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정윤기)는 지난 13일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양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봉업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꿀벌 관리, 병해충 예방, 꿀 수확 및 가공 과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참석자들은 양봉 농장 운영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양봉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정윤기 지부장은 “우리 양봉 농가들이 오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올해 함양군 꿀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고, 꿀벌이 질병 등으로 죽는 일이 없어 농가 소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도는 양봉산업이 기후변화와 병충해 발생으로 대규모 꿀벌 폐사 및 실종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위기 속에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공주시 산업곤충연구소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강재선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 및 회원, 꿀벌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자원육성지원센터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한 육성지원센터는 충남 환경에 적합한 꿀벌자원의 증식 및 보급을 위한 연구시설로, 연구동(381㎡)과 격리증식장(1,500㎡)을 운영한다. 산업곤충연구소 내에 건립한 연구동에서는 꿀벌 병해충 예방 및 방제 연구, 환경 변화 대응 연구, 양봉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한다. 또한 우수한 혈통의 꿀벌 품종을 증식·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격리증식장은 도서지역인 보령 삽시도에 건립했다. 이는 여왕벌이 공중에서 다중 교미를 통해 자신의 세력을 양성하기 때문인데, 특정 품종의 우수한 유전 형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벌들과 떨어진 도서지역에서 교미를 추진해야 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직접 관리 중인 순수한 혈통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먹이원인 꿀샘식물(밀원수)을 심고 가꾸어 건강한 꿀벌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식목 행사가 열렸다.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는 지난 21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 소재한 사계절꿀벌목장 시범단지 중부분소에서 ‘제4회 밀원숲 가꾸기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밀원숲 조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기업과 기관의 ESG 활동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일동제약㈜, 대전 대성고등학교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의원, 협회 임원, 후원사 임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범단지로 운영되는 사계절꿀벌목장의 꿀샘식물 숲 조성 규모는 33만㎡(10만평)에 달한다. 이를 위해 해마다 기존 나무들을 벌채하고 아까시나무를 비롯해 최근 꿀샘식물로 주목받고 있는 쉬나무, 피나무, 옻나무, 오가피나무, 헛개나무, 벚나무와 초본류 및 약용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FAVA, 청정화특별위원회 발대 '예방접종 캠페인 전개' 정인성 특별위원장 위촉...동물과 사람 조화롭게 공존 수의사들이 아시아 지역 광견병(Rabies) 청정화에 나섰다.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회장 허주형, FAVA)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라마다바이윈덤서울동대문에서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RASC) 발대식을 열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알렸다. 광견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이면서도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높은 치사율을 갖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광견병에 의해 매년 150개국 이상에서 수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사람에서의 광견병 발생원인 99%는 물림, 긁힘 등 개 매개(dog-mediated)다. 결국 개 광견병을 막는 것이 사람 광견병을 예방하는 핵심이 된다. 이에 따라 FAVA는 지난해 10월 열린 이사회에서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RASC)를 설치, 사람과 동물 건강·복지 증진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그 특별위원회가 이날 출범했다. 발대식에서는 정인성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해리스 콘스탄티노 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십년 과제 '인력난'...외국인 유입 이끌 비자 연장·확대돼야 돼지 도매시장, 출하장려금 지원 등 인센티브 '정상화 힘쓸 때' 돼지 등급제, 권고사항 전환을...계란등급 판정, 시설·장비 지원 인력난, 도매시장, 등급제. 꽤 오래됐지만,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축산물 유통 업계 현안이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일 안양에 있는 성지스타위드에서 2025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축산물 유통 업계 현안과 그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이날 현안에 대한 단체별 주요 건의내용을 들여다본다. 현장 인력난 해소 방안 -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축산물 도축, 가공 산업에서 인력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내국인을 뽑을 수 없다. 특히 젋은 내국인은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대로라면 10년, 20년 후 산업의 지속가능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외국인이 대안이다. E-9 비자에 대한 체류기간을 10년까지 연장해줬으면 하는 요청이다. 올해 도축업에는 E-7-3(일반기능인력) 비자가 시범 도입됐다. 석사 이상 학위, 5년 이상 근무경력 등 조건이 까다롭다. 식육포장처리업체도 E-7-3 비자가 확대됐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대의원회가 서면 의결로 대체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결산을 위한 대의원 총회가 오는 26일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도 양주에서 양돈장 ASF가 새로이 확인된데다 전남지역 소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면서 방역상 위험성을 감안, 서면 의결로 대체키로 했다. 당초 영상 회의 진행 방안도 논의 됐지만 정족수 확인 등 절차상 논란의 여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서면 의결 형태로 최종 확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영업경쟁력 개선 위한 상생협력 제도 구축, ESG 경영 노력 강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8일 상봉동 소재 본사 강당에서 문진섭 조합장과 최경천 상임이사, 이승형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대리점(이하 고객센터)과의 동반성장 도모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상생협력을 위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올해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천28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6개소다. 특히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고객센터는 계약의 공정성을 비롯해 ▲법 위반 예방과 준수 ▲상생협력 등을 도모하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협력키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 고객센터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역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 등 다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출시 5개월 만에 30포 구성 대용량 연이어 출시, 선택의 폭 넓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유기농 레몬즙의 인기에 힘입어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 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g 한 포 제품을 30포(총 600g) 구성으로 제공하는 대용량 패키지로 기획됐다. 또 서울우유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은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으로 생산된 100% 과채주스로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레몬을 껍질째 통째로 착즙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포에 레몬 한 개 분량이 그대로 담겨 있어 신선한 풍미와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나 집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이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14포(총 280g) 구성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기존 제품의 인기와 레몬즙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소비자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출시 5개월 만에 30포(총 600g)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등검은말벌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처음 발견된 외래 해충으로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최근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에 따르면 말벌 집중 피해 시기인 9~10월까지 북부·중부·남부 9개 지역에서 말벌류 덫을 조사한 결과, 충북 청주, 강원 횡성 등 중북부 지역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등검은말벌 최적 활동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피해가 늘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 후 첫 일벌을 낳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므로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유인 덫은 농자재 판매업체에서 구매하거나 페트병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소비자 관점서 생산…보다 건강한 돼지고기”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 롯데마트와 협력하여 지난 6일부터 4일간 부산 롯데마트 사상점에서 ‘포크밸리 THE깨농’ 브랜드 론칭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로, 생산업체와 관계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최초의 브랜드 론칭 행사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정책 사업으로, 축산 농가들이 친환경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한돈 회원 농가 중 31개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깨농)’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포크밸리 THE깨농’ 브랜드로 선보인다. ‘포크밸리 THE깨농’은 ‘깨끗한 농장에서 자란 돼지고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사육 방식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건강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2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4년 신규 가입한 조합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조합원 교육 및 조합 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의 한재근 교수를 초청해 조합원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현구 보은옥천영동축협 본부장이 조합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신용·지도·경제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합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구희선 조합장은 신규 조합원으로 가입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축협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축협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조합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례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홍천축산농협 갈마로지점에서 홍천군 관내 어린이집 35개소(원생 950명)에 홍천한우 불고기(3천260만원/700kg)를 후원하는‘홍천한우 어린이집 급식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는데, 나눔축산운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으로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농협강원본부 김경록 본부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