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이달 28일까지 8개도, 50개 지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고객 감동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상 기종은 대동이 생산 판매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이다. 기본적인 작동 점검, 오일류, 필터류,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을 서비스한다. 공임비와 5만원 미만 부품비는 대동이 전액 부담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하이엔드 트랙터인 HX1300, HX1400을 올해 구매 고객에 한해 자택 방문 서비스를 마련했다. 총 12가지 필수항목을 점검하고, 공임비는 대동이 부담한다. 단품 구매보다 최대 11% 저렴한 트랙터 엔진 필터 키트도 이달부터 본격 판매한다. 키트는 엔진오일필터, 유압필터, 에어필터, 외기필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장영 대동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은 “서비스 컴퍼니를 표방하는 농기계 1위 기업답게 다양한 서비스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도입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원료평가시스템·발효기술·현장컨설팅 노하우 조화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포커스사업부는 ㈜우둥(대표 윤태수), ㈜지엠디컨설팅(대표 김성우)과 지난 6월 12일 한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 자리에서 우둥 윤태수 회장은 “다양한 연구와 사양 시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TMR 발효기술과 배합사료 기술이 접목되길 기대한다. 특히, 최근 한우시장의 어려운 환경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품질의 한우 생산은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이다. 전세계 배합사료시장을 선도하는 카길과 현장 컨설팅의 대표기업인 지엠디와 함께 전격적으로 농가에 발효기술의 접목을 알리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건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엠디 컨설팅 김성우 대표는 “우둥의 차별화된 발효기술과 세계적인 카길의 원료평가기술이 하나가 되어 현장에 접목된다면 많은 농가들이 경쟁력 있는 사양관리 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 급변하는 축산시장과 포스트 코로나로 침체된 축산물 소비의 변화 흐름을 뒤집어 상승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조합원과 고통분담…판매 역량 강화에도 총력 강원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장영수·사진)이 급격한 생산비 증가와 소 값 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3월 배합사료 가격을 10원/kg(포당 250원) 인하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6월 28일부터 20원/kg(포당 500원)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조합은 사업을 이용하면 할수록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기존 배합사료 40원/kg(포당 1천원) 할인을 해왔으며 지난해 3월 10원/kg, 올해 20원/kg을 추가 인하한 것이다. 이를 합산하면 포당 1천750원에 해당하는 할인으로 100두 사육규모의 농가로 환산한 경우 연간 1천300만~1천500만원 안팎의 사료비 절약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할인 금액 역시 매월 구매한 사료량을 합산해 분기별 장려금으로 일괄 지급되며 톤당 3만원(포당 750원)씩 지급된다. 이와 함께 건초 및 톱밥 가격의 상승도 이어지고 있으나 조합은 ‘조합원이 있어야 조합이 존재한다’는 신념으로 최소 마진, 제로마진으로 조합원에게 건초와 톱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블록 20~25% 할인 판매와 더불어 여름철 판촉
"새로운 20년, 힘찬 도약 청사진 보여줄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003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당시 구조개선조합이라는 굴레를 안고 출발한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사진). 합병 20년이 지난 지금, 안정적인 조합으로 거듭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병당시 4천200억원에 불과 했던 총 사업규모는 지난해 기준 경제 사업이 1천600억원, 신용사업 여 수신고는 3조원을 돌파하는 등 통합당시에 비해 7.5배 이상 성장을 이룩해 낸 것이다. 3개 조합의 계란유통센터를 통합하고 신용사업부분을 크게 성장시켜 탄탄한 조직으로 변화시켜 전국 1천113개 농협중 40위 안에 들어가는 거대한 조합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농협중앙회로부터 종합업적 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한국양계농협의 수장인 정성진 조합장이 지난 6월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올해는 우리조합이 합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과거의 20년을 뛰어 넘는,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로지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던 정 조합장. 그를 만나 취임 후 100일간의 소회와 앞으로 한국양
※ 07월 05일부터 07월 07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비가 그친 후 오늘부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더욱 높아지며 무덥겠습니다. < 강수 > ○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전(09~12시)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 특히, 새벽(06시)까지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권, 전남(북서부 제외)에, 아침(06~09시)까지 경남서부남해안과 제주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20~30mm(경남권남해안과 제주도 시간당 4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예상 강수량(5일 오전까지) - 경남남해안, 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 80mm 이상) -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충북, 전북동부, 전남(북서부 제외), 경상권(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40mm - 수도권, 강원도(남부내륙.산지 제외), 충남권, 전북서부, 전남권북서부: 5m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품질 좋고 안전한 계란은 완벽한 방역 위에서 탄생한다’는 철칙을 지키며 50년 가까이 산란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이 있다.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봉골농장(대표 윤형수)이 바로 그곳. 윤형수대표는 ‘농장의 방역과 위생’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농장을 운영한 결과 최고수준의 계란을 생산, 이를 인정받아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의 핵심농가에도 선정되고 과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는 ‘우수 방역농가’의 모범사례로 손꼽힌 적도 있다. 이렇게 방역을 중시하는 봉골농장도 지난 겨울 관할 지자체(김포시)의 방역조치로 인해 현재까지도 애를 먹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 공감할수 없는 방역조치를 펼친 김포시에 윤형수 대표가 반발, 다툼이 발생하며 지금까지도 김포시 방역팀과 법적 공방마저 이어지고있기 때문이다. 우수방역 모범사례 선정 농가, 지자체와 법적공방 농장주, 사비 들여 마을진입로에 AI 방역초소 운영 행정, 인접지에 또다른 초소 설치해 농가와 마찰 일각 “지자체 초소, 설치기준 위배…행정중복” 지적 사재까지 들여 방역 만전 기했지만… 봉골농장 윤형수 대표는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마을 진입로에 사비를 들여 방역초소를 운영해왔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앞두고 불을 뿜으며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언론에선 ‘밀크플레이션’을 들고 나왔다. 내용을 살펴보면 생산비에 기반한 가격산정체계 때문에 소비는 줄어드는데도 우유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우유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가격이 연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원유기본가격 조정 시기마다 터져나오는 연례 행사 같은 일이지만 올해는 물가 이슈와 겹쳐 세간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얼마 전 취재차 만난 한 낙농가는 이 같은 기사들을 접하고 목장을 할 의지를 잃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낙농가들은 부존자원이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연중 쉬는 날 없이 강도 높은 노동을 감내하며 낙농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안전하고 신선한 원유 생산에 힘써왔다. 하지만 지금 낙농 현장은 생산비 폭등과 고금리 여파로 젖을 짜봐야 적자를 면치 못할 정도로 아비규환인데 이러한 사정은 도려낸 채 제도의 수혜자이면서도 물가 인상의 주범인 양 낙인을 찍어버리는 행태에 그 노력과 국산 우유의 가치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박탈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낙농가들도 소비자들이 비싼 값에 우유를 섭취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수입규격 기준 현실화…젖소 능력 향상 요구 정부가 4반세기전 마련한 젖소씨수소정액의 수입규격기준은 현실과 미래에 부합토록 수정하고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년 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그렇지만 국내 낙농업계는 정부가 젖소의 개량과 농가피해 방지를 위해 1995년 무분별하게 수입되던 젖소정액의 수입규격기준을 아직도 적용중이다. 그 수입규격기준은 PTAP(단백질), PTAF(지방), PTAM(유량), PTAT(체형), UDC(유방), F&C(지제) 등 6개 형질 중 전 항목이 상위 50% 이내에 들어야 한다. 또 2개 형질 이상은 상위 30% 이내에 등재된 개체의 정액만으로 명시했다. 이로써 5천800kg대에 불과했던 국내 젖소검정우 두당평균 305일 보정 유량은 2년전 1만400kg대로 거의 두 배가 향상되어 ICAR(세계가축기록위원회)기준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국내 젖소들이 생산하는 원유내 체세포수도 50만(cell/ml)을 상회했던 것이 이제 20만(cell/ml)이하로 전 세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젖소를 집약적으로 개량하려는 욕구가 강한 많은 낙농가들은 수입
인력 양성·연구 활성화 기대도…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학계가 한돈산업만을 위한 별도의 법률 제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축산학회(회장 오세종)는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회 농림 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 산)이 대표발의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한돈산 업육성법) 제정안을 환영했다. 축산학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한돈산업의 직접 생산액이 2022년 기준 9조5천억원에 달하며 농업·농촌 경제를 지탱하는 대표산업일 뿐 만 아니라 돼지고기의 경우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으로서 소비자 물가 등의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사실에 주목했다. 하지만 가격하락이나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돈 농가를 보호하고 한돈산업을 지속 유지·발전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는 사실상 부재한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학회는 이러한 문제를 '한돈산업 육성법'의 제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만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시의적절한 입법으로 평가했다.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한돈농가들이 안정적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주와 후계농 사이에 갈등을 빚는 경우는 흔히 발생하지만, 원활한 목장승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세대 간 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기 양평 오오구 목장은 부자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물림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곳이다. 1세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경쟁력 있는 목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오오구 목장의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가치관 차이 소통으로 극복…믿음에 성과로 보답 쿼터 증량·A2우유 생산 추진…“경쟁력 업그레이드”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낙농 1987년 영농후계자로 벼농사를 지었던 김규한 대표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이후 쌀 개방으로 수익이 악화되면서 초임만삭우 4두를 구입해 낙농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낙농에 대한 지식 없이 맨땅에 헤딩식으로 시작했다. 새끼를 낳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주변 농가에 전화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5남매 중 맏이로서 동생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목장 초기 하루 80리터씩 납유했음에도 유대가 바로바로 나오니까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후계자 광진 씨는 한경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국 공세에 동약 수출 비중 큰 라이신 5월까지 64% 감소 러시아 자체생산도 악재…업계, 수출 증진 위한 다각방안 추진 올해 4억불 동물약품 수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동물약품 수출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원료 동물약품, 특히 라이신 수출에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총 3억6천733만불에 달했다. 이중 라이신은 1억6천256만불(44%)에 이른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라이신 수출 기세가 확 꺾였다. 올 1월~5월 라이신 수출액은 3천809만불. 전년동기 1억601만불 대비 무려 6천790만불(64%)이나 감소했다. 라이신 수출이 이렇게 급감한 데는 우선 중국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그간 라이신 수출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봉쇄를 풀고 적극 수출로 돌아섰다. 게다가 저가라는 압도적 무기가 있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러시아,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 무대에서 중국 기업에게 고전하게 됐다. 악재는 또 있다. 러시아에서는 자체 라이신 공장을 설립하며, 우리나라로부터 라이신 수입을 줄여오고 있다. 라이신 수출전선에 어두운 그림자가 잔뜩 끼었다고 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용 의료기기 GMP 도입…수출지원 확대 추진 BL3 실험실 민간개방…‘축산물 안전' PLS 시행도 민·관 소통으로 동물약품 업계 애로사항을 풀고, 민·관 협력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간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6월 29~30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3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사진>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물약품 업계와 정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동물약품 제도와 시장 흐름 등을 살피고, 향후 갈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은 동물약품 정책 방향,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해 동물약품 업계 사업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줬다.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외부에서 바라본 동물약품 산업’, 고아라 GO스마일연구소 대표 ‘몸과 마음을 살리는 힐링테라피’, 서민구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Seed-lot 제제 연구용역’ 등 강연도 높은 현장 호응을 이끌어내며,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병곤 회장은 “2009년 시작했으니, 이 워크숍이 벌써 14년째를 맞았다. 이를 통해 수많은 개선책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