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가축 폐사 등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수급 안정 방안을 보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도 우려되는 만큼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하는 한편 8월까지 할당관세 3만톤 물량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7월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수급 불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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