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7~18일 충남 천안 대명리조트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홍보 제고를 위한 출입기자단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곽형근 회장 등 협회 임직원 10명과 출입기자단 13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기자단은 협회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을 활용해 동물약품 산업 동향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제안했다.더불어 올 초 한·중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의 MOU 체결 등을 발판 삼아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협회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이 미국 시장 개척 길에 나선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올해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지를 미국으로 정하고, 이에 따라 최근 시장개척단 파견업체를 모집했다.국내 동물약품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고 있지만, 축산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있다.미국에는 동물용의료기기, 보조사료 일부만이 수출되고 있을 뿐이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미국 역시 결코 ‘못넘을 산’이 아니라고 판단, 올해 시장개척단 파견 지역으로 미국을 선정했다.특히 미국 수출에 성공할 경우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커 향후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지난 3일까지 미국 시장개척단 파견업체를 모집한 결과, 녹십자수의약품, 닥터랩, 라메디텍,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케어사이드코리아 등이 참가신청서를 냈다.이들 시장개척단은 오는 8월 초 미국으로 떠나 현지 학회 참석, 시장조사, 바이어 무역상담회, 제조업체 방문 등을 가질 예정이다.곽형근 회장은 “이러한 시장개척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수출이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이 국내 상시주로 선정됐다.㈜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16일 열린 구제역백신전문가 협의회에서 구제역 O+A형 백신 ‘바이오아토젠FMD백신’<사진>에 대해 상시 백신주 선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백신은 가축방역심의회 결정 이후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케어사이드는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 ‘아토젠올레오FMD백신(O형 단가백신)’을 2016년 이후 공급해 왔다.지난해 11월에는 ‘바이오아토젠FMD백신(O+A형 다가백신)’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했다.지난해 구제역 A형 발생에 따라 정부 상시백신 기준이 O+A형 다가 백신으로 변경됐고 케어사이드는 이에 따라 ‘바이오아토젠FMD백신’ 상시 백신주 선정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지난 16일 구제역백신전문가 협의회 심사를 통과해 O+A형 백신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바이오아토젠FMD백신’은 6PD50 이상의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의 항원를 함유하고 있다.돼지에서는 8주령에 2ml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을 하고 재접종은 6개월마다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소·양·염소는 4개월령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의 대북지원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질병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 북한축산연구소(소장 김수기 교수) 등 건국대 12개 연구소는 지난 10일 건국대에서 ‘2019 통일연구네트워크 학술대회’<사진>를 열고, 남북 축산 공동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농업정책포럼 소속 김준영 수의사(김준영동물병원장)는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크게 유행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양돈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한반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으려면 소독제 등 동물약품을 북한에 조속히 지원하는 등 공동대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세포축산기지는 남북이 축산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최적 후보지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다른 나라보다 먼저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대 김경량 명예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시범 협동농장을 운영하는 등 남북 축산협력 기반을 다져가야 한다. 특히 학계에서는 전문가 양성, 기술 전수 등 남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기 소장은 “최근 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8~10일 성남 킨스타워에서 ‘동물용의약품 GMP 기본과정’<사진>을 열고 동물약품 업계 신규 입사자들에게 GMP 관련 실무 지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SureGMP 오종화 대표 ‘Global GMP 개정에 따른 GMP 환경변화와 대응 2019’, 우진비앤지 안수정 이사 ‘GMP 입문 개론’, 바이엘코리아 강진구 이사 ‘제조관리 : 제조지시 및 기록서의 이해’, 바이오써포트 박준규 부대표 ‘GMP공장의 청정등급 기준과 GMP 평면도의 이해’, 녹십자수의약품 이광배 이사 ‘GMP 일반 및 기록 작성 원칙’, 대한민국산업현장 유호영 교수 ‘제조현장에서의 이물 및 불량품 방지 대책’ 등 총 6개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특히 현장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실수와 그 해결방안 사례를 알렸다. 아울러 사진·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오는 9월 동물약품 제조·품질관리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GMP 심화과정’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들이 조직을 정비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세바, 히프라 등 신흥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세바(CEVA)는 그간 국내 총판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진출해 왔다. 하지만 베링거-메리알 합병에 따라 지난 2016년 당시 메리알로부터 써코백, PRRS백신 등을 인수받으면서 제품라인업이 크게 넓어졌다. 세바는 지난 2017년 6월 한국지사인 세바코리아(지사장 김용석)를 세우고 국내 시장에 본격 발을 들여놨다. 김용석 지사장은 “세바는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회사다. 품질면에서는 세계 어떤 나라 제품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이미 총판 공급을 통해 그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바코리아는 지사 설립 이후 뿔뿔이 나눠져 있는 제품 공급 라인을 조율했다. 아울러 PRRS 사독백신 등 품목허가에 착수, 제품라인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업·마케팅 직원들을 채용, 직판 공급 체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히프라(HIPRA)는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용백신 전문회사다. 히프라는 10여년 전부터 마이코플라즈마백신, AR백신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용 위생용품 제조(수입) 관리자 자격은 넓어지지만, 동물약품 제조(수입)·도매상 관리자 자격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1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방안’ 일환으로 동물용 샴푸 등 위생용품 제조(수입) 관리자 인정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사, 수의사, 약사, 화학분야 전공자만 가능하나 앞으로는 모든 이공계 전공자는 물론, 일정기간 경력을 쌓을 경우 이공계가 아니거나 고졸 학력이라도 동물용 위생용품 제조(수입) 관리자로 인정하겠다는 내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렇게 폭넓게 동물용 위생용품 제조(수입) 관리자 자격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오는 12월까지 관련법 즉 동물약품 취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동물약품 산업에서 규제를 꼽으라면 늘 첫번째로 거론되는 동물약품 제조(수입)·도매상 관리자 자격 범위 확대는 좀처럼 실타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동물약품 업계는 약사법에서 동물약품 제조(수입)·도매상 관리자 자격을 약사·한약사 등으로 제한한 것을 두고 “‘약사 밥그릇 챙기기’일 뿐이다. 쓸데 없는 돈이 들어간다”며 그 자격 범위를 수의사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원-헬스 차원에서 항생제 내성을 관리할 정부 조직 확대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2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협의체’<사진>를 열고, 항생제 내성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협의체는 항생제 관련 내·외부 전문가(정부, 생산자, 학계)로 구성된 검역본부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수의사회는 “책임있는 항생제 사용을 위해 수의사 처방대상을 전체 항생제로 확대해야 한다. 현재 예외조항으로 처방전없이 동물약국에서 판매되는 산제·액제 항생제도 처방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계분야 생산자단체는 “친환경 인증제도에 보다 엄격하게 항생제 기준을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인센티브를 통해 보상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결과를 생산자(계열사)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항생제 내성은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다. 원-헬스 차원에서 이를 관리할 정부 조직 확대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의 생균제(보조사료) 중국 수출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비앤지는 이미 스포아자임, 프로비온 등 생균제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아자임 포르테(중국 수출명 스포아자임 플러스)를 품목등록했다. 이 제품들은 발효기술을 통해 생산한 프리미엄 생균제이다. 사료에 첨가·투여했을 경우 분변 내 가스와 냄새가 감소하고 소화율을 향상시킨다. 우진비앤지는 “그간 중국 품목등록을 완료했다고 해도, 수입시마다 검역하고 추가실사를 하는 등 수입절차가 복잡했지만,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중국 관계당국간 수출 검역협상 타결을 통해 검역과 실사없이 이들 생균제(보조사료)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수출에 도움을 준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동물약품 수출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물약품 수출 상위 20개사의 올 1분기 수출액은 총 740억원(추정)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나 증가했다.원료가 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 완제품은 339억원으로 12.3% 늘었다.완제품 중에서는 화학제제 185억원(12.8%↑), 생물학적제제 67억원(24.1%↑), 주문용첨가제 11억원(57.1%↑), 의약외품 6억원(200%↑), 의료기기 70억원(6.7%↓) 수출액을 나타냈다.지난해의 경우 총 3천197억원(2억9천만불)을 수출해 전년대비 7.0% 증가에 그쳤다.지난 10년 사이 매년 평균 20% 가량 성장해왔던 것을 감안했을 때 다소 부진한 성적표다.동물약품 업계는 올해 3억3천만불 수출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해외 품목등록 등 업계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해외 시장개척도 서서히 수출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올 한해 다시 두자리 수 성장률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구제역 확산방지에 백신접종 역할이 컸다는 전문가 진단이 쏟아져 나왔다.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SVC는 지난달 23일 대전 호텔ICC에서 구제역백신 세미나<사진>를 열고, 구제역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박종현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박사는 “백신 정책 이후 국내 구제역 발생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검역본부에서는 12개 구제역 백신주를 개발해 놨다. 이 백신주는 안정적일 뿐 아니라 낮은 병원성, 그리고 광범위 방어를 특징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또 구제역백신을 대량생산할 백신공장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세드릭 데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박사는 “한국에 공급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 벌크 구제역백신은 2종 광범위 O형 항원을 함유하는 등 방어력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한국은 물론, 주변국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와 높은 매칭률을 가진다”고 소개했다.또한 “한국 현장 적용을 통해 이미 효능을 확실히 검증받았다. 구제역 확산을 효율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신이 구제역 컨트롤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는 “백신접종이 구제역 전파를 더디게 하고,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히프라(지사장 김명휘)가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 국내 시장 공략에 전격 나섰다.한국히프라는 지난달 24일 대전 호텔ICC에서 ‘셍라인 백신 런칭 세미나’<사진>를 열고, 새로운 백신 출시를 알렸다.셍라인 백신은 혁신적인 어주번트 ‘히프라뮨 G’가 적용됐다.‘히프라뮨 G’는 인삼에서 추출한 사포닌류인 진세노사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체온변화 등 부작용이 적다. 또한 세포성, 체액성 면역을 활성화시키고, 항체형성을 증가시킨다.그 중 국내에 첫 선보인 제품은 ‘수이셍’이다.‘수이셍’은 대장균에 의한 포유자돈 설사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에 의한 괴사성 장염을 예방한다. 특히 모돈 급사를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디움 노비의 α톡신을 중화시키는 단 하나뿐인 백신이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수이셍’에 셍라인 백신 라인업으로 위축성비염(AR) 백신 ‘리니셍’과 돈단독·파보바이러스 복합백신 ‘에리셍파보’가 추가됐다고 전했다.‘리니셍’은 올 1월 출시됐고, ‘에리셍파보’는 이미 품목허가를 받아 올 연말부터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이날 세미나에서 히프라는 “‘리니셍’은 진행성과 비진행성 모든 위축성비염을 막아낼 수 있는 백신”이라며 “‘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