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월 15일 자로 도내 전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이후 포천·동두천·안성·이천·평택·화성·용인 등 7개 시에서 총 18건의 감염이 확인되고, 특히 4월 1일부터 10일까지 9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H9N2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에 콧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소화기 증상, 그리고 산란율 저하 등 생산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장균증이나 닭전염성기관지염 등과 복합 감염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2023년, 202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4월 들어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가금농가에 ▲농장 출입구 소독설비 설치 및 운영 ▲외부인 및 차량 출입 최소화 ▲백신 접종반 진입 시 방역복 착용 및 철저한 소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4월 23일 가농바이오(대표 유재흥)에서 ‘계란 등급판정 작업장 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협의체 회의’<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현장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근로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작업 중지 요청권 고지 및 인식 제고 ▲지게차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 환경 개선 ▲임산부 및 신규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등의 주요 사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근로자가 생명이나 신체에 위협을 느낄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중지 요청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 내 권리 고지 강화 ▲정기적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정진형 축평원 서울지원장은 “작업장의 안전은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모든 근로자가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평원 서울지원은 이번 협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2024년도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수상<사진>과 더불어 위드Ⅳ부문에서도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은 생명보험 사업을 대상으로 탁월한 실적과 고객 중심의 운영을 추진하는 농·축협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축협은 체계적인 영업 전략과 신뢰 기반의 고객 서비스, 그리고 조합원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사무소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고, 위드Ⅳ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결과로 앞으로도 생명보험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 및 상생경영 등 최선을 다해 조합원과 고객께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배종율)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홍대 레드로드R1 광장에서 ‘2025년 제23회 오리데이: 최고의 웰빙 단백질, 오리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리데이’는 5월 2일이 ‘오리(5·2)’라는 발음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200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오리고기 소비 확대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리고기를 ‘보양식’ 이미지에서 탈피해 일상 속 건강한 헬시푸드로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에 맞춰, MZ세대를 타깃으로 홍대라는 젊은 거리에서 행사를 연다. 젊은 세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오리 요리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오리 요리 7종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400인분)가 진행되며, 홍대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 다양한 게임 이벤트, 포토존, 오리 알 공예, 오리 헤나 체험, 오리 키링 만들기 등 총 12개 부스에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오리데이를 기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등록우 예외 보상 매뉴얼 마련돼야” 여론 정부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통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후 발생한 ‘쇼크사'에 대한 보상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대부분의 한우농가에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50두 미만 농가의 경우는 무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접종 이후 부작용으로 소가 폐사하는 경우, 특히 혈통우량 등록우에 대한 명확한 보상 매뉴얼이 없어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경북 경산시에서 한우 250여 두를 일관사육하는 봉이농장 서후열 대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후, 7산 째에 접어든 혈통우량 암소 등록우 1두가 쇼크로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 전체에 약 2만여 두에 불과한 희귀 등록우로, 종축개량 가치가 높은 개체였다. 서 대표는 “자식처럼 키운 소를 백신 접종 이후에 잃고 말았다”며 “이 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송아지 생산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귀한 혈통우량 등록우였는데, 단순 지육값만 지급되는 현재의 보상체계는 너무 억울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오리협회는 전임 박하담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회장직에 이창호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인 신분이 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 검증을 마쳤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창호 당선인은 오는 5월 14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 선출은 전임 회장의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개념으로 진행된 만큼, 이창호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5월 1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로 확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단독 출마였지만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총회 절차를 통해 회원들의 동의를 공식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과 함께 협회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당선인은 1959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제9대와 10대 오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직도 수행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송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강식품은 지난 4월 25일 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과 함께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와 오석태 우송대학교 학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강식품은 호텔외식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강식품 치킨 스토리(HCS: Hangangfood Chicken Story)’ 투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선하고 육즙 꽉 찬 닭고기의 여정을 함께’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HCS 투어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식품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HCS 투어를 통해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 발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오는 12일 ‘NEW치악산한우 시리즈’의 리뉴얼 출시를 앞두고, 한우 농가의 원활한 신제품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17일 원주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 NEW치악산한우 리뉴얼 제품 설명회 및 컨설팅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주축협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사료 박중국 박사를 초청해 리뉴얼된 치악산한우 사료의 특징과 함께 최근 한우산업 동향, 한우 성장 단계별 사양관리 기술 등에 대해 심층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우수 농가의 사양관리 노하우와 실증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실질적인 컨설팅 중심의 교육으로,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지섭 지사장은 “최근 한우 출하 물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가격 하락, 여기에 생산비 증가까지 겹쳐 한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생산비 절감과 함께 사양관리 기술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출시되는 ‘NEW치악산한우 시리즈’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사양 효율 향상을 목표로 기존 제품 대비 조단백질(CP), 총가소화영양소(TDN)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4월 28일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청 등 전국 1천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개인정보 보호 법적 의무 이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적극성과 체계적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축평원은 ▲개인정보 교육 및 홍보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적절성 및 이행 노력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주도로 세종시 최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기관들이 함께한 개인정보 보호 합동 캠페인 추진 ▲전 직원 대상 월별 자가진단 실시 ▲직급 및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주목받았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본부장 정해웅)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최근 내포시 목요직거래장터에서 ‘봄맞이 삼겹살 시식회’<사진>를 열어 한돈 소비 촉진과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목요직거래장터 개장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주민과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농가, 내포신도시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 등 다수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은 무료로 제공된 국산 돼지고기 시식 기회를 통해 우리 한돈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은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현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정해웅 본부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가 소비자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소비 확대를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남대학교에서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기관 교육‧실습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농식품부과 국립축산과학원, 전국 지자체 검사기관, 젖소‧한우개량사업소,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등 정액 품질 관리와 유전개량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시행된 ‘정액 품질 검사 시범운영’ 후속 조치로, 개선된 정액 품질 기준과 검사 절차를 현장에 적용하고 지자체 검사기관의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실습 프로그램은 ▲정액 품질 기준 정비 및 검사 절차 개선 내용 안내 및 토의 ▲표준 지침(매뉴얼) 기반 정액 검사 실습 ▲분석 결과 보고서 작성 및 결과 해석 훈련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컴퓨터 정자 분석 장비(CASA)를 활용한 운동성·기형률 측정 실습 시간도 마련돼 소 냉동정액, 돼지 액상 및 냉동정액을 직접 분석해 볼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는 축산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 종사자들의 분석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제주SK FC(대표이사 구창용)는 지난 4월 23일 제주 양돈산업과 스포츠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SK F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과 구창용 제주SK FC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마케팅 전략을 통한 상호 브랜드 홍보와 제주 양돈산업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윈-윈(Win-Win)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양돈농협은 제주SK FC 홈 경기마다 ‘제주도니'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증정하며,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공동 나눔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제주SK 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도니' 홍보 전광판 영상 송출, 광고물 설치 및 테이블석 제공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SK 선수단의 사인회 및 상호 협의에 따른 추가적인 홍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SK FC 클럽하우스 식당에서는 선수들의 사기 증진과 영양 보충을 위해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 제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신용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