통과돼 고무적이지만 암소 5천두 감축이 한우가격 안정화에 뚜렷한 효과로 나타나긴 부족한 마릿수”라며 “경남이 지핀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돼 미래 한우산업을 대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광역지자체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 및 관내 운영 중인 가축분뇨처리 시설에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경기도 및 여주시의원, 축협 관계자 등 16명의 견학단을 구성해 제주시의 축산분뇨처리 주요 시설<사진>을 견학했다. 여주시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냄새 저감 모델 양돈장인 여흥농장의 시설 현대화와 운영 상황 등을 둘러보면서 여주시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살펴봤다. 이번 견학 시설인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은 하루 200톤 양돈분뇨를 정화처리하는 시설로, 올해부터 하루 230톤 유기성폐기물(양돈분뇨+음폐수)를 처리하고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분뇨처리시설이다. 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하루 318톤의 양돈분뇨를 자원화(액비·퇴비·정화처리)하는 시설로, 시에서 발생하는 양돈분뇨 하루 1천978톤의 16%를 처리하고 있으며 최종 처리된 물은 식수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흥농장’은 액비순환시스템 및 포집·탈취시설과 연계, 선진국형 냄새 저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시의원 및 축협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6일 도협의회 회의실에서 신창균 충북도 축산과장, 지용현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배병규 충북한돈 조합장, 김춘일 한돈협회 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민영 회장은 “올해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됐지만 충북의 한돈농가들은 철저한 백신과 차단방역으로 잘 극복해 전국적인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없도록 시군지부장들이 앞장서 회원농가들이 철저히 사전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홍성에서 열린 한돈산업 육성법 현장토론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석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한돈인 한마음대회’를 9월 12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또한 2024년도 신규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돈협회 신동익 대리로부터 한돈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준회원 가입에 대해, 축산물 품질평가원 허성민 부장으로부터 한돈농가들의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한돈 출하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주재용 부회장<사진>이 앞으로 3년 6개월간 경남도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10일 김해지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오승주 회장의 뒤를 이어 주재용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남도협의회 사무국장과 부회장 그리고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도협의회장으로 선출되며 경남도협의회의 선봉에서 17개 시군지부를 이끌어 가게 된 주재용 회장은 “회원 상호 간에 화합과 친목을 돕고 회원농가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임기를 바로 개시했다. 경남도협의회는 차기회장 선출에 이어 한돈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준회원 도입방안 마련과 ASF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검역본부의 권역별 양돈농가 순회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양돈농가 순회교육이 이어진 자리에서 지부장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폐기물 관리시설 가이드라인은 양돈현장과 괴리가 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한돈농가들이 양질의 단백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농가의 입장에서 현실성 있는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군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호 농가의 암소가 지난해 세쌍둥이 출산한데 이어 또 올해도 쌍둥이를 출산 <사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8일 암송아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일 년 뒤인 지난 2일 세쌍둥이를 낳았던 어미 소가 또 쌍둥이를 출산했다. 작년에 태어난 세쌍둥이들은 생시체중 15kg~17kg 무게로 연약하게 태어나 생존하지 못할까 걱정이었는데, 이순호 농가가 인공 포유를 하고 지극정성으로 돌본 결과 건강하게 자라 어미 소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들은 작년에 태어난 세쌍둥이들과 달리 건강하게 생시체중 25kg의 무게로 태어나 평균 송아지 무게와 비슷하다. 현재 어미 소의 젖도 잘 먹고 있어 세쌍둥이 언니들과 함께 잘 자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도 희박한데 연이어 쌍둥이를 배출해 폐사 없이 잘 키운 이순호 농가는 지역사회에서 한우를 잘 사육하기로 소문난 한우명인이다. 이순호 농가는 “세쌍둥이처럼 쌍둥이들도 정성을 다해 기르겠다”면서 “한우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들이 쌍둥이 기운을 받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기순익 1% 성금으로…18년간 5억6천만원 기탁 천안축협이 당기순이익의 1%를 백혈병 소아암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서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구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백혈병소아암돕기 후원금 전달식’<사진>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돼 삭막한 사회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축협(조합장 전관규)은 지난 6월 30일 조합 중회의실에서 전관규 조합장과 임직원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박우성 지회장 및 소아암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백혈병소아암돕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소아암협회 천안시지부에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나눔축산기부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3.8 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후 처음으로 ‘백혈병소아암돕기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전관규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18년 전 백혈병송아암돕기 성금전달 사업을 처음 실시할 때 관심을 갖고 협조하던 생각이 난다”며 “앞으로 조합과 협회가 같이 간다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부해서 어린 생명을 구하고 용기를 주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안축협은 18년 동안 백혈병소아암어린이돕기 1%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가축개량의 성과평가와 축산농가의 우량한우 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 주관으로 2023년 ‘제48회 강원 축산경진대회’를 원주시 소재 도축장과 양양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 품평회’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고급육 품평회 출품축은 내달 14일까지, 암소 품평회 출품축은 내달 21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와 축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역 시군과 축협에서는 접수된 후보 중 고급육 2두와 암소 5개 부문별 각 1두를 선발해 최종 신청하게 된다. 지역에서 신청한 고급육 36두와 암소 90두에 대해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에서 각각 심사·평가를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해 도지사상 등 31점의 포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한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한우 개량 촉진과 고급육 생산 열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흑염소 농가 소득향상 기대 전남도는 청정 전남에서 건강하게 길러낸 흑염소를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가공, 대형유통업체인 홈플러스를 통해 최초로 전국단위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 기반 시설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흑염소 고기를 구매토록 함으로써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염소 고기는 강진에 있는 ㈜가온축산·유통이 공급한다. 지난달 홈플러스와 위생적이고 품질이 좋은 전남산 흑염소 고기 가공·유통 계약을 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됐다. 흑염소 고기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소비 형태도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로 바뀌고 있으나 지금까지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전남 흑염소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흑염소 생산 기반 확충, 생산성 향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남지역 흑염소 사육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흑염소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완만한 산지, 넓은 농경지, 우수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