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분의 1확률…국내에선 첫 발견 사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에서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 모 씨(64세)가 노른자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모 씨는 지난 22일 부인이 시장에서 사 온 왕란을 먹기 위해 프라이팬에 계란을 깨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하고 신기한 현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에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양계협회 관계자는 계란이 생성되는 기전을 설명하고,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답변했다. 국내에서 노른자가 3개가 들어있는 계란을 발견한 사례는 있지만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는 지난 2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영국의 한 주부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분이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보고 문제는 없는지 등등 관련 내용을 문의하셨었다”며 “이에 계란이 생성되는 기전을 설명하면서 이해시키고,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특별한 경험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물가안정 목적 새해 1월부터 67톤 수입계획 발표 “AI 인한 산란계 살처분수수 전체의 2%…영향 미미” 업계 지적에 기재부 측 “불확실성 사전대응 취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계란을 대량으로 긴급 수입해 전국 시장에 풀겠다고 나서자 산란계농가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농가서 AI 발생 수가 많은 것이 큰 변수로 작용하며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 지금까지 살처분된 산란계 수수가 160만 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계란수급을 원활히 한다며 정부가 수입의사를 밝힌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가금류 도계물량 40% 가량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인 전북이 직격탄 맞은 탓이다. 실제 지난 17일 기준 AI 발생과 관련해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된 전북 도내 가금류 농장은 모두 39곳에 총 196만여 수, 이 중 70%에 육박하는 27호가 산란계농가다. 전북 도내 산란계 농장 3분의 1이 사라진 셈. 이같은 추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즉각, 물가 안정화 차원에서 1월부터 신선란 총 112만개, 약 67톤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닭고기 또한 내년 1분기(1~3월) 내
대부분 농가 의심신고로 포착…높아진 방역의식은 ‘고무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농가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산되면서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라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첫 발생 농가가 확인된 후 보름 여 만에 확진 건수는 20건으로 늘어났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17시 기준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가금농장은 20곳. 지역별로는 전북(16호)에 집중됐다. 김제 용지면의 밀집사육단지에서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3)과 충남(1)이 뒤를 이었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농장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육용오리 농장(6), 종오리 농장(1)에서도 발생했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살처분 피해규모도 200만수가 넘은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최초 발생농장인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H5N1형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함께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유행을 주도한 H5N1형 바이러스와 더불어 H5N6형의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가금 농가로 번진 것. 다만 이후에도 두 혈청형 모두 발생하고 있지만, H5N6형이 좀 더 많다는 게 위안이다.
양질의 콘텐츠·편리한 구매 서비스 제공 호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정호석)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이 지난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식품쇼핑몰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인터넷 전문가 4천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하림몰은 ▲동물복지 닭고기,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 등 신선육 ▲용가리, 치킨너겟, 닭가슴살 캔햄 챔 등 가공식품 ▲다이어트 도시락, 국탕류, 볶음밥 등 간편식까지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최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리뉴얼 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하림의 전체 온라인몰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식품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장’을 지난 18일 수상했다. 경인식약청은 식품 안전관리 관련 모범 기업을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며 지속적인 식품 안전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해당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강식품이 식품위생 수준 향상 등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북 정읍·익산서 H5N6형 HP AI 발생 이어 김제·완주서도 AI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조사 최근 유행 주도…자칫 동시 확산 우려 방역 비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가금업계가 초 긴장 상태다. 지난 2018년 3월 17일 이후 국내 발생이 없었던 H5N6형 고병원성 AI가 5년여 만에 전북 정읍의 야생조류(4일 원앙, 6일 청둥오리)에 이어 가금농장(무안 오리, 익산 육용종계)에서도 검출됐다. 아울러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전북 완주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각각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12일 기준)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각각 닭 7만 수와 오리 8천400수를 사육 중이었다. 문제는 최근 유행을 주도한 H5N1형 바이러스와 더불어 H5N6형의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가금 농가로 번졌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유행하던 H5N1형 바이러스는 감염부터 폐사까지 2~3일이란 짧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최근 발견된 H5N6형은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갖기 때문에 방심할 경우 농가와 시설 간 수평전파 가능성이 높다. 이에 가금농가들은 고병원성 AI가 확산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
고품질 계란·한우 등 저렴 판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통한 조합 발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축산물판매장을 신규 개점<사진>했다. 이번에 개장한 ‘한국양계농협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로16길 9)’은 60평 규모의 축산물판매장으로 명절을 제외한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한국양계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계란 및 농협안심한우 등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축산물판매장 전농점 개점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축산물을 많은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을 필두로 신규 판매장을 추가 개설, 경제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여 조합원과 고객에게 실익이 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은 지난 13일 개점행사를 진행하고, 축산물 3만원이상 구매 시 시중가 2만 8천원 상당의 한우꼬리반족 또는 한우사골 증정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농협축산경제에서 실시한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시험을 통해 최종 11명의 양계분야 컨설턴트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시행하는 양성교육과 2회의 검정시험을 우수하게 통과해야만 활동자격이 주어지는 축산농가의 사양관리, 질병, 경영관리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 현장인력이다. 이번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합격자 배출을 통해 한국양계농협은 기존 인력포함 총 12명의 양계분야 컨설턴트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양계분야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배출로 보다 나은 대조합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로 보답하는 한국양계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은탑산업훈장·2천만 불 수출탑 수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싱그린FS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하림 정호석 대표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주)싱그린FS(대표 정호석)는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격려하고자 개최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서 ‘2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정호석 대표는 ‘은탑산업훈장’도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싱그린FS는 (주)하림(대표 정호석)의 자회사로 산란성계 도계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2년 10월 일본 및 홍콩에 산란성계육을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수출액 기준 지난 2009년에는 100만 불, 2010년 300만 불, 2011년 500만 불, 2012년 1천만 불을 달성했고, 올해에 들어서는 2천만 불의 실적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산란성계육의 해외시장 개척에 뚜렷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에 이번 기념식서 싱그린FS는 국가 수출 증대와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2천만 불 수출탑’, 정호석 대표는 ‘은탑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전북 육용 종계 농장도 AI로 확진됨에 따라 닭고기와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기반 강화, 신선란 수입, 할당관세 조기 시행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다르면 육용 종계 2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되어 8만5천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는 전체 종계의 1.8% 수준이며 육계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당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란계는 전체 사육 마릿수가 7천463만 마리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일일 계란 생산량도 약 4천600만개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11월 중순 이후 7천원(특란, 30개 기준)을 상회하던 소비자가격은 이번주부터 6천779원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AI 확산에 대비해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해 종계 사육기한 제한(64주령)을 없애고 할당관세 조기 시행, 종란 수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서도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 특별 방역관리,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조기 시행, 계란유통업체의 과도한 재고 보유 여부를 점검하고 살처분 증가가 예상되면 신선란 수입도 신속히 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7일 전북 익산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 2개소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등 전북 및 전남 지역의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지금까지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500m 내 전 축종’으로 적용해왔으나 ‘500m내 전 축종’ 및 ‘전남 및 전북지역에 한해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시 500m~1km 오리 추가 살처분’으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확대된 살처분 범위가 적용되는 기간은 8일부터 21일까지 2주 기간이지만 21일 이전이라도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추가적인 위험도 평가 및 중앙가축방역심의회 등 절차를 거쳐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신속히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으로 유입되는 주 경로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이므로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출입할 경우 반드시 철저하게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업계 “정부 무분별 무관세 수입으로 물량 폭증” 값싼 수입육에 국내산 밀려 생산업체(부분육) 도산 속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부분육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닭고기 시장에 정부 정책이 역행, 국내산 닭고기 시장이 고사할 위기라는 지적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닭고기 부분육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적 대형할인점 중 하나인 A 사의 판매 통계를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 말까지 닭고기 총 매출 중 닭고기 부분육이 전년 대비 30% 수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치킨(배달비 포함) 가격이 부담스러운것을 원인으로 꼽는다”면서 “특히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닭 한 마리 대신 부분육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도 부위별로 간편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육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닭고기 부분육 시장이 수입산으로 채워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한 닭고기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정책으로 수입산 닭고기가 무관세로 수입되며 지난해부터 닭고기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금 혜택을 받고 수입된 값싼 닭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