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일반직 4~5급 24명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월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난축맛돈’은 육질이 좋은 제주재래흑돼지와 번식능력이 뛰어나고 성장이 빠른 ‘랜드레이스’ 품종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된 품종이다. 세계 최초로 맛과 근내지방도, 육색 등 육질과 관련된 유전자(MYH3 변이)를 밝혀내고, 이 유전자만을 선발, 교배하는 과정을 반복해 개발한 품종이다. ‘난축맛돈’은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쉽게 빠지지 않아 촉촉함이 잘 유지된다. 삼겹살·목심은 물론 식감이 퍽퍽해 구이용으로 선호하지 않는 저지방 부위도 구이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보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씨돼지 983마리(암컷 898마리, 수컷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현재 전국 약 40개소 전문 식당에서 맛볼 수 있고, 온라인 유통 플랫폼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남영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돼지고기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환절기에 즐기기 좋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회 제8대 회장에 이덕선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 2월 28일 2025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 선거를 통해 단독 입후보한 이덕선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덕선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이달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이덕선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친환경축산 및 방목생태축산 관련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에 일조하겠다”며 “특히 협회 부설기구인 친환경축산사업단 활성화, 친환경축산물 유통사업 발굴 등 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협회의 경영 안정과 임직원의 복지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연구위원회 등의 전문조직 활성화와 지자체 및 축산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사업 등 친환경축산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임을 덧붙였다. . □ 이덕선 회장은 현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친환경축산협회 감사 및 부회장, 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 한국양계포럼 사무국장,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경제농림분과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삐 풀린 PRRS, 잡을 수 있다…정부·업계 경각심 고취가 촉매제” 지난해 10월 초 이 시리즈를 시작할 당시 ‘이렇게 놔둬서는 안된다’라는 다소 직설적인 타이틀을 붙였다. PRRS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의도가 컸다. 특히 정부 관심과 대책 마련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됐으면 바람이었다. 이렇게 9회까지 진행됐다. 이번 10회는 그 마지막으로, 그간 현장, 전문가 등이 제시한 현황, 대책 등을 정리하고 재편집했다. 여전히 대다수 양돈장은 PRRS 구덩이에서 헤매고 있다. 아직 PRRS에 대한 똑부러지는 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 PRRS를 문제를 하나씩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는 양돈장도 적지 않다. 이번 10회는 현장솔루션 모음 성격이 짙다. PRRS 구덩이 탈출을 도와줄 동아줄이 됐으면 한다. -PRRS는 어떤 질병인가요. 왜 못막나요. 얼마나 퍼져 있나요. 양돈질병 중 최대 경제 피해...생산성하락 주범 바이러스 변이·유전형 다양 '백신효과는 한계' 최근 고병원성 활개...음성농장 찾기 어려울 정도 이경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PRRS는 지난 1987년 북미지역에서 처음 보고됐다. 그리 오래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로 계란 공급량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미국의 사례를 보며 축산업에 동물복지의 과도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답이 아님이 명확해졌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10개 주에서 산란계 방사사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네바다, 워싱턴, 오레곤, 콜로라도, 미시간주 등이 산란계의 방사사육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고병원성 AI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가 계란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에서 캘리포니아주가 도입한 산란계 최소 공간 요건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 포함됐다. 이는 일시적이지만 방사사육에서 다시 케이지 사육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상황이 이렇자 우리나라의 방역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방사사육 농장이 존재하지만 겨울철 철새 이동시기에는 방역상의 이유로 방사사육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에서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었던데는 방사사육 금지 효과가 매우 컸다는 분석이다. 최근 정부가 동물복지 확대를 위해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민관협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 중 하나인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 농진청은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쌀겨,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배합·급여할 있도록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 제조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해 급여하면, 일반 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보다 사료비를 10~30%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하려면, 배합 원료의 영양 정보와 적절한 배합비를 작성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축산 현장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 부산물 배합비 프로그램을 보완해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 전수 거점농장’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지정된 거점농장은 ▲대전 석청농장(백석환 대표) ▲진주 삼솔농장(한기웅 대표) ▲제주 한라한우촌(양익종 대표) ▲함평 장한농장(한종민 대표) 등 4개소다. 올해는 5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한다는 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지난 4일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졸업생 강연경 신입사원<사진>을 채용했다. 강연경 사원은 회원‧DM관리, 문서수발 등 협회 기본 업무를 중심으로 업무를 익히며 앞으로 3개월간의 인턴 수습과정을 거쳐 협회 정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강연경 사원은 “양계협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가치를 더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국내산 첫 PRRS 생백신 '더 강력 방어력 제공' 역유전학 SAVE에 유전자 편집기술로 안전성 뛰어나 리니지1.5·1.8 등 유행주 꼼짝마…모돈서도 효과 입증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내놓고 있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백신주를 쓴다. 특히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즉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ation) 기법을 적용, 바이러스 증식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췄다. 이를 통해 접종 후 면역현상이 시작되기 전에 바이러스가 과도하게 증식·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억제하고, 면역체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또한 인터페론-감마가 증가해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백신 바이러스 배출이 거의 없다. 이에 더해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최첨단 유전자 편집 기술을 탑재해 유전적으로 10% 이상 차이나는 국내 주요 분리주 2종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회전반에 걸친 극심한 경기침체속에서도 탈북민을 향한 축산인들의 온정은 지속되고 있다. 재단법인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위원장: 이범호 (주)돈마루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밀알학교 일가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 등 장학금의 상당 부분을 후원하고 있는 양돈 농가 및 축산 단체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 자리가 됐다. 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인 일가 김용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일가재단은 사회공헌도가 높은 농업관계자와 청년 농업인, 봉사자들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해 왔다. 특히 통일 장학회의 경우 탈북민 출신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고 통일 후 선한 영향력을 펼칠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가나안 농군학교 교육, MT, 개별 멘토링, 도서 지원 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취재팀] 삼겹살데이를 맞은 양돈업계가 풍성한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농협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양돈농협(서울경기양돈, 강원양돈, 도드람양돈, 대전충남양돈, 부경양돈, 제주양돈) 판매장 50개소와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판매장 77개소에서 삼겹살 5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이와별도로 같은날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오늘은 한돈 삼겹살 먹는 날!’을 주제로 한돈 특판행사를 펼쳤다. 총 4개 한돈 브랜드가 참여, ‘한돈 삼겹살 1+1꾸러미(1kg+1kg)’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청주시 삼겹살거리에서도 미소찬한돈, 숨포크,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등 5개 한돈 브랜드가 참여한 삼겹살데이 오프라인 할인행사를 통해 열기를 이어가는 한편 전국 한돈인증점 및 식육점, 중소마트, 편의점 등 900개 매장과 연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한돈몰을 비롯해 네이버, 지마켓, 마켓컬리, SSG 등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자 지불가능한 가격 전제돼야’ 냉정한 지적도 유통 채널별 한돈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컨텐츠 개발이 효과적으로 한돈 시장을 늘려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분석이다. 단,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가격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돈자조금 산하 한돈미래연구소가 지난 2월25일 서울 서초동 네스트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돈소비 전략 실행 방안 토론회’ 자리에서다. 한돈미래연구소 이도헌 소장 주재하에 이뤄진 이날 토론회에서 대학교 • 돼지고기 브랜드 • 유통 • 외식 • 영영사 • 단체급식업계 전문가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실질적인 한돈 소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돈마호크’가 준 교훈 직접 고깃집을 운영하며 외식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는 미트포포 정동우 대표는 삼겹살의 최대 시장이 외식임을 전제, “TV 다큐멘터리 ‘삼겹살 랩소디’가 외식업을 희망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한돈의 외식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가 필요하다”며 “특히 새로운 정형기술 개발과 함께 마케팅적 시각에서 접근한 부위별, 품종별 네이밍은 필수”라고 분석했다.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링 김배근 팀장도 부위별 네이밍의 중요성에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