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이 ‘스마트앱어워드 2025’에서 2년 연속 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스마트앱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모바일 서비스 시상식으로,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사용자 환경,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다각적인 항목을 종합 심사해 우수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한다. 하림몰 앱은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간결한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품 추천 기능과 깔끔한 화면 구성, 터치 동선 최소화를 통한 탐색 편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림몰은 같은 날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에서도 식품쇼핑몰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웹사이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하림은 연이은 수상을 기념해 내년 1월 3일부터 10일까지 하림몰에서 인기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림몰 홈페이지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과 한강식품이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1층에서 열린 ‘컬리푸드 페스타 2025’에 참여해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닭고기 제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컬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하림을 비롯해 108개 파트너사·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하림은 컬리 대표 축산 파트너사로서 한 해 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은 제품을 총망라한 ‘하림 미식 어워즈’ 콘셉트의 대형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수수께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정답자에게 특별 제작 굿즈와 제품을 증정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하림 관계자는 “올해 컬리를 통해 하림 제품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난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식품은 ‘KF 365 닭가슴살 샤브샤브 돌돌말이’를 중심으로 ‘마법 같은 닭고기 미식 경험’을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현장 시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컬리 고객의 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제8대 관리위원장으로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이 취임했다. 이창호 신임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오리협회 제9대와 10대 회장을 지냈으며,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오리협회 제14대 회장과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제7대 위원장 직을 수행해 왔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창호 위원장이 그동안 축산단체와 자조금 조직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리산업 발전과 자조금 사업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계란 등급판정 과정을 선보였다. ‘에그테크코리아 2025’는 ‘계란, 미래를 열다: 케이푸드의 글로벌과 웰니스’를 주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계란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계란 박람회다. 축평원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계란 등급제와 등급판정 절차를 관람객에게 알렸다. 현장에는 이미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계란 외관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등급판정 기계가 전시돼 깨짐, 얼룩, 오염 여부를 스스로 판정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 장비는 현재 전국에서 1대가 운영 중이며, 축평원은 내년까지 10대로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축평원은 지난 2003년부터 계란 등급제를 시행 중으로, 외관판정·투광판정·할란판정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계란을 1+, 1, 2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등급 표시 확인 방법, 등급 계란 생산 절차, 관리 체계 등을 함께 소개해 소비자 이해도를 높였다. 부스에서는 등급판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여자에게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22일 충북 진천구의 한 메추리 농장(55만여 마리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중수본 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이번 확진은 해당 농장에서 폐사 증가가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된 것으로, 2025/2026년 동절기 들어 17번째 가금농장 발생이며, 메추리 농장에서는 첫 사례다. 지역별로는 경기 7건, 충북 3건, 충남 3건, 전북 1건, 전남 2건, 광주 1건 등 6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야생조류에서는 총 19건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직후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진천과 인접 지역인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일대 닭‧메추리 관련 축산시설과 차량을 대상으로 22일 낮 12시부터 2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장 65호에 대해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전국 철새도래지·저수지 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된 이후 수입 단계 검역을 전면 강화하며 추가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8월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가금육에서 AI 유전자가 확인된 이후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업장별 수입물량에 대해 연속 3회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월 1회 정밀검사를 지속하는 방식이다. 이어 2025년 11월 추가 검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검출 작업장 인근 허베이성과 랴오닝성에서 생산된 열처리 가금육에 대해 1개월간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중국 내 지역 단위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AI 유전자가 검출된 작업장뿐 아니라 같은 산업단지 내 모든 작업장의 수입을 중단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추가 검출 작업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료채취 기준을 2배로 확대해 검사를 강화했다. 2025년 9월부터 수입 건당 5개 박스에서 10개 박스로 채취 수가 확대됐으며, AI 유전자가 검출될 경우 해당 물량이 포함된 컨테이너 단위 전체를 폐기·반송 처리해 국내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한편 오리고기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 결과, 다수 농가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고병원성 AI는 9월 12일 경기 파주시 토종닭 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 7건, 야생조류 13건이 확인됐다. 발생 농장 대부분에서 ▲농장·축사 출입자 소독 미실시 ▲전용 장화·의복 미착용 ▲알 운반 차량 농장 진입 허용 ▲야생동물 차단 미흡 ▲출입차량 소독 누락 등 핵심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수본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에 따라 기본 20% 보상금 감액에 더해 방역 미흡 항목별 추가 감액을 적용하며, 지방정부에 행정처분 및 지도·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국제적으로도 위험도는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준 유럽과 미국의 가금농장 AI 발생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일본도 이번 동절기 이미 6건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야생조류에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외식 분야의 용량 꼼수(슈링크플레이션)를 차단하기 위해 치킨 ‘조리 전 총 중량’ 표시 의무제를 도입한다. 12월 15일부터 치킨 전문점 메뉴판과 배달앱·온라인 주문 페이지에 가격과 함께 그램(g) 또는 ‘호’ 단위로 중량을 표시해야 한다. 의무 적용 대상은 전체 치킨업계가 아니라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 가맹점 약 1만2천560곳으로 제한된다. 대규모 본부가 가맹점의 제도 이행을 지원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는 메뉴판 교체 등 업계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이후 적발 시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일 공동 발표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의 핵심 과제로, 가격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줄이는 숨은 인상 행위를 차단해 민생 안정·소비자주권 회복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치킨업계를 시작으로 외식업 전반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며, 치킨 업종의 가격·중량 변동 시 자율 고지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시장감시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한국소비자단체협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27개 고위험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위험 시·군 부단체장과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정부의 현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2025~2026 동절기’ 들어 가금농장에서 6건, 야생조류에서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새 서식조사에서 11월 도래 개체수가 133만 수에 달해 전월 대비 111.4% 증가한 데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H5N1·H5N6·H5N9 등 세 혈청형이 동시에 확인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과거 통계를 보더라도 전체 발생의 47.6%가 12~1월에 집중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 사육 밀도, 과거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27개 시·군을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기존 시·도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실제 현장을 관할하는 기초 지방정부(시·군)가 방역에 총력 대응하도록 체계를 전환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산란계 농장 차단방역 강화와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를 빈틈없이 시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1월 26일 충남 아산시 소재 계란유통센터(식용란선별포장업소)와 곡교천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가금농장 방역관리 상황과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화성과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 지역인 충남의 방역 추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현장에서 충남도는 관내 산란계 밀집지역과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 대한 방역대책을 보고했으며, 아산시는 농가 차단방역 및 철새도래지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충남은 산란계 사육두수가 많은데다 밀집사육지역인 천안 용정·가송 일대에서 과거 AI 발생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동절기에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알 운반 차량 농장 진입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곡교천 철새도래지 현장에서 드론 및 광역방제기 소독 시연을 점검한 송 장관은 “겨울철 야생조
닭고기 의무자조금의 거출률이 올해 안에 90% 달성을 앞두고 있다. 수년째 60%대에 머물 며 실효성 논란이 이어졌던 제도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조건택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는 반드시 90%를 넘길 수있는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현재 거출률 상황을 어떻게 보나. “작년까지만 해도 60% 초반이었는데 올해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하 림 계 열농가가 100% 참여했고, 미납농가들도 하나둘 동참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연말 전에 90%는 충분히 넘길 것 으로 본다.” -90%라는 숫자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 수치가 아니다. 90%를 넘기면 ‘내는 것이 기본’, ‘안 내는 곳이 예외’라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그래야 무임승차를 줄일 수 있고, 자조금이 제도를 갖춘 조직으로 인정받는다.” -그동안 참여가 더뎠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산업 구조가 계열화되어 있다 보니 농가들이 계열사나 도계장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또 ‘자조금이 우리를 견제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다. 반면 혜택은 다 같이 누리다 보니 ‘왜 내가 먼저 내야 하느냐’는 분위기가 생겼다. 그게 무임승차 문제다.” -체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한 방송인이 4번 계란(케이지사육란)을 고가에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4번란 전반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언론이 사육환경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면서 “좁은 공간, 낮은 품질, 위생문제”라는 보도가 반복되자 현장농가에서는 “근거 없는 매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재 4번란에 대해 제기되는 비판 상당수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우리나라는 케이지 면적을 마리당 0.05㎡ 이상으로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일본·미국·캐나다·중국 등 주요 산란계 생산국은 이런 기준 자체가 없다. 실제로 이들 국가는 0.042~0.049㎡ 수준에서 생산하며, 세계 계란 생산량의 80% 이상이 케이지 사육란”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시행으로 항생제·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고, 자동화 시설 보급률이 높아 위생·신선도 역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란의 품질이 사육방식에 따라 좌우된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트레스 지표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케이지는 공간 제약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다. 그러나 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