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국내 분리주 북미형 백신주 탑재 '국내산 첫 생백신'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자돈 폐사·위축 PRRS 피해 해결모돈 적용 확대...생산성 회복 "주위농가에 적극 홍보"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개발해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포아백 PRRS 생백신’.‘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분리주이면서 북미형 백신주를 탑재한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올 3월 출시됐다.‘포아백 PRRS 생백신’이 양돈현장에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경북 고령에 있는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20여개 농장을 두고 있는 대규모 양돈장이다. 그중 일부 농장이 PRRS 발생에 따라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이기홍 대표는 “평소 MSY 24두를 넘길 만큼, 생산성이 높았다. 하지만 갑자기 자돈이 폐사하기 시작했다. 위축돈 수도 늘어났다. 진단결과, 북미형 PRRS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전에는 북미형·유럽형 PRRS 혼재였다. 유럽형 PRRS는 유럽형 PRRS 백신을 접종해 어느정도 안정화됐다. 하지만 북미형 PRRS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으로 흘러갔다”고 털어놨다.그는 “결국 PRRS 새 대책을 찾아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여름철은 고온다습하다. 가축들은 지치고 힘들다.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 영양소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제때 질병 치료도 필수다. SB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3종 동물약품이 여름철 가축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다. SB카우라이트 “탈수 교정·전해질 보충”‘SB카우라이트에는 전해질, 아미노산, 타우린, 에너지원 등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있다.설사 등 질병, 고온스트레스, 백신, 수송 등에 따른 체액 손실을 막는다. 특히 전해질 불균형 상태를 빠르게 교정한다.전해질은 유전자 조절이나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효소, 삼투압, 해독작용, 산·염기 균형에 중요하다.SB신일은 “시중에는 우후죽순 여러 전해질 제품이 있다. 하지만 적절한 비율로 함유되어 있는지, 에너지 보충은 되는지, 간기능 보호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며 40여년 함께 해온 동물용의약품 ‘SB카우라이트’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일 린콜액 “닭 만성호흡기질병 효율 치료”‘신일 린콜액’은 국내 최초 린코마이신과 콜리스틴의 복합항균 액상제다(특허출원 10-2017-0063575).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마이코플라즈마, 대장균 복합감염에 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현재 구제역의 다양한 혈청형과 유전형 모두에 반응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인터페론’이 알려져 있다.그러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해 돼지에 접종한 결과, 백신 접종 후 7일차까지 구제역 방어 효과가 없는 단독 접종 사례에 비해 접종 1일 후부터 즉각적으로 구제역을 방어했다.아울러 백신의 중화항체 수준을 크게 상승시키는 면역강화 효과까지 확인됐다.특히 동물의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곤충바이러스 벡터(BacMam)는 포유동물에서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이러스 벡터에 비해 안전성이 매우 높고, 생산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20년부터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대한민국 농할갑시다, 농할)’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과 국민 가계부담 완화가 목적이다.이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행사주기별 최대 2만원/인)를 할인해 준다.단, 유통업체별 할인행사 기간과 품목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단지,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온누리 굿데이·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몰, 놀러와요 시장 앱, 농할가맹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에서는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지난해 9천157억원 국산 농축산물 구매 성과로 이어졌다.올해는 상반기 39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390억원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석 명절·김장 행사 등 특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 체감 할인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닭 전염성 F낭병(IBD, 감보로병) 중간독 생백신 ‘S706 네오(Gallivac IBD S706 Neo)’를 출시했다. ‘S706 네오’는 기존 감보로 백신 ‘버706’과 동일한 백신주를 사용한다.특히 발포정 정제(타블렛)로 편리하며, 백신 희석액 준비 시간을 절약한다.이렇게 ‘S706 네오’는 ‘버706’ 효능·안전성에 타블렛 편리성이 더해졌다.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조달등록을 진행 중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와 간담회를 갖고, 식‧의약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유경 처장의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이다.주요 내용은 ▲식‧의약 안전 강화 협력사업 발전 방안 ▲소비자 피해예방 공동조사 사업 등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함께 식‧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 힘쓸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고급 한우갈비 엄선…‘최고’ 지향 온힘오픈 한 달 만에 지역 맛집으로 ‘입소문’ 프리미엄 소 숯불갈비 전문점이 수원 광교에 들어섰다.‘아라연(대표 신동길)’은 지난 4월 19일 오픈했다.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자리를 잡고 있다. 광교역, 동수원IC 인근이다. 먼저 커다란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온다. 450석 규모 대형식당이다. 안에 들어서니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깔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식당 75% 이상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룸 형태로 구성했다.이인성 아라연 총지배인<사진>은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은 그만큼 품질, 서비스 등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인메뉴는 한우 생 갈비. 최고급만을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육가공 업체로부터 바로 들어오기에 매우 신선하다. 양념갈비의 경우, 시간장 등으로 풍미를 더했다. 돼지고기는 취급하지 않는다.이 지배인은 “이제 오픈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 수원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회사 회식, 가족 모임 손님 등이 제법 많이 찾아온다. 재방문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아라연은 맛으로 승부한다. 그 맨 앞에는 15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연말까지 일시적인데 굳이 신규거래선 개척해야 하나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정부의 이번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5월 30일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그 일환으로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많게는 20% 이상 붙던 수입 돼지고기 관세가 연말까지 0%가 된다.돼지고기 수입을 늘려, 국내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의도가 깔렸다.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그 기대효과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은 미국산과 유럽산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 돼지고기 관세는 FTA 체결 이후 매년 인하되며 현재 0%다. 이들 국가산 돼지고기 수입에서는 이번 할당관세 효과가 하나도 없다. 결국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서 그 기대효과를 찾아야 한다.하지만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 양이 많지 않다. 업체 입장에서는 신규거래선을 개척해야 하는데, 이 일시적 할당관세를 겨냥해 선뜻 나서기가 부담스럽다. 더욱이 이미 주문했거나 들여놓은 수입 돼지고기 양도 적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 캠페인’ 시작 농협사료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혹서기에 대응한 스트레스 케어 보강사료를 공급한다.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이상고온 현상 발생, 평균 기온 상승 등 혹서기 농가 생산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특히 지난 5월 23일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돼 축산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혹서기 대응 보강사료를 앞당겨 공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공급되는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비타민·생균제 등을 강화한 ‘SUMMER STRESS CARE+ 캠페인’을 통해 농협사료는 축우사료의 경우 콜린, 나이아신 등의 복합비타민제와 향감미제를 보강해 무더위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고, 양돈·양계 사료에는 항스트레스 및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한 제품을 공급해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상태 사장은 “국제곡물가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이번 품질보강을 앞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물가공사업소(소장 김진홍)는 최상의 한우 군납을 위해 원료육 공급업체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중 위생점검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공장 위생·청결상태, 냉장·냉동육 보관 상태, 위생교육 수료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으로 한우 원료육 공급업체 23개소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김진홍 소장은 “이번 위생점검은 국군장병들에게 안전한 한우를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 활동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군납 안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고경환)에서 운영하는 ‘식육처리기능사반’ 교육과정이 특성화고의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과정으로 진행한 식육기술처리기능반 교육과정에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신청해 돼지발골과 정형 등 28시간의 실습교육과 위생 이론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이를 2020년에는 전체 마이스터고로 확대한데 이어 2022년까지 전체 특성화고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의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교에서는 학습자의 과목 선택권이 보장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자영농업고, 영서고, 홍천농업고 등에서 학생의 진로 및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인지 직접 해당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축산물위생교육원의 식육처리기능사반 교육과정을 듣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식육처리기능사반은 식육 처리에 대한 이해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실무교육과정으로 실습 위주로 구성돼 있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기자] 조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한우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의 한우월간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4월 조사료 국내산 조사료 가격의 생볏짚은 kg당 194원으로 전년평균 가격 162원 보다 24원이 올랐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도 173원으로 전년평균 149원보다 32원이 올랐다. 롤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볏짚의 경우 개당 400kg으로 보면 9천600원,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450kg으로 보면 1만4천400원이 오른 셈이다. 생산현장에서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IRG의 경우작황이 부진해 필요한 양 만큼 공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축산농가들은 풀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입조사료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티모시를 제외한 전품목의 4월평균가격이 3월보다 올랐다. 페스큐는 10.9달러/톤, 라이그라스는 8.2달러/톤이 올랐다.농협은 미국산 티모시 재배면적감소 전망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미국산 페스큐 등은 작년에 비해 작황은 개선되었으나, 일부 농가의 생산 작물 전환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항구 혼잡, 컨테이너 부족으로 선적 및 물류 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