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산불피해 한돈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뒷받침하기 위한 모금대열에 동참했다.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은 지난 4월 25일 한돈협회를 방문,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명규 회장은 “축산업계를 함께 지탱하는 일원으로서 산불 피해를 겪은 한돈농가의 고통을 나누고, 빠른 재기를 응원하고자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4월 출하두수 증가 속에도 돼지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4월 출하된 돼지는 166만1천273두로 잠정 집계됐다. 소폭이나마 전년동월 보다 0.1%(1천540두) 늘었을 뿐 만 아니라 전월과 비교해서는 5.3%(8만3천837두)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4월까지 출하된 돼지는 전년동기 대비 2.4% 적은 650만3천608두로 그 차이가 줄게됐다. 이처럼 출하가 늘었음에도 돼지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 4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평균 5천651원으로 전월대비 5.4%(kg당 306원)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극심한 경기침체 추세를 감안할 때 수요 보다는 공급 측면의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돼지출하가 적지 않다고는 하나, 막상 도매시장 공급은 감소하면서 돼지가격을 지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도매시장에 상장된 돼지(제주, 등외 제외)는 3만2천163두로 전월 보다 5.9%늘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무려 12.4%가 감소, 전체 출하량 대비 감소폭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의 양돈인들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은 지난 2일 경북도청에서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및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가 7천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각각 지원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육류 가운데 단백질 함량 1위의 한돈 가치 홍보에 나섰다. 총 5회에 걸친 특집기사로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이 이번엔 한돈의 단백질을 조명하고 나선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은 단백질 함유량, 조리의 편의성, 영양적 밸런스를 모두 갖춘 일상 속 ‘단백질 챔피언’이다. 수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 고기의 주요 구성 요소 가운데 단백질이 21%나 된다. 타 육류 대비 가장 높은 함유량으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 시장의 가장 강력한 키워드로써 단백질을 강조한 음료·시리얼·스낵은 물론, 단백질 함유량을 표기한 간편식까지 출시되고 있는 식품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의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한돈은 각 부위별로 단백질 함유량이 다르다. 국립식량과학원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한돈 등심은 100g당 23.30g, 안심은 22.2g, 앞다리살은 20.5g 갈비는 17.7g, 삼겹살은 13.2g의 단백질을 각각 함유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풍미와 식감도 달라 필요성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은 게 특징이다. 한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4월29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아람농장(조합원 김춘일)에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농협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추진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들이 직접 벽화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이뤄져 온 예쁜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양돈농가들의 후보돈 신규 입식이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양돈농가들의 후보돈 입식 동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번식용씨돼지(F1) 이동두수가 올해 1분기(1~3월) 3만3천778두로 집계됐다. PRRS, PED 등 종돈장 질병 발생에 따른 공급 부문의 차질로 인해 예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지난해 같은기간(3만4천953두) 보다도 3.4% 감소했다.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후보돈군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던 양돈농가들의 수요로 인해 번식용씨돼지 신규 입식이 늘어날 것이라던 당초 전망이 벗어난 것이다. 종돈업계는 양돈현장의 질병 리스크가 여전한 현실을 그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고병원성 PRRS 확산으로 외부돈 입식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은 물론 ASF, 구제역 등 잇따른 악성 가축전염병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여파로 돼지 이동이 막히며 정상적인 후보돈 입식이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병원성 PRRS로 인해 모돈이 피해를 입은 양돈농가들도 일정기간 신규 입식은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후보돈 구입을 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동제한 해제검사까지 미뤄질 수도 전남 영암과 무안의 구제역 방역대내 양돈농가들이 장기간 이동제한에 따른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항원이 검출, 선별적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무안 양돈농가들의 경우 돼지 출하 마저 원천 차단되며 어려움이 더한 실정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13일 영암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접 지역 등 4개 방역대(3km) 우제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양돈장 환경검사 과정에서 지난 4월11일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또 다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그 대상지역을 영암과 무안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구제역 첫 발생 시점을 감안할 때 영암과 무안 두 지역 우제류 농장들은 벌써 두달 가까이 이동제한 조치에 발이 묶여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우제류 농가,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사육주기가 짧은 양돈농가들의 경우 출하와 자돈 이동, 분뇨 반출 제한 조치 속에서 과밀사육으로 인한 폐사 발생, 위축돈 증가 등 심각한 피해에 허덕이고 있다. 방역당국이 급한대로 지정 도축장 출하와 함께 사전 방역조치를 전제로, 자돈 이동을 일부 허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양봉 업계도 산불 발생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지역 양봉농가의 조속한 재기를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최근 산불이 발생한 영남권역 회원을 대상으로 4월 말 현재 산불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대략 80여 농가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농가들도 상당 부분 존재함에 따라 전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사육 중이던 꿀벌 약 1만3천여 벌무리(봉군)에 달하는 벌통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도 가옥 전소는 물론이고 양봉사를 비롯해 벌통, 저온창고, 꿀벌 사료(설탕), 채밀기, 채밀카, 컨테이너, 자재창고 등 각종 기자재가 이번 화마에 의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 년 농사의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초대형 산불로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양봉 농가들이 느끼는 절망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피해 농가들은 주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5월의 봄꽃 전령사로 일컫는 아까시나무꽃 개화 소식에 전국 양봉 농가들의 손길도 그만큼 분주하게 빨라지고 있다. 전국 양봉 농가들은 올해 첫 천연꿀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저마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정리채밀을 하느라 온종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양봉인들이 굳이 정리채밀을 하는 이유는 순도 높은 순수 천연 아까시꿀을 얻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작업 중 하나이다. 정리채밀의 유·무에 따라 수확한 벌꿀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많은 공을 들인다. 다만 이러한 과정은 단순노동을 떠나 매우 힘든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숙련된 작업자라도 체력이 뒷받침해 줘야 가능한 일이다. 정리채밀이란 올해 첫 벌꿀을 수확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하나의 필수 과정으로, 아까시나무꽃이 개화할 때쯤 햇꿀이 유입되는 시기에 맞춰 벌집에 남아있던 해묵은 식량을 모두 빼내고 깨끗해진 소비를 다시 벌통에 넣어주는 일을 일컫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꿀벌은 식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꿀 채집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리채밀을 너무 빨리해서도 안 될뿐더러 너무 늦어도 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구시 군위군은 지난 2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농가와 과수농가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봉 및 과수농가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존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측 농가 대표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정축산과장, 동물복지팀장, 과수팀장 등 관계 공무원도 함께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살충제, 적화제 등 농약 사용 시기의 조율 및 방법 개선 ▲개화기(채밀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농약(살균제 등) 종류의 정보 공유 ▲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 해소 및 상호 존중 문화 확산 ▲향후 갈등 예방을 위한 정기 간담회 추진 및 공동 대응 방안 마련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청도군지부(지부장 김보곤) 회원들은 지난 4월 29일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복구와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20만원을 이날 청도군에 전달<사진>했다. 청도군지부는 관내 양봉 농가들로 구성된 생산자 단체로 매년 벌꿀 나눔 행사를 비롯해 지역 인재육성장학금을 청도군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서 김보곤 지부장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청도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예기치 못한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양봉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양봉협회 청도군지부 회원분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관내 양봉농가에서 겨울나기(월동) 이후 꿀벌이 대량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우수봉군 입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화군 관내에는 양봉농가 등록 기준으로 총 62곳 농가가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육 중인 꿀벌 개체 수는 약 7천261 벌무리(봉군)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중 매년 40~50% 수준의 꿀벌이 겨울나기 이후 집단 폐사 및 소멸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양봉농가들의 경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는 이상기온, 응애류, 농약 살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김인식 인천시지회장은 군 관계자와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꿀벌 피해로 인한 양봉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하고, 꿀벌 피해 농가들이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꿀벌 입식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다. 이에 군은 양봉농가에 1억1천2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꿀벌 입식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인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강화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