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재정 투입…타 품목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현재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시행될 경우 축산업에도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산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 불안이 야기됨에 따라 농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농어업 생산자 단체 대표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어업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는 “현행 양곡법개정안과 농안법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매년 쌀 매입 비용과 가격안정 비용에 예산 소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업 등 다른 품목도 예산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쌀 시장격리 의무화로 인한 막대한 재정투입은 축산업 등 타 품목 예산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도 “양곡법 및 농안법개정안은 특정품목 쏠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수급 불안을 야기하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전형욱)는 지난 4월 26일 전남과 제주 관내 축협 사료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세미나<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축협 사료 담당자들의 농협사료 제품 및 하절기 사료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이해도 증진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외부 강사로 윤충근 박사를 초빙해 축종별 사양관리 안내 및 농가에서 응용할만한 사료급여 프로그램에 대한 맞춤형 강의를 실시했으며 전남지사에서는 이동교 영업지원팀장이 농협사료 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료 생산 공정과 원료 수급 및 도입 경로 과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축협 사료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형욱 지사장은 “이번 사료 담당 역량 강화 세미나를 통해 농협사료와 일선 축협이 더욱 유대를 강화해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지난 4월에도 배합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해 축협과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강진자비원을 대상으로 전남 보성군의 열대과일 농장 ‘다향농장’의 현장 체험학습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4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부터 국돼팀 2분기 모집을 시작했다. ‘국돼팀’ 캠페인은 올해 파리올림픽 등 국대팀(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를 겨냥, 전 국민이 한돈과 함께 스포츠 행사를 더욱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오는 6월 30일까지 국돼팀 및 한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2차 국돼팀 모집의 주제는 ‘나만의 스포츠(K리그 등)를 즐기는 법’이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자신만의 한돈 안주와 응원 도구, 응원 표정 등을 한도니 캐릭터로 꾸며 자랑하면 국돼팀에 입단할 수 있다. 국돼팀 입단자 전원에게는 먼슬리 캘린더 템플릿, 캐릭터 스티커,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돼팀 디지털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국돼팀 입단자를 대상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2분기 국돼팀 굿즈 키트(50명) △네이버페이 3천 원(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앞서 ‘삼겹한쌈 국룰조합’ 콘셉트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자신만의 한돈 쌈조합을 공유하는 등 총 1백
농식품부, ’26년까지 기숙사 20개소 건립 고창군 시작으로 올해 10개소 준공 예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등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올해말까지 전북 고창군 등 총 10개소 준공하고, 오는 2026년까지 추가로 10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의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을 기존 660㎡에서 1천㎡까지 확대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도 오는 7월 시행한다. 올해 계절성 농업인력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연인원 2천429만명 수준이나 외국인력 배정 규모 확대로 농업 고용인력 여건은 전년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77만명 대비 약 38% 증가한 1천211만명을 내국인 인력중개 및 일손돕기, 외국인 계절근로 등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농번기(4~6월, 8~10월)에 전체 계절성 인력수요의 약 72%가 집중되고 있어 이 시기에 인력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협·지자체와 합동으로 ‘농번기
농식품부 "농가 요구 전면 수용은 어려워...농가 입장 최대한 대변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농가들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 기준이 기존 농가들까지 확대될 경우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농가의 생존권 문제가 걸린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제도 검토를 요구했다. 산란계협회는 지난 16일과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4년 임시총회 및 산란인 지도자대회<사진>를 갖고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냈다.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 확대는 지난 2018년 9월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동물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며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되며 이뤄졌다. 산란계 사육 면적이 수당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사육수수 감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규농장에게 우선 적용, 기존에 운영되던 농가들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2025년 9월 1일 전면 시행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본격적인 시작은 내년 9월이지만 산란계를 새로 입식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주령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쯤 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 산란계협회의 입장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농가는 “사육면적 확대가 전면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4월 30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소재 마늘 농가를 방문, 마늘종 자르기 등 농촌 일손돕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3일 농촌진흥청 개발 기술이전 업체인 충북 청주시 전통주 제조업체와 경기도 화성시 발효종균 생산업체를 방문, 시설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윤경ESG포럼이 주최하는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사진>을 수상했다. aT는 총 4개 심사분야 중 ‘윤리경영 체계구축’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기반해 공사만의 강력한 윤리경영·반부패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 기관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여름철 재해대비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농가들이 태풍, 호우 등에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은 지난 13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여름철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호우 발생 및 태풍 영향 확대 가능성이 클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서는 농식품부 각 소관부서 및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 대응기관들이 참석해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각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피해예방 특별점검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분야별로 ▲수리시설은 노후 저수지 518개소, 전체 배수장 1천366개소, 배수로 4천100km의 시설상태 및 비상체계 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2만8천400개소의 시설물 상태, 주민대피로 등 비상체계 점검 ▲산지 태양광 취약시설 1천487개소의 배수 막힘, 침식 여부 점검,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 및 시설하우스 7천629개소의 배수로, 시설결박 등 점검, ▲취약 축산시설 1천221개소의 배수로 정비, 위험요인 제거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동물방역과(과장 신동앙)는 지난 4월 28일 청주시 그랜드 플라자에서 도내 58명의 공수의사를 대상으로 동물방역정책에 대한 전문교육과 수의임상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공수의사 직무교육<사진>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 유공자를 선정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이번 교육에는 충북도 동물방역 정책과 실질적인 소 백혈병관리라는 주제로 최근 변화하는 동물방역 정책을 설명하고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젖소에서 많은 피해를 주는 백혈병에 대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수의사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 중 시장·군수가 위촉한 수의사로 평시에는 축산농가를 방문해 진료와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구제역, 럼피스킨 등 백신접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접종요령을 지원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는 일선 가축방역관 업무도 직접 수행한다. 김원설 방역정책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 것처럼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신종 가축전염병에 대한 이해와 민간 수의사들의 역량 강화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공수의사 직무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축산신
세미나 모습. BVD 토털 진단시스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 BVD) 진단키트 론칭 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수의사협회, 대학 교수, 축우협회, 목장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BVD 지속감염우(Persistently infected cattle, PI)를 효과적으로 검출해내는 방법과 진단키트를 집중 소개했다. 오진식 대표는 “BVD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등록·관리되는 소의 소모성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감염우(PI)는 일생 동안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배출한다. 일시감염우(Transiently infected cattle, TI)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1천배 정도 많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적시에 BVD를 검사해 소 건강과 농장 경제적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BVD 지속감염우는 농장내 감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격리 또는 도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협회에서는 BVD 바이러스 심각성과 농장 내 전파 위험, 조기진단 중요성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