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분진 포집 챔버·방호벽·냄새 흡착탑·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연내 설치 대동그룹의 계열사인 주물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대표이사 권태경)이 올해 스마트 생태공장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대동금속은 지난 6월에 환경부 주관의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전환해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동금속은 이 사업을 통한 정부지원 10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을 투입해 원자재 용해, 주입, 냉각, 형해체, 방안분리, 탈사, 후처리 등 주물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분진 등의 환경 유해 물질을 제거 또는 저감하는 다양한 환경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물 부품의 수동 액체 도장 설비를 작업자에게 유해성이 없는 자동화 분체 도장으로 전환해 냄새물질인 총탄화수소(THC) 배출량을 88% 줄인다. 주물 부품의 후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인 철편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오실레이팅 컨베이어 시스템을 구축해 철편 재활용률을 100%까지 올려, 연간 27톤의 폐기물을 줄여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도 기대한다. 권태경 대동금속 사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합리적 가격으로 PB상품 한우브랜드 '당당한우'를 런칭했다. '당당한우'는 돼지고기 PB 브랜드인 '당당한돈' 런칭 이후 2번째 상품이다. 당당한돈은 작년 6월 출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년 새 거래량이 3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당당한우는 한우 한 마리에서 10~15%만 추출되는 고등급 부위를 선별해 1++(9)부터 1+ 등급까지만 엄선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로스율을 낮추는 깔끔한 정선으로 버리는 비율을 최대한 낮췄으며 동일 등급 대비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위별로는 등심, 부채살, 안심 등이 제공된다. 이 제품은 더 신선한 배송을 위해 이취와 드립현상을 최소화하는 흡습지를 동봉한다. 김기봉 대표는 "적극적인 상품평 확인과 클레임 모니터링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에 최대한 노력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수입 시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 위생증명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 수입신고 절차를 호주산 식육에 대해 9월 1일부터 처음으로 적용한다.수출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와 한국 정부 간에 합의된 증명서다. 수출국 정부는 수출 시마다 수입위생요건, 제품명, 수량・중량, 작업장의 명칭・소재지・등록번호, 생산 또는 가공일자 등을 확인하고 발급한다.이번 절차 개선은 2019년 식약처와 호주 농수환경부가 체결한 ‘식약처-호주 농수환경부 전자 위생증명서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그간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송‧수신 시스템을 상호 개발해 2020년 7월부터 시범운영해왔다.전자 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자는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에서 호주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입력해 간편하게 수입신고가 가능하다.참고로 호주는 국내 축산물 수입국 중 2위로, 호주산 축산물은 지난해 국내에 약 25만 톤이 수입됐고 이중 식육은 약 23만 톤(91%)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이번 절차 개선으로 수입 신고가 간편해짐은 물론, 수출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영양정보가 내년 2월까지 표준화되고, 개방된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는산업체‧학계‧연구기관‧정부 등이 참여하는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범정부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지난 26일에는 비대면 영상회의로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활용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그간 각 부처마다 식품영양정보 DB(농식품부(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메뉴젠 DB), 해수부(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품 통합정보시스템), 식약처(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DB))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항목, 표기방식 등이 일부 달라 이를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하려면 추가로 식품영양정보 DB를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협의체는 각 부처의 식품영양정보 DB 구축현황 토대로 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범부처 식품영양정보 표준안을 마련하고 현장 적합성 등을 검토키로 했다.정부는 2022년 2월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오픈API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수집할 수 있고, 민간부문은 이를 편리하게 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난 23일 처리됐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공식초청으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 현장 및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최석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 등이 동참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수요 및 수출증가, 김치 역사 및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멧돼지 확산 방지·농장 유입 차단…울타리 추가 설치도 이달 들어 7일과 16일 각각 강원 고성과 인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멧돼지의 지속적인 ASF 발생 상황에서 양돈장 감염을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확산 기로에 있다고 보여지며 강력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그 방역대책 원칙으로 ‘야생 멧돼지에 의한 확산방지 대책’과 ‘양돈장 유입을 막는 차단방역 강화’ 두 축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방역당국이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은 ASF 유입을 차단할 기본 시설이라며 그 시설 자체만으로 ASF 방역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한다. 이에 따라 이행절차와 확인과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8대 방역시설 중 ‘전실 효율성’과 ‘폐사체 보관시설 개선’ 항목 등은 방역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양돈장에 이해시켜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현재 국내 양돈장의 경우 대부분 모돈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18건 중 15건), 모돈사 출입 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축수산부산물을 활용해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실제 공익적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국가적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히려 환경 유해 기업이라는 인식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들의 속사정을 들어봤다. 폐기 부존자원 활용 부가가치 창출…각종 규제에 입지 위축 축·수산 부산물 자원화…탄탄 노하우·기술로 수출까지 환경·경제적 순기능 불구 원료난·환경규제에 활로 막혀 제도적·정책적 산업 육성 시스템 구축…경쟁력 높여야 업체 수 급감, 산업기반 붕괴 우려 도축부산물을 주원료로 육분 등의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업체는 지난 20년간 업체 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참고 표1>했다. 원인은 도축부산물 원료 경쟁 심화에 따른 기업수지 악화와 환경규제 강화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향후에도 제조업의 기반이 약화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수산부산물을 주원료로 어분을 제조하는 업체의 경우 지난 20년간 업체 수는 79%가 감소<참고 표2>하였으며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업체도 원료의 수집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원료난을 겪고 있다. 효율적인 수산부산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오는 11월 2일(화) ~ 11월 5일(금), 4일간 개최되는 2021 김제농업기계박람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신청접수는 8월 30일(월) 09:00 ~ 8월 31일(화) 18:00까지이며 참가자격은 조합원, 전북 소재 비조합원 또는 2021년 7월 30일(금) 이전에 참가자격을 충족한 업체에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조사료 장비 국산 개발 선두주자인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이 2022년형 베일랩핑기 공급에 들어갔다. ㈜라이브맥은 10여 년 전 국내 최초 외국 수입품에 비해 손색이 없고 가격도 저렴한 2-암 양팔형 베일랩핑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 수입조사료 시장에서 랩핑 작업속도전으로 변화를 가져오면서 라이브맥에서 신형으로 2022년형 Ez-WRAP 940 랩핑기<사진>를 자체 개발해 또 다시 국산화 제품으로 축산농가와 조사료 영농법인에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 및 공급, 제작과정에서 쌓아온 축적된 기술로 작업속도가 최대 30% 증가된 신기술 베일랩핑기를 새롭게 출시한 것.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러에 ‘원터치’ 기능을 적용해 버튼 1회 조작으로 베일 로딩→회전암작동→베일 세움 장치→베일 언로딩의 모든 랩핑동작이 자동으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점이다. 또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조작 없이 개별 동작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편의성 면에서 수입 기종과 완전히 차별화한 LCD 무선 리모컨 방식이다.로딩암 방식은 기존과 변화가 없지만, 메인프레임을 듀얼 컬럼 방식을 적용해 흔들림을 방지한데다 견고하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드론이 일상생활 양식에 변화를 주면서 농업과 축산업계에서도 환경 조사와 개선 및 방역업무, 조사료 종자 살포 및 약제살포, 비료 살포 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1일 국내 농업용 방제드론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인투스카이와 메타로보틱스㈜가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인투스카이는 드론 및 관련 제품을 제조, 생산, 판매하는 벤처기업으로 농업용 드론, 교육용 드론, 레이싱 드론 등을 개발 판매하면서 최근에는 방제용 드론 PREX 시리즈를 출시했다.메타로보틱스(주)는 첨단 정밀 농업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반디 시리즈를 판매하며 중국산 저가 공세에 맞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한 최근 LG전자와의 국내산 드론 모터 개발을 위해 드론에 적용, 필드 테스트 및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이번 인수합병은 소프트웨어의 강점이 있는 메타로보틱스(주)를 선택해 두 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투스카이(대표 이기복)는 회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를 진행하여 메타로보틱스와 함께하게 되어 경영의 안정성과 장기적 성장에 도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에 첫 여성 처장이 탄생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23일자로 윤미정 식품진흥처장을 임명했다.여성 처장은 공사 창사 54년 만에 처음이다.윤미정 처장은 지난 2016년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최초 여성 처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김춘진 사장은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이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 부여와 경력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과 전라남도청(도지사 김영록)은 지난 19일 전남도청에서 전남지역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에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거점형 스마트 HACCP 마을을 조성해 표준모듈을 시범 적용하는 등 김치업체의 스마트 HACCP을 보급·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HACCP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기술지원 ▲수출 식품 위생 안전 기반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HACCP인증원은 전남지역 김치업체 등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체험형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스마트 HACCP의 도입지원과 이해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