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가 이상기후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꿀벌 사라짐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총 17억원 규모의 양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봉농가 지원은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양봉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동 피해 방지에 말벌 퇴치기, 화분, 전기가온장치와 고품질 벌꿀 생산에 필요한 양봉 기자재 현대화 및 화분떡 제조시설 등 4개 사업 19개 항목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 발생한 도내 꿀벌 피해는 명확한 원인 없이 이상기온, 진드기(응애), 질병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어 단기적 해결이 어려운 문제인 만큼,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현재 양봉산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폐사와 수입 천연꿀 유입 및 꿀 소비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농가 경영 안정과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외연 확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7일 2025년 1차 정기출자사업을 통해 총 8개, 1천298억5천만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농식품펀드는 7개, 1천93억5천만원 규모, 수산펀드가 1개, 205억 규모다.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푸드테크펀드’와 ‘그린바이오펀드’를 통합해 ‘미래혁신성장펀드’로 운영하며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미래혁신성장펀드’분야는 각각 2개 펀드, 200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청년기업의 성장단계별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는 481억원 규모로 결성되어 창업·초기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으며, 이번 출자 사업에서 가장 높은 9:1의 경쟁률을 보인 ‘창업초기(Start-up)펀드’는 창업기획자의 창업 보육·투자 등을 거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8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이번 출자사업에 민간의 많은 관심이 있었던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금원은 농림수산분야에 투자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7일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개체 수도 늘어나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축산 농가에 올바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모기는 소, 돼지, 말 등 다양한 가축에 질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다. 럼피스킨을 비롯해 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아프리카마역 등이 모기를 매개로 전파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의 백신 접종은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최소 한 달 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일반적으로 1~2주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모기의 본격 활동 시기가 5월인 점을 고려하면 3월 말부터 4월 초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 백신은 반드시 2~5℃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오염된 주사침은 즉시 교체하고 한 마리당 한 개의 주사침 사용이 원칙이다.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때는 접종 부위를 달리해야 하며, 한번 희석한 백신은 즉시 사용하고 남은 백신은 바로 폐기해야 한다. 모기 매개체성 가축 전염병 예방 백신을 접종할 떄는 주로 ‘피하 주사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가축의 목과 어깨뼈 사이 피부를 손으로 집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전년比 2.1%p 증가 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 67.5%로 전년과 동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산물 등급판정 실적은 어떠했을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일 ‘2024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지난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이후 매년 3월에 발간되고 있다. 축평원이 발표한 지난해 등급판정 실적을 축종별로 정리해보았다. ◆소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10만8천193두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99만412두, 젖소가 5만1천905두로 전년 대비 각각 6.6%, 1.6% 증가했으며, 육우는 6만5천876두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 한우의 성별 출현율은 암 49.2%, 수 0.5%, 거세 50.3%로 거세 비율이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6.7%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지만,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0.9%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다.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2.3개월로 전년 43.5개월 대비 1.2개월 줄어들었다. 결함, 등외를 제외한 평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대성 스마트하이브 / IoT 센서 꿀벌 생육관리 시스템 꿀벌을 사육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생육 환경을 잘 조성해 주는 일이다. 꿀벌은 주변환경과 기후변화에 무척 민감한 곤충일뿐더러, 특히 벌통 내부의 온·습도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곤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 기술이 양봉 업계에 잇따라 도입되면서 해를 더할수록 그만큼 기술력도 한층 진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 양봉 기술을 선도해 온 중소기업이 있다. 바로 ㈜대성 스마트하이브(대표 정혁)가 주인공이다. 대성은 IoT 센서를 이용해 꿀벌 생육 환경을 통합적으로관리하는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꿀벌의 이상 징후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양봉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로봇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무인 양봉을 목표로창업한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독자적인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양봉 기자재 중 하나인 자동 탈봉기를 비롯해 ▲말벌포획기 ▲스마트 양봉 시스템 ▲플라즈마 벌통 소독 장치 등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 저변 확대를 꾀하며 급성장하고있다. 이러한 성과로 수출 유망중소기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 2일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에 김태융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위촉<사진>했다. 김태융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은 지난 1985년 7급 수의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원장, 검역검사과장 및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31년간 국내 악성가축전염병 청정화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수의‧방역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융 가축방역기술자문관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과 해외동물전염병 역학분석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방역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태융 자문관은 위촉식에서 “그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본부가 현장 중심 방역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오세진 회장(대한양계협회)=지난 3월 24일 성남요양병원으로부터 방역복 300벌, 장화 200켤레, 고글 1천200개, 마스크 550개 등 방역물품을 기탁 받고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정책 추진과 감사 수행을 위해 제9기 ‘KRC 청렴옴부즈맨’ 신규 위원 위촉식과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일 ‘제2차 규제혁신 추진 과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 규제혁신 과제에 대한 사전검토 및 방향을 모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진중 사무국장(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부친상=지난 7일 별세. 빈소 안계농협장례식장 별관 특실. 발인 10일. 장지 의성천제공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 감소가 돼지가격을 뒷받침하는 양돈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3월 지육 kg당 5천345원(제주, 등외 제외)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kg당 538원, 11.2% 오른 것으로 3월 한달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공급 측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하된 돼지는 157만7천436두로 전년동월에 비해 1.0% 줄었다. 한달 전체로 보면 1년전과 비슷했지만 전월과 비교할 때는 큰 차이로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느끼는 격차가 컸던데다, 3월 중순 이후 출하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삼겹살데이 시즌을 지나서도 돼지가격을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형 육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작업량을 꾸준히 유지, 돼지가격이 결정되는 도매시장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도매시장에 출하된 돼지는 3만360두(제주, 등외 제외)에 그치며 전년동월에 비해 무려 13.9% 줄었다.그러나 이러한 양돈시장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돼지 질병 등의 여파로 당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량이 월 3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2천782톤으로 집계됐다. 비정상적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세를 보였던 전년동월 대비 29.8%, 전월대비 4.0%가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냉장육은 전월(3천709톤)과 비슷한 3천114톤이 수입되면서 오히려 전년동월 보다 29.1%가 증가, 전체 수입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