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나라별 맞춤형 공략 방안 논의…내달 제2차 세미나 예정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동물약품 수출 열정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1년 제1차 동물약품 수출 학술세미나’<사진>를 열고, 해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세미나는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사업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동물약품 인허가 담당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각국 축산업 현황과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등을 알렸다. 특히 돼지 사육두수 증가(말레이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돼지 사육두수 절반 축소(필리핀), 처방받지 않은 항생제 사용 불가(방글라데시), 우유 생산량 전세계 3위(파키스탄) 등 각국 동물약품 시장 특징을 소개했다.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0월 중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2021년 제2차 학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우리나라 동물약품 품질경쟁력이 많이 올라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미래 식량으로 식용곤충이 주목받는 가운데, 지난 13일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국내 곤충산업 현황(사육 농가/판매액)은 지난 2016년 1천597개소/225억원→2017년 2천136개소/345억원→2018년 2천318개소/375억원→2019년 2천535개소/405억원→2020년 2천873개소/414억원 등이다.세계곤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2026년까지 15억 달러(1조 7천505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Global Market Insights, 2020)되고 있다.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식용곤충으로서는 10번째 인정이다. 농진청이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사육‧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평가했다.이번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 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10종으로 늘어났다.‘풀무치’는 기존에 식용곤충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뚜기와 같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화 대상을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지난 10일 개정・공포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식용란 선별포장 대상을 업소용 계란까지 확대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위생적 행위 시 처분기준 강화 ▲신규 위생교육과 해썹(HACCP) 심사의 비대면 실시 ▲밀봉된 축산물과 식품의 보관 시설 공유 허용 등이다.이에 따라 가정용 계란부터 우선 시행(2020년 4월 25일)하던 계란 선별포장제도가 내년 1월 1일부터는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하는 계란까지로 확대‧적용된다.또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위생화를 신고 작업장 안팎을 출입하는 비위생적인 행위를 할 경우 영업정지 등 처분기준이 강화된다.아울러 신규자 위생교육과 해썹(HACCP) 심사(조사・평가, 연장심사)를 가축전염병 등이 유행하는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게 했다.그동안 축산물과 식품을 같은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 면적 구분과 변경허가(신고) 부담이 있었으나 밀봉 포장된 축산물과 식품을 구별해 적재하면 같은 공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8월 19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고시 제2021-71호)' 고시를 개정해 ▲스마트HACCP 적용 품목 심벌 신설 ▲HACCP 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조치를 신설했다. 스마트HACCP 심벌은 HACCP 인증업소 설문조사, 국민생각함 투표를 진행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국민의 참여로 만들어져 의미가 있다. 모든 중요관리점(CCP)에 스마트HACCP을 등록한 업소에 한해 심벌 표시 또는 광고가 허용된다.또한 모든 중요관리점(CCP)에 스마트HACCP을 등록한 업소는 HACCP 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HACCP관리 평가점수에 대해 가점이 부여된다.스마트HACCP 등록을 원하는 업소는 HACCP 인증을 받은 중요관리점(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HACCP인증원에 등록평가를 신청할 수 있다.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시 무상 기술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평가 과정에선 ▲중요관리점(CCP)의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 ▲모니터링 기록의 위ㆍ변조 방지 가능 여부 ▲한계 기준 이탈 시 알림과 로그 기록관리 여부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운영 불가 시 대응방안 등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가 상승분, 시장가격 반영 어려워 수익성엔 “글쎄”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추석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지급되기 시작한 이번 국민지원금에 대해 그간 부진했던 축산물 판매를 살릴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원료가격 상승을 유발해 수익성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지난주 예상보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한우고기 선물세트 물량이 덜 나갔다. 재고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지원금 지급시기 발표 이후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결국 국민지원금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가공 업체는 “이번 추석명절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 단위 축산물 주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가 추석명절과 맞물리는 만큼, 적지 않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판매증가가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인가에는 물음표를 던졌다. 한 유통 업체는 “지난해 5월 전국민 국민지원금의 경우 축산물 판매 증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재 돼지고기 등급기준 개선 방안을 두고, 논의가 한창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 돼지고기 등급제도 개선 회의를 열고, 관련 단체 의견을 받았다. 이 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회원사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축산물 가공 업계 입장을 전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암수 구분, 흑돼지 기준 신설, 삼겹살 평가 강화 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이유를 들여다 본다. 육류유통수출협, 규격·비규격돈 단순화…육질등급 폐지 요구의무적용시 돈육 생산 차별성 저해…‘자율적용’으로 전환해야 ◆암수 성별 별도기준 적용 ‘반대’과학적으로 성별 품질 차이가 없다. 성별 분리 시에는 생산성 하락과 유통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른 양돈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특히 전체 물량 중 50%나 되는 거세돈 판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흑돼지 등급기준 신설보다 브랜드별 판매 타당흑돼지 종류가 다양하다. 흑돼지는 등급에 관계없이 이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등급기준 신설보다 종별·품종별로 특성화해 브랜드별 판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 ◆삼겹살 평가 강화 ‘반대’현행 2분도체 평가로는 삼겹살 품질평가가 불가능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들이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을 살피고,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업계 애로사항 개선 방안 연구에 나선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7일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사진>를 가졌다.이 연구용역 사업수행자인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이날 “여러 농장에서 출하된 돼지가 도축장, 가공장에서 섞이는 등 여건상 돼지고기 이력제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지육 손실 과다, 자동표시기 고장 등 적지 않은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이에 따라 연구용역에서는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 제도취지, 관련법, 정책, 외국 시행 상황 등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이력제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자동표시기 비용 부담, 지육표기로 인한 훼손 대책 등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다”고 전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 중간보고회, 11월 중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은 정성을 가득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팜스토리한냉 선물세트는 한우고기 ‘생생한우’와 돼지고기 ‘생생포크’ 선물세트로 구성돼 있다.‘생생한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VIP, 알뜰, 정육, 찜갈비, 명품꼬리, 우족, 보신 세트 등으로 마련됐다.부위별로 최고급육만을 엄선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가격 역시 폭넓다. 특히 프리미엄, VIP, 알뜰, 정육 등 일부 선물세트는 필름을 고기에 밀착시켜 진공상태로 만드는 스킨포장 방식을 채택,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토록 했다.‘생생포크’ 선물세트는 한가족구이, 특선, 뒷심, LA갈비, 실속, 생생포크팜 등으로 채웠다.이 중 실속세트는 외포장을 없애는 등 포장을 줄이는 대신 더 좋은 맛과 품질을 넣었다.생생포크팜의 경우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 돼지고기 본연의 생생한 맛이 살아있다. 팜스토리한냉은 소비자에게 한점 부끄럼없도록 위생, 청결, 안전을 최우선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하게 축산물을 관리·생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벽 바람이 벌써 차갑게 느껴진다. 환절기다. 낮과 밤 온도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아무래도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질병 위협도 더 커진다. 한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이 때 과학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물약품은 철통방역에 큰 힘이 된다. 이번 ‘방역은 과학이다' 기획시리즈가 질병에서 자유로운 축산업을 만들어가는 촉매제가 됐으면 한다. 화농 등 이상육 감소…현장사례 무수 질병 방역 첫걸음·생산성 개선 도우미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3년 공동연구 끝에 국내 처음으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 주’를 내놨다. 지난 2010년 출시됐으니 10년 이상 ‘대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로 활약해 오고 있다. 벌써 8천만두분 이상 판매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인기비결은 단연 탁월한 효과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야곱팜스 최상락 대표는 “‘안티VS-2 주’를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안티VS-2 주’가 구제역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등 여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이마트와 함께 이달 15일까지 ▲경기 이천 ▲전북 군산/익산 ▲경북 안동 등 4개 지역 이마트에서 ‘대동 트랙터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대동은 접근성과 방문성이 높은 이마트에서 농업에 대한 고관여 지역민들에게 농기계 정보 전달과 상담을 진행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기업 및 제품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제고하고자 팝업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대동이 할인점에서 트랙터를 전시 판매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팝업 매장에서는 20~60마력대의 트랙터 9개 기종을 판매한다. 또한 운영 기간 동안 일부 기종을 전시하고 상담까지 가능하기에 트랙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품 구입 시 기종마다 4%에서 최대 38%까지 할인 혜택과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현금이나 카드 또는 농협캐피탈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신임 전무이사에 이기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사진>이 지난 1일 취임했다.이기중 신임 전무이사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해 식약처 농축수산물안전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 과장 등을 역임, 탁월한 정책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공과 민간분야의 국내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사가 함께하는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이 출범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3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국가 디지털 댐 사업에 참여해 산업별 데이터 성장을 구축해온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 환경빅데이터플랫폼, 산림빅데이터거래소, 교통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등 5개 빅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됐다.이로써 각 플랫폼에 참여 중인 약 60개 기업이 생산한 농식품, 환경, 산림, 교통, 유통·소비 등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빅스퀘어 유니언은 각 플랫폼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데이터 발굴·AI 개발·정책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빅스퀘어 유니언의 탄생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농식품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