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디지털 공간인 팟캐스트를 통해 ‘전문가와의 만남’을 갖고, 최신 양돈장 주요 질병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농업 저널리스트 피터 베스트(Peter Best)가 전세계 양돈관련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실제 농장에서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가는 형식이다.매주 월요일마다 팟캐스트(Podcast) 또는 스포티파이(Spotify)에 업데이트된다. 지난달 6일 공개된 첫 번째 팟캐스트에서 Greg Stevenson 교수는 PRRS에 감염된 돼지가 보이는 전형적인 기침에 대해 “병원체가 호흡기 손상을 일으키는 방식의 미묘한 차이로 인해 기침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고 설명했다. 기침 소리를 통해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다른 병원체와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번 팟캐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PRRS, 마이코플라즈마, 돼지인플루엔자, APP 등 양돈장 주요 현안질병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듣는 총 11개 팟캐스트를 업로드할 예정이다.각 팟캐스트는 약 15분에서 35분으로 구성된다. 홈페이지에서도 청취가 가능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방대상 동물약품 성분을 두고 이해당사자 사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처방대상 동물약품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 개정안에는 기존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뿐 아니라 동물용 항생·항균제를 처방대상에 모두 포함시켰다. 생물학적제제에서는 반려동물용 DHPPi 백신 등이 추가됐다.이에 대해 관련산업계 반응은 확연히 다르다.수의업계는 환영하며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관리 등 동물의료체계를 확립해 동물건강 증진은 물론, 사람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조속한 개정·시행을 주문했다.특히 약사회에서 반발하고 있는 DHPPi의 경우 이미 2017년 처방대상 추가 당시 약사회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지정한 것이라며 약사회에게 더 이상 고시개정 방해공작을 멈추고 정당하게 대응해줄 것을 요구했다.한국양돈수의사회 역시 지난 23일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입장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축산분야 동물약품 사용은 수의사를 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처방대상 동물약품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는 하이퍼크린액 소독제<사진>를 출시했다.하이퍼크린액은 다양한 병원체에 작용하는 광범위 소독제다. 또한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하다. 유기물이 많은 소독대상에서 ASF 800배, FMD 480배, AI 800배 배율로 희석해 소독대상이 충분히 젖도록 고르게 살포하면 된다.겨울철에도 빠르게 소독효과를 발휘한다.한국썸벧은 이외에도 부식성이 없고 친환경적인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염 산성소독제인 트리플-CAN과 4급 암모늄염에 구연산과 인산이 복합된 바로크린, 포르말린(1급 발암물질)이 아닌 안전한 훈증 소독제 후마그리OPP 등 다양한 소독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한국썸벧은 방역과 소독이 기본 중에 기본이며 양축가들이 질병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승진인사와 인재영입을 통해 사업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코미팜은 최근 송봉규 전무이사, 김성기 상무이사, 오병준 이사, 오병석 이사대우, 강민수 부장대우, 이수현 부장대우 등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송봉규 전무이사는 삼양제넥스 공장장을 역임하는 등 항암제 개발, GMP 전문가다. 코미팜에서는 의약사업부 오송공장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항암제 상용화와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코미팜은 승진인사와 더불어 축산업계에서 30년 경력을 갖고 있는 안근승 전무, 박경윤 본부장을 영입해 동물약품 개발, 품질강화 등에 매진하고 있다.코미팜은 이번 승진인사와 인재영입으로 재도약 발판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앞으로 1년 후면 모든 동물용 항생·항균제는 수의사 처방없이 팔 수 없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처방대상 동물약품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서는 국내 허가된 동물용 항생·항균제 모두에 대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지정했다.아울러 향후 추가 허가되는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가 있을 경우 해당의약품은 자동적으로 처방대상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기존에는 예를 들어 호르몬제의 경우 모두 처방대상으로 지정했다고 해도 성분별로 명시하다보니, 새로운 성분으로 허가를 받은 호르몬제는 처방대상에서 빠지는 사례가 생겨나고는 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이를 보완해 성분명을 아예 삭제하고, 통틀어 ‘호르몬제’라고 표현, 향후 새롭게 허가받은 성분 호르몬제라도 자동적으로 처방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이밖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소 기종저(생독), 개 디스템퍼+전염성간염+파보바이러스(생독이 포함된 제제에 한함), 디스템퍼+전염성간염+파보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생독이 포함된 제제에 한함), 고양이 광견병,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바이러스+허피스바이러스+칼리시바이러스(생독이 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가 경제적 손실 감소·수익 향상 ‘도우미’ 삼동(대표 장형태)이 수입·공급하고 있는 ‘산고스티프탈’<사진>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축산농가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산고스티프탈은 천연물에서 추출한 주사약품이다. 잔류, 독성, 휴약기간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다. 낙농에서는 체세포수 감소, 혈뇨, 혈유 치료 시에 사용된다. 한우에서는 송아지 피설사 치료보조, 근출혈 예방 등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우유 조합원들은 개체별로 산고스티프탈을 주사해 체세포수 1등급 원유생산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한 한우목장의 경우 연간 10~13마리 발생하던 근출혈이 산고스티프탈을 출하 이동 전 주사해 1마리 미만으로 뚝 떨어뜨렸다. 삼동은 “젖소 우유 중 체세포수와 한우 비육우 근출혈 발생 때문에 농가들은 큰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며 산고스티프탈이 이를 막아 농가 수익 향상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김선애)가 구제역 O형 SP항체 ELISA 키트 ‘FMD Type O Ab ELISA’<사진>를 출시했다.이 키트는 지난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현재 정부 조달등록을 준비 중이며 수의계약으로는 조달등록 전에도 동물위생시험소,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가축병성기관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바이오노트에 따르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구제역 NSP항체(감염 항체) ELISA 키트와 이번에 출시한 구제역 O형 SP항체(백신 항체) ELISA 키트를 통해 국내 구제역 감염, 백신 모니터링이 종합적으로 가능하다.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구제역에 대해 백신접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상시백신’으로는 O+A 2가 백신 3종이 선정돼 있다. 이 백신들은 O1 Manisa+O 3039, O Primorsky 14, O1 Campos 등 각각 다른 구제역 O형 백신주를 사용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SP항체 모니터링 방법으로 ELISA의 한 종류인 Solid-phase competition ELISA(SPCE)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떤 항원을 플레이트에 코팅했는지에 따라 키트 성능 및 항체형성률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RSV·IBR·PI3 효과 탁월…높은 안전성도 검증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윤경)는 소 호흡기 비강접종백신 ‘인포스3(INFORCE3)’<사진>를 출시했다. ‘인포스3’는 소합포체성폐렴바이러스(BRSV), 소전염성비기관염바이러스(IBR), 파라인플루엔자(PI3) 등 소 호흡기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BRSV 공격접종 실험결과, 인포스3 백신군은 모두 생존했지만 대조군은 거의 다 폐사했다. 백신군과 대조군 사이 폐병균 역시 확연히 차이가 났다. IBR 실험에서는 감염축우를 감소해 치료비, 노동비 등을 크게 아끼는 것은 물론, 2차 감염을 잘 막아냈다. PI3 실험 결과, 대조군과 비교시 백신군은 바이러스 전파가 99.9% 줄었다. 인포스3는 높은 안전성도 검증됐다. 안전성 야외실험을 통해 어린송아지, 이유송아지, 임신우 등 모든 연령, 종류, 단계별 축우에게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기에다 갓태어난 송아지, 이유시, 입식시, 축사이동시, 수송전 등 위험에 노출된 때에도 안전하다. 특히 인포스3는 비강접종 방식으로 국소면역자극에 도움을 주고, 선천적 면역반응을 촉진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최초 공격부위 방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최근 중국수약협회로부터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200장을 기부받았다.동물약품협회는 마스크와 함께 온 편지를 통해 중국수약협회에서 한국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아울로 앞으로도 두 나라 동물약품협회가 상호협력해 동물약품 산업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동물약품협회는 이번 기부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국 코로나19 상황을 걱정하고 이겨냈으면 한다는 중국수약협회 응원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기부받을 것이라고는 불과 수년 전만해도 생각도 못했다며, 최근 부쩍 가까워진 한·중 동물약품 업계 관계를 대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동물약품협회는 향후 중국 동물약품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십년 이상 헛바퀴만 돌고 있는 ‘동물약품관리법’. 이를 대신해 ‘동물약품산업육성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동물약품 업계로부터 고개를 들고 있다.‘동물약품산업육성법’ 제정론이 나온 배경은 동물약품과 인체약품은 제조, 유통 시스템 등 전혀 다른 이 별개영역이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업체도 크게 겹치지 않는다. 특히 산업동물용 동물약품 분야에 진출해 있는 인체약품 업체는 아예 없다.동물약품 산업 규모도 상당히 커졌다. 지난해 수출 3억불을 달성하는 등 국내 동물약품 산업 규모는 연 1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하지만 동물약품을 독립적으로 다루는 법은 마련돼 있지 않다. 동물약품은 인체약품과 같이 ‘약사법’을 모법으로 한다. 그렇다보니 제조, 유통관리자 자격을 (한)약사로 제한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적인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동물약품을 ‘약사법'에서 떼어내 별도 관리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동안은 ‘동물약품관리법’에 힘을 실었다.수년 전에는 일부 국회의원이 동물약품관리법 제정에 나서는 등 그 밑그림이 가시화되기도 했다.하지만 동물약품관리법 제정은 약사 반발 등에 막혀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십년 이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엠씨씨바이오(MCCBIO, mccbio.co.kr)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바이오 기업이다. 친환경적인 살균소독수로 잘 알려진 ‘미산성차아염소산수(HOCL)' 생성장치와 그 제품들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엠씨씨바이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방역 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SF는 아직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다. 특히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이 최고 100%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은 잠잠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 양성이 발견돼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들은 재입식제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엠씨씨바이오는 국내 살균, 소독제 연구와 장비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폴란드 국립수의과학원 연구진과 연구소장인 Grzegorz Wozniakawski 박사와 함께 MCC-A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살바이러스제 효능시험을 수행했다. 아울러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스웨덴)에서 평가 검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 예비시험과 본시험에서 ASFV에 대해 99.99%의 바이러스 사멸이 입증됐다. 엠씨씨바이오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는 가축 면역력을 높여주는 AD3E 액제 ‘비바솔’<사진>을 출시했다.‘비바솔’은 나노입자 크기의 비타민 A, D3, E를 이용한 ‘특허제법’으로 제조된다.나노입자 크기 요소들이 장관 점막세포의 인지질 채널을 통해 쉽게 통과 가능해 장 상태와 상관없이 혈액 내로 흡수된다. 따라서 기존 지용성 비타민 AD3E 제제 대비 빠른 흡수율과 높은 혈중농도를 보인다.가축에서 전반적인 영양, 면역상태, 항병력 증진 등을 이끌어낸다.물 탱크 희석 시 잔류물이 없다. 또한 찌꺼기 생성이 없기 때문에 농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