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와 함께 냉장고 문 달기 ‘싱싱樂 캠페인’을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달간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22개 지역에서 실시한다.‘싱싱樂 캠페인’은 싱싱함을 보관한다(LOCK)는 뜻과 즐거운(樂) 식생활을 보장한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대국민 공모전(3월 4일~20일)을 통해 선정됐다.‘냉장고 문(門) 달기’ 사업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식약처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매장에서 냉장식품을 진열‧판매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식품안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절감, 그리고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싱싱樂 캠페인’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1개 회원단체가 참여한다.캠페인 주요 내용은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 설명자료(기념품, 리플릿 등) 배포 ▲도어형 냉장고를 사용하는 식품 매장에 ‘싱싱樂’ 스티커 배부・부착 등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돼지 도축장 100% 회원 가입…시설 개선·친환경 구현 사활 종사자 안전·위생 마인드 확립…정부지정 교육기관 역할도 충실 인력난 대응 병역특례 관철 등 현안 해결 앞장…청사진 제시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우리나라 도축장을 대표하는 단체다. 소·돼지 도축장이 모두 협회에 가입해 있다. 축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산업을 통틀어도 이렇게 관련 업체들이 100%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협회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협회가 업계를 대변하고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왔다는 것을 방증한다. 소·돼지 도축장 100% 회원 가입...혐오시설 탈피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그 발자취에서 협회 면모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협회는 지난 1992년 5월 29일 축산기업조합중앙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그 출발을 알렸다. 당시에는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라는 이름이었다. 지금 '한국축산물처리협회'로 갈아탄 것은 2010년 7월 이후다.협회는 창립 때부터 회원사 친목, 화합 등에 업무를 묶어두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안전하면서도, 위생적인 육류 생산’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그 실천에 힘썼다.돌이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급등락 돈가 변동 대응, 신고제 등 해외사례 검토 주문 가공업계 “토요일 등급판정·경매·운송체계 구축 필요” 축산물 유통 단체들이 출하 전 절식 지도·점검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5월 25일 분당에 있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갖고, 출하 전 절식 등 축산물 유통 현안과 그 대응방안을 살폈다.이날 참석자들은 “법으로 출하 전 절식을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를 잘지키지 않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정부 단속의지 미약”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이에 따라 축산물 품질 하락, 사료낭비, 위생·안전성 우려, 도축장 오폐수 증가, 지급률 하락 등 많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한 지자체에서 홍보 및 지도·점검을 벌였다. 이와 같은 정부 활동을 비롯해 출하 전 절식을 정착하기 위한 한돈협회·수의사회 지도 강화, 피해조사 연구용역 등 다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급등락하는 돼지고기 가격과 관련 “도매시장 상장 물량이 적기 때문에 가격변동성이 크다. 상장비율은 올 들어 3.0%에 불과하다. 지난해의 경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리아포그시스템의 정인열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안개분무 시스템(가칭 붉은 안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온이나, 압력 등 다양한 외부 변화를 견뎌내는 견고함이라고 말한다. 정 대표는 “사계절의 특징이 확실한 우리나라 기후환경에서는 겨울의 저온과 여름의 고온, 그 외 다양한 외부의 변화요인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개 분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국내 축산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안개 분무 시스템들은 내구성이 약해 1~2년 사용하면 수리를 해야 하거나 전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우리는 최소 10년 아니 20년 이상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안개 분무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노력의 성과로 현재의 ‘붉은 안개'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정 대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결착 부위다. “안개분무 시설은 펌프와 파이프, 노즐 그리고 이것들을 이어주는 결착기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부분이 중요하겠지만 시스템 전체로 봤을 때 부품과 부품이 결합 되는 부분이 가장 약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작업기는 외부환경에서 작업 시에도 강하게 압착해 빈틈없이 각 부품을 연결할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5월 27일 취임했다. 오 신임처장은 1965년 1월 생으로,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차의과학대 의학과 교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학장,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오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사람 한사람이 행복한 마음으로 일할 때 국민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 즐겁게 일하는 식약처,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의 양돈솔루션을 국내 공급한다. 현재 이와 관련된 등록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이뮨부스터’는 고효율 활성비타민D, 베타글루칸, 프리미엄급 비타민 E, C, 유기태 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는 사료첨가제다. 중국 양돈장 실험 결과, 일당증체량과 사료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비보윈’은 특허받은 성적개선 솔루션이다.독일, 중국, 호주 양돈장 실험을 통해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 개선, 그리고 설사 감소 등이 확인됐다.우진비앤지는 핵심농가에서 이뮨부스터와 비보윈의 반응을 확인한 후 전국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전국 수의과대학, 수의관련 학회 등이 체계적 수의학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추진위원회를 열고, (가칭)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수교협)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수교협은 국내 수의학교육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동물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수교협 추진위원장 겸 초대 회장으로 서강문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추대했다.추진위원회는 다음달 중 수교협 정관 제정을 완료하고, 오는 8월 말에는 수교협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수교협은 각 수의과대학 부학장과 교육실장, 각 수의학회 교육위원장, 협회 교육담당자 등 수의학 교육계 전체를 아우르는 모든 관계자를 포함할 예정이다.서강문 교수는 “수교협을 통해 수의학 교육과 사회에서 기대되는 수의사의 모습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6일 퇴임했다. 김 처장은 이날 “지난 90년 4월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했던 첫 출근 날이 아직 생생하다. 이제 32년가의 공직생활을 마친다”고 전했다.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온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퇴임하게 돼 발걸음이 무겁다. 중력이산(衆力移山)이라는 말처럼 어떤 위기도 모두가 힘을 합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나는 떠나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식약처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조에티스는 지난 16일 한국법인 수장으로 박성준 대표를 선임했다. 박성준 한국조에티스 신임 대표는 동물복지와 제약 분야 전문가다. 동물 사료, 글로벌 소비재, 제약 기업 등 연관 사업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로얄캐닌코리아 영국·아일랜드 지사 대표를 역임했다. 반려동물 시장에서 ‘맞춤형 사료’(health nutrition) 분야를 개척, 해당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냈다.박 신임 대표는 “축산 의약품 분야와 함께 반려동물 연관 사업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임직원과 내부 소통이 중요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 플랫폼만으로도 가능…전북도 플랫폼 사업 ‘명분 부족' 경영난 가중·과당경쟁 우려…민간 R&D 역량강화 집중해야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이 동물약품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섰다. 동물약품조합은 최근 ‘동물용의약품 등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에 들어갔다. 동물약품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부터 신청이 들어오면, 국내 동물약품 제조사 등에서 시제품 제조를 지원하는 형태다. 우수 동물약품 기술·제품에 대해 상용화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다. 또한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응, 이를 반대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동물약품조합은 현 동물약품 제조 플랫폼(제조사, 임상시험수탁기관, 수의과대학, 국가연구기관 등)만으로도 충분히 동물약품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라북도가 내놓고 있는 ‘시제품 생산지원’이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사업에는 많은 국가예산이 투입된다며, 시제품을 넘어 대규모 동물약품 제조공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동물약품조합은 공공기관이 이렇게 직접 동물약품 제조에 뛰어들게 되면, 공정성이 크게 훼손될 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형곤포 쉽게 풀어 자동 급이 ‘다푸러’ 공급 낙농가와 한우농가에서는 고곡가 시대에 사료비 절감을 위한 배합기나 사료급이기 등이 수반되는 TMR·TMF 급여 방식의 전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생볏짚과 호밀 등 거친 조사료는 사육에 필수적이지만 반면에 체내 소화율이 낮아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근 전통 한우 사료 급여 방식 중 하나인 ‘여물 화식 사료’의 원리를 응용한 스팀사료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볏짚이나 콩깍지와 같이 난소화성물질 함량이 높은 조사료의 체내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물을 혼합하고 열을 가하는 방식인 ‘여물 화식 사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동테크는 과거 사육 방법을 응용한 사육 실험에서 화식사료를 급여한 한우 등심의 지방산 중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의 함량이 증가하고, 심혈관계질환 등 건강에 좋은 단가불포화지방산(MUFA) 함량이 높아진다는 점을 착안한 ‘여물 화식 사료’ 방식을 현대적으로 가공한 원형곤포 스팀처리기 다살마와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원형곤포 풀어주는 다푸러를 공급하고 있다. ▲다살마 TMR과 같이 섬유질 사료와 농후사료를 혼합한 상태에서 화식처리하기보다는 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음용수 ‘유익균 촉진'…배관부식 방지 효과도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토털 축산 수질개선제 ‘에코썸 퓨어솔’<사진>을 출시했다. ‘에코썸 퓨어솔’은 과탄산나트륨, 시트르산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등 친환경 제품이다. 블록 형태이기 때문에 물탱크 등에 넣어두기만 해도, 살균·세정 효과가 유지된다. 이를 통해 저수조, 배수조 수질을 개선한다. 가축음용수로 사용할 경우에는 장내 유익균 우점화를 유도해 면역력 증강을 이끌어낸다. 또한 잔여염소·황화합물을 산화시키고 바이오필름 생성 억제, 이끼 제거 등을 통해 배관 부식을 방지한다. 실험결과, 총 대장균을 99.98% 제거했다. 아울러 가축음용수 적합판정을 받았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항균력도 확인했다. 6대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썸벧은 ‘에코썸 퓨어솔’이 수질개선은 물론, 축사 내·외부 유기물을 제거해 쾌적한 가축 사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산 생산성을 높이려면 물관리는 필수다. ‘에코썸 퓨어솔’이 든든한 축산농가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