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재 석 객원교수(대구한의대학교) 애덤 스미스(1723~1790)는 1723년 영국의 에든버러 부근에서 태어나 1737년부터 진보적인 글래스고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이 지역들은 자유주의적 기풍이 가장 강했던 곳으로 자유주의 사상을 배태시키기에 적합했다. 그는 자본주의 체제가 가격의 기능을 통해 질서를…
류 경 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최근 마이코플라즈마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지난 1월부터 MG(마이코플라즈마 갈리셉티쿰) 백신 접종 지원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오는 5월부터는 종계에 대한 백신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이다. MG는 닭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만성…
김유용 교수(서울대학교) 2011년 우리나라에서 역대로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FMD가 종식되고 수입되는 축산물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산의 보조개념으로 외국산 축산물이 수입되다가 점차 물량이 증가하더니 2018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46만톤을 넘었다. 외국산 축산물의 수입이 증가하…
박규현 교수(강원대학교) 입춘(立春)이 지나가고 기해(己亥)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설 연휴가 끝났다. 새해의 계획을 서양력 기준으로 1월 1일에 세웠는지, 아니면 띠를 기준으로 해서 입춘에 세웠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벌써 많은 날이 지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계획에 따라 생활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조 재 석 교수(대구한의대학교) 토머스 모어(Thomas More, 1478~1535년)의 ‘유토피아’ 정식명칭은 ‘국가의 최선 정체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에 관하여’(Libellus……de optimo reipublicae statu, deque nova insula Utopia)이다. 가공의 인물 휴트로에우스가…
윤 성 식 교수(연세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국내 낙농산업의 장래가 어둡다는 하소연을 들은 지 오래다. 설상가상일까, 구랍 안성지역 낙농목장에서 시작된 구제역 때문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조차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보낸 축산인들이 많았을 게다. 지난해 국제낙농올림픽이라는 ‘IDFWDS2018’ 행…
김 동 균 이사장(강원도농산어촌미래연구소) 진화론자들은 인류가 오늘날 살아남은 원동력은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과 적응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말 자체에는 모순이 없지만 우리의 눈앞에 전개되는 모든 현상들은 무척 다양한 요인들이 얽히고설켜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 결과를 간단히 한마디로 표현…
[축산신문 기자] 전중환 연구사(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 이면과의 조우 이면(裏面)이라함은 사물의 보이지 않는 뒷면 혹은 보다 진실적인 내면의 모습을 뜻한다.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이면이라는 특성은 늘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것이다. 최근 중국은 달의 이면을 살펴보기 위…
[축산신문 기자] 신창섭 대표(㈜버박코리아)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려 죽은 사체가 대만의 해안으로 밀려온 뉴스가 있다. 물론 대만에서 중국 본토와 아주 가까운 섬이기는 하나 뉴스 그 자체만으로도 아찔함이 오는 느낌이다. 또 다른 뉴스는 중국에 구제역(FMD)의 발병 소식이 자주 들어…
[축산신문 기자] 조재석 객원교수(대구한의대학교) 경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한정된 재화와 용역을 생산, 유통, 소비, 분배하는 활동이다. 공동체의 자원은 유한하고 개인의 물질적 욕망은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우리 삶의 갈등의 근원지이다. 철학은 학문의 왕이고, 경제학은 사회과학의 여왕이라…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남들은 막걸리를 술이라지만/ 내게는 밥이나 마찬가지다./ 막걸리를 마시면/ 배가 불러지니 말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다./ 옥수수로 만드는 막걸리는/ 영양분이 많다./ 그러니 어찌 술이랴.// 나는 막걸리를 조금씩만/ 마시니 취한다는 걸 모른다./ 그저 배만 든든하고/ 기분…
류 경 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과 AI 발생을 이유로 파생된 살처분 때문에 한때 산란계 사육수수가 감소됐었다. 이 여파로 폭등한 계란 값 때문에 산란계 사육 농가들의 병아리 입식 과열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도 산란계농가는 과잉공급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