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형완 부사장(우측 3번째), 행정안전부 한창섭 차관(좌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2022년 제1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경영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행정·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지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사는 사내벤처, 학습조직, 내·외부 고객 지식제안 등 활발한 지식경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K-푸드 역직구몰 사업 추진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 활용 국민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11월 동반성장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지식경영 성과로 대통령상을 재차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과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을 모아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산업을 이끄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제안을 경영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3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제3자(전문인증기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HACCP인증원은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채용과정에서 편견요인을 제거하고 역량 중심의 채용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채용시스템·운영·성과 3개 부문 9개 평가 항목과 59개 세부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고,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를 획득해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연수단이 CCTV를 통해 도축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견학을 마친 후 ‘SorYai’사 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농장은 돼지 샤워·절식…도축장은 즉시 청소 등 기본에 충실 낮은 인건비에 기계화 진전 늦어…오늘 도축·내일 반출 형태 한국축산물처리협회·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회장 김명규) 주관으로 국내 도축장 관계자 17명은 지난 11월 23~26일 태국 축산물 판매장,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태국 도축장도 이른 새벽에 작업하는가 보다.” 24일 오전 5시 덜깬 얼굴로 버스에 올랐다. 방콕 시내를 벗어나니 벌써 시골풍경이다. 유리창 넘어 태국 전통집이 아침햇살에 반짝인다. 출발 후 한시간 반쯤 지나 나콘빠톰 지역에 있는 ‘SorYai’ 도축장·가공장에 도착했다. 도축장과 가공장은 벽 하나를 두고 붙어있다. 첫 이미지는 깔끔하다. 현대식 빌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새 건물이다. 더욱이 안쪽은 물론, 정문 밖에도 휴지, 담배꽁초 하나 없다. 게다가 알려주지 않으면 도축장·가공장이라는 것을 모를 만큼,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축산물 운송차량에 적혀 있는 HACCP, GAP, GMP 등 위생·안전 문구가 선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축산·수의분야 관심사는 축산정책관 내 ‘축산유통팀’ 신설과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내 ‘반려산업동물의료팀’ 신설이다. ‘축산유통팀’ 신설에 대해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는 “생산과 유통은 축산업 양대축이다.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이번 ‘축산유통팀’ 신설이 생산과 유통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영입장을 내비쳤다.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아무리 잘 만들어놨다고 해도, 유통과정에서 안전·위생 문제가 생긴다면, 그 축산물은 생명을 잃게 된다. 수입 축산물과 경쟁에서 이기려고 해도 유통 경쟁력 강화는 필수다. ‘축산유통팀’ 신설이 생산, 가공, 유통 등 균형적인 축산업 발전 모델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울러 도축, 가공 등 유통과정을 거칠수록 축산물 부가가치가 올라간다. 결국, 유통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밖에 없다. ‘축산유통팀’ 신설을 통해 축산물 위생·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도 키워갔으면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드람김제에프엠씨와 다솔, 그리고 매일유업 청양공장이 소비자가 뽑은 올해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다시 대면으로 돌아왔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2017년에 시작했다. 올해가 6년차다. 지난 3년간 HACCP 운용수준 평가 결과(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를 통해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하고,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와 서류평가가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경영자 HACCP 운용의지, 종사자 인식개선, 위생적인 작업환경 구축 등이 돋보였다는 것이 심사평가다. 올해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 영광은 포유류의 경우 도드람김제에프엠씨, 가금류는 다솔에게 돌아갔다. 도축장 포유류 우수상은 민속엘피씨,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종합유통센터(제주LPC), 팜스토리한냉이 차지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은 발전상을 받았다. 가금류 우수상은 참프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업회사법인 돈마루(대표 안형철)는 지난 6일 경기 하남에 있는 검단산 주변에서 줍깅데이를 갖고,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돈마루 임직원이 참석, 건강과 환경 지키기에 힘썼다. 돈마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줍깅 활동을 통해 걷기운동을 하며 환경 정화에도 도움을 줘 기쁘다. 깨끗해진 거리를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일 서울 마포에 있는 시그니처 컨벤션홀에서 창립 28주년을 맞아 ‘소비기한 시행에 따른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제도 정착·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재용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여전히 소비자 가운데 94%는 유통기한을 식품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소비기한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아울러 냉장 유통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소비기한 설정 시 영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별 권장소비기한 안내서를 마련·배포하고 있다. 냉장·냉동·실온 등 보관방법 구분 필요성도 크다. 산업계는 오픈형 냉장고 문달기사업 자율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온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민 새길법률특허사무소 변호사는 “‘소비기한’은 음식물 쓰레기 폐기를 억제하는 등 좋은 제도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시행으로 영업자들은 준비가 덜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대다수 식품회사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으로 단어만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단순히 시간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1월 16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1단계) 인권존중 문화 성숙도 평가와 (2단계) 인권경영시스템 문서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인권경영 목표와 방침, 실행요건 적합 여부 등을 제3자(전문인증기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심사하는 제도다. HACCP인증원은 인권경영체계 구축·실현계획 수립(’18), 인권영향평가 실시 및 인권경영 이행지침 제정(’19), 인권경영위원회 개최(’19), 인권경영 선언·공표(’20), 인권경영 종합계획(’21~’23) 수립, 인권침해신고센터 구축(’21) 등 인권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그 결과 이번 인증 심사에서 인권경영시스템의 적합한 구축·운영, 인권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 인권침해 구제 절차의 객관성 확보, 홈페이지 신고창구 운영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기원 원장은 “인권존중을 기관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직원이 행복한 인권존중 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K-문화 연계 한우 세계화 적기”…정부 적극 지원 필수 한목소리 한우 세계화 등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는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수라는 게 업계 목소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월 30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 및 한돈 수출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현재 한우는 홍콩, 몽골 등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2018년 65톤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 길이다. 다만 올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지난해 일본 와규 수출 7천900톤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돈 수출은 7천700톤으로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후지가격 강세 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까지 5천900톤이 수출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일본의 경우 지난 2001년 와규 중국 수출이 중단됐다. 하지만 2019년 양국 고위급 경제회담에서 수출재개에 합의하는 등 수출확대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만은 2020년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 양돈수출에 다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축산물 수출을 활성화하려면 수출국 확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이 이달 7일 정년퇴임으로 협회를 떠난다. 이 국장은 지난 2007년 3월 협회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15년 이상 협회에 근무하며 업계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수출 등 축산물 가공·유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와 정부 사이 소통창구를 하며 축산물 유통가격, 출하 후 절식, 이력제·등급제 등 관련제도 개선에 많은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 국장은 정년퇴임 후 당분간 휴식시간을 가진 뒤 관련업무 또는 귀농 등으로 제2 인생을 산다는 구상을 세워놨다. 이 국장은 “농협 생활 등을 합하면 33년 이상을 축산업계와 동고동락했다. 아쉬운 면도 있지만 이렇게 무탈히 정년퇴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주위분 도움이 컸다. 스스로는 자부심도 있다. 앞으로도 애정으로 축산업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일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백년대계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공사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했다. 이후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를 새 비전으로 설정하고 ‘빅데이터플랫폼’, 농넷 ‘가격예측시스템’ 등을 고도화한 것에 이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농식품 온라인거래소’ 설립, ‘스마트 APC’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ESG경영 일환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도입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가오는 50년, 100년 후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달부터 뉴질랜드와 축산물 일부 품목에 대해 전자 검역증명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우제류 동물 유래 육류 및 생산물, 케이싱, 사슴육, 비식용 우제류 생산물, 유가공품, 우유 및 유가공품(비식용) 총 6개 품목은 서면 검역증명서 대신 전자 검역증명서가 가능해진다. 검역본부는 뉴질랜드의 전자 검역증명서 추진 제안(’12년) 이후 지난 6년간(’17년~’22년) 시범 운영해 왔고, 검증을 통해 한국-뉴질랜드 양국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한뉴 시스템을 연계해 수신된 뉴질랜드 검역증명서의 정보를 사용자가 보기 쉽게 변환해 민원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두 나라는 전자 검역증명서 활용을 통한 종이 없는 무역(Paperless Trading)의 효과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한뉴 간 축산물 교역은 약 3억불로, 전자 검역증명서 도입으로 탄소 중립 실천(연간 종이 약 4천500장 절감)이 가능하고 국제 우편 시간과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앞으로도 신속 통관 등을 위해 전자 검역증명서 교환 서식(품목)을 확대하고, 보안 강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