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조재철)이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목우촌 브랜드 ‘프로포크’로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시상하는 경진대회이다. 특히 ‘명품브랜드 인증’은 우수 축산물 브랜드 대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경영체 중 우수 경영체에게 부여하는 인증으로 이번에 ‘프로포크’가 수상했다. 농협목우촌 ‘프로포크’는 생산부터 유통·판매·위생·안전 등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명품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2014년, 2020년 대상 수상에 이어 2023년 명품 브랜드 인증을 거머쥔 것이다. 조재철 사장은 “목우촌 브랜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농협목우촌은 명품 한돈을 제공하고 국내 돈육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경수)는 지난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된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이용농가들이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과 농림부장관상 등 총 13개 출품우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는데 이 중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전체 수상농가 중 61.5%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농협 계통사료공장을 포함하면 총 11개 부문 수상으로 무려 8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삼포목장 이진영 대표는 “2007년 처음으로 출품한 이후 끊임없이 도전하였는데, 이번에 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 오랜 시간 이용했는데도 품질변화가 없고, 컨설팅에도 도움을 준 농협사료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했다. 농협사료 김경수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을 선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두각을 나타내어 뿌듯하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서비스 지원으로 내년 대회에서 농협사료가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매머드급 사업 규모를 가진 서울축협이 지역축협에서 품목축협(한우조합)으로 전환하겠다고 나서면서 전국의 지역축협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축협 인근 지역의 축협 조합장들은 격노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나서 갈등이 극에 달할 조짐마저 보인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신관 회의실에서 1월 4일 오전 긴급회의를 하는 일정까지 잡았다. 서울축협은 이사회에서 조직 변경안 심의에 이어 서울한우협동조합 창립 발기인대회, 창립총회 등 품목축협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축협은 서울한우협동조합의 관할구역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일부(원주·춘천·철원·횡성·홍천)와 충북, 충남, 세종지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에 경인지역의 축협 조합장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19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가진 경인축협조합장협의회는 결의문 채택을 통해 서울축협의 품목조합 전환 시도를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경인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강원, 충북, 충남, 세종 등 50여개 축협과 연대해 생존을 위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상호금융특별회계 추가 정산을 농협중앙회에 요구하는 일선조합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벌써부터 일부 예비후보가 상호금융 독립 등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특별회계에서 해마다 5천억원 규모로 일선 농축협에 추가 정산을 해줬다. 1973년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상호금융의 연합회 성격으로 설치된 상호금융특별회계는 상호금융자금의 건전한 운용과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의 일반회계와 구분해 도입한 독립회계이다. 상호금융특별회계에 조달된 자금은 농·축협의 예치금이다. 예치금은 모든 농·축협이 예수금 실적에 따라 예치하는 상환준비예치금과 자금 여유가 있는 농·축협이 예치하는 정기예치금으로 나뉜다. 상호금융특별회계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예수금만 110조8천억원 등 총자산이 123조8천여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농축협 상호금융 예수금 총액 429조9천억원과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이다. 이런 규모의 상호금융특별회계를 운영하면서 농협중앙회는 해마다 추가 정산으로 일선 농축협의 건전 결산을 뒷받침해왔다. 2011년, 2012년 2천억원, 2013년 3천억원에 달하던 추가 정산금은 2016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2024년 조직 운영을 2023년과 동일하게 2본부 5부 1분사 체계를 유지하면서 축산기획유통본부는 현행대로, 축산지원본부는 일부 부서의 사업 기능과 업무 등을 조정해 부서 명칭을 변경한다. 축산지원본부는 2023년 축산지원부, 친환경방역부, 축산디지털컨설팅부에서 2024년에는 축산지원부는 그대로 유지하고, 축산디지털컨설팅부를 ‘축산사료자재부’로, 친환경방역부는 ‘친환경컨설팅방역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부서 간 지도지원, 사업기능 업무 조정에 따른 명칭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디지털방역부에는 친환경방역국과 디지털컨설팅국을 편제한다. 친환경방역국에는 친환경축산팀, 자원순환팀, 방역팀, 축산인교육팀 등 4개 팀이 운영된다. 디지털컨설팅국에는 디지털컨설팅팀, 디지털정보팀 2개 팀과 데이터전략반이 운영된다. 축산사료자재부는 축산자재팀, 산업안전보건팀, 사료팀, 조사료팀, 조사료유통팀 등 5개 팀이 운영되면서 조사료 관련 2개팀은 조사료사업국으로 편제된다. 농협 축산경제는 2024년 조직 운영 주요 사항으로 축산물 판매기능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 확충과 역점사업 집중 추진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인재 임용” 농협지역본부장·은행영업본부장 각 12명 신규 축산경제 박철진·이찬호 상무 내년 말까지 임기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은행, 생명, 손보)는 지난 8일 집행간부(상무, 상무보, 부행장, 부행장보, 부사장)와 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촌’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조성할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범농협 집행간부 45명 중 27명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된다. 승진한지 1년 밖에 안돼 2년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난 집행간부가 8명에 달하는 가운데 2023년 1월 1일 자로 승진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박철진 상무와 이찬호 상무는 그대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또한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16명 중 12명이 신임으로,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17명 중 12명이 신임으로 발령났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상무> ▲문상철(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 ▲이동근(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은 지난 12일 농협 본관 대강당과 중회의실에서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해 임기만료에 따라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139명의 전체 조합장이 지역별, 품목별로 총 20명의 조합장을 선정해 축산경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결정하고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선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안병우 현 대표가 단독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선출대상자로 결정됐다.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이다. 안병우 대표는 이날 소감에서 “전국의 조합장 뜻을 경청하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여러분 편에서 축협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축산가치와 축협 위상을 높이겠다. 국민에게 축산을 바로 알리겠다. 농가 생산비 절감에 적극 노력하겠다. 축협을 중심으로 국내산 조사료 생산 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사료가격 안정 도모 위해 축협과 공장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가 12월 12일 개최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1월 22일 제11차 임시이사회에서 축산경제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전체 조합장 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 소집일을 2023년 12월 12일로 지정했다. 12월 12일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지역과 품목으로 나눠 추천 단위별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결정하고, 이후 농협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선 20명의 위원 중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후보 자격을 얻게 되고, 임원추천위원들은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선출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에선 현직인 안병우 대표의 단독 입후보가 예상돼 만장일치로 선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제도 관련 법규를 보면 자격요건은 농협법 제161조의3(농협경제지주회사의 임원)에 규정돼 있다. 이 조항에는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법 제134조 제1항 제3호의 축산경제사업에 대하여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대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 선거가 내년 1월 25일(목)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일을 공고하고 5일에는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대리인 참석 가능)를 대상으로 회장 선거 관련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고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1월 25일 오후 1시 30분 총회를 개최하고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투·개표 실시(투표는 90분), 당선인이 없을 경우 결선투표 실시를 하게 된다. 투·개표장소는 농협중앙회 총회 회의장으로 지정됐다. 이번 선거는 1천111명의 조합장(지역농협 916명, 지역축협 116명, 품목농협 45명, 품목축협 23명, 인삼협 11명)이 직접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대의원 간선제로 전환돼 세 번의 선거를 치룬 끝에 다시 법 개정에 따라 선거방식이 이번부터 다시 조합장 직선제로 전환됐다. 선거인은 각 지역 농·축협과 품목조합의 조합장 및 품목조합연합회의 회장으로 선거인별 투표수는 농협중앙회정관(제67조 제1항)에 의거해 부가의결권을 적용한다. 부가의결권은 조합원 3천명을 기준으로 미만일 때 1표, 이상일 때 2표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기간은 2023년 12월 13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료 원료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사료 김경수 사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지난 11월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 사료 시장의 31%(사료가공축협 포함)를 차지하고 있는 농협사료와 사료 원료 해외 생산·유통시설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최초로 체결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체결한 것으로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물가안정과 식량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농협사료는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접 조달한 수입 사료 원료의 장기공급 계약뿐 아니라 해외 가공·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사료는 매년 450만톤 이상의 사료용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직접 소유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시설과 해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연중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9월 말까지 5만1천두분(5천573톤)의 한우고기를 할인행사로 판매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협에 따르면 9월 말까지 71만4천두의 한우가 도축된 가운데 7.14%에 해당하는 물량을 소비 촉진 행사로 판매했다. 연중 가장 큰 행사인 한우의 날(11월 1일) 기념 할인행사가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판매물량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한우의 날 15주년을 맞아 1월부터 9월까지의 한우 할인행사 결과를 분석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분석 결과 1월 대비 9월 한우농가 수취가격은 16.5% 상승했고,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은 6.7% 낮아졌다며 대대적인 연중 한우 할인 행사가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자체 행사가 8회, 한우자조금과 연계해 진행한 행사가 역시 8회에 달했다. 여기에는 농협 자체 예산과 한우자조금 등 186억원이 투입됐다. 16회의 한우
소병훈 위원장 “법사위서 농해수위 의견 존중해주길” 윤준병 의원 “만장일치 통과 아니다” 반대 의견 강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국감에서 찬반여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농해수위에서 만장일치로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으로 법사위를 비롯한 외부에 알려졌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농해수위의 농식품부 및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게 농협법 개정안의 법사위 통과 전망과 함께 출마의사를 확인했다. 윤 의원은 “농해수위에서 농협법 개정안 통과될 당시 셀프연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법사위원 중에서도 여전히 우려하는 상황이라 계류 중이다. 이 법안에는 비상임조합장 3선 연임 제한, 도시농협 역할 제고, 농업지원사업비 인상, 내부통제기준 강화, 무이자자금 지원 투명화 등 농협개혁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 역시 좌초될 우려가 있다. 법사위 결정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결자해지해야 한다. 불출마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