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순종돈을 직접 사육하며 번식모돈을 자체 생산하는 이른바 ‘폐쇄돈군’ 도입 양돈장이 늘고 있다. 종돈업계에 따르면 양돈장의 순종돈 직수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근래 들어서는 국내 종돈장을 통해 순종돈을 구입하는 양돈장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유력 종돈계열화업체 관계자는 “1~2년 전부터 순종돈 판매 비중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폐쇄돈군을 검토하는 양돈장도 적지 않은 만큼 그 비중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종돈계열화업체 관계자 역시 “폐쇄돈군 양돈장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 전향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고객 양돈장과 상호 윈-윈 할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는 양돈장의 번식모돈 외부 도입 과정에서 질병 전파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데다 ASF 발생 이후에는 방역대 설정과 일부 지자체의 돼지 반입 금지 조치로 인해 번식모돈 확보 자체가 어려운 사례가 잇따르면서 폐쇄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모돈 1천두 사육규모 이상의 일부 초대형 양돈장에 국한돼 왔던 폐쇄돈군 운영이 최근 들어서는 모돈 400~500두 사육규모의 중대형 양돈장까지 확대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생산성적 하위 조합원들의 경쟁력 제고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 경제사업 이용률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서도, 2024년 전산 마감 기준으로 생산성적 하위 30%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두드림 PSY3+’ 캠페인에 착수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 주관하에 농장별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 제공과 함께 최신 양돈 기술과 관리 기법을 활용,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25년 마감 성적에서 PSY를 3두 이상 개선할 경우 포상도 실시, 농가의 자발적인 성적 향상을 유도할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두드림 PSY3+ 캠페인’이 기존의 조합원 농가의 PSY 33두 및 MSY 30두 달성을 목표로 ‘도드람 3330 캠페인’과 함께 조합원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드람 3330 캠페인’은 조합원 농가의 PSY 33두 및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30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두드림 PSY3+’ 캠페인은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조합원 농가의 성과 개선을 지원하고, 농가 스스로 경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외연 확대에 나선다. 한돈협회는 지난 2월26일 개최된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준회원의 기준을 완화하는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을 원안 승인했다.이에따라 기존 ‘전후방 산업 관련 업무 종사자’(일반 준회원) 뿐 만 아니라 ‘양돈산업에 관심있는 사람’, 즉 국산 돼지고기 판매 식당업, 한돈인증점 관계자, 명예 홍보감시원, 관련 공무원 등 일반 국민도 한돈협회 준회원(명예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준회원 가입 확대를 통해 한돈협회와 관련된 이슈 등을 공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가입률이 부진, 보다 많은 분야에서 한돈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한돈협회의 일반 준회원은 1천901명, 명예준회원은 115명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부회장을 신임 회장이 직접 추천토록 하는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전까지는 신임 회장이 각도협의회장으로 전형위원을 구성, 총회 결의를 받아 선임해 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22대 감사로 김학제 현 영동지부장(연임)과 배상건 전 강원도협의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5년도 신규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남다른 품질을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돈 농가의 염원을 담아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돈의 특장점 5가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건 무엇보다 큰 특징이다. 수입산 대비 30일 이상 빠른 초고속 유통구조를 비롯해 ▲BBC가 선정한 슈퍼 푸드 ‘돼지기름’ ▲3대 육류 가운데 단백질 함유량 1위 ▲면역력 높이는 비타민 B1, 셀레늄 함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 함유 등으로 맛 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한돈의 우월감을 임팩트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지상파, 케이블TV, 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들과 더욱 교감하기 위해 국산 돼지의 저력을 심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계 없는 능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돈의 가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월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해 62억8천800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5억400만원) 대비 39.6% 증가한 것으로 글로벌 환율 상승, 고물가, 소비 변화, 각종 가축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전년도 이월금과 당기순이익의 48%에 달하는 총 30억1천400만원의 배당금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2024년은 상호금융자산 2조원 달성, 이천배합사료공장 준공에 따른 월간 사료 판매량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도드람 캔돈’ 출시 등 지난해 한돈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등 도드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한해였다”며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이뤄진 시상식에서는 조합발전에 기여한 조합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전산성적 부문에 박지숙, 손주
[축산신문 기자]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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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2월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52차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2024년도 결산 승인 및 2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상정, 진통 끝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양봉협회 전임 회장과 부회장, 전현직 임원 및 대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감사 결과 보고에 이어 ▲2024년도 결산 승인의 건 ▲25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건 ▲25년도 예산(안) 승인 건 ▲미수채권 처리 방안과 공익법인지정 신청을 위한 정관 및 관련 규정 개정(안) 승인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양봉협회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은 ▲양봉직불제도 마련 및 대정부·대국회 건의 추진 ▲꿀벌의 날 기념일 지정 건의 ▲양봉자조금 확충 노력 ▲수입벌집꿀 검역대상 지정 추진 ▲수입벌꿀사료·화분 검역대상 지정 및 검역강화 ▲다목적댐 유역 밀원숲 및 양봉장 활용 추진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반영할 정책 개발 ▲양봉산업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한 대책 수립 등이다. 이날 박근호 회장은 개회사로 “값싼 외국산 꿀이 대량으로 수입되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월 27일 대전 선샤인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조합 임직원과 지점장·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는 최강필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한상미 한국양봉학회장,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정덕봉 ESG경영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에서 논의된 안건으로는 임원 보수 및 실비 변상규약 변경을 비롯해 ▲정관변경 및 개정 ▲제63기 결산보고(이익잉여금 처분 포함) 승인 건을 상정하고 심의 의결했다. 양봉농협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전 임직원과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으로 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총에서는 지난 한 해 조합사업 구매·판매·신용사업 부문 우수조합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조합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농심 등 3기관이 참여하는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 발전 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로 “오늘날 우리 양봉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임원 선임(중임) 등의 주요 안건을 상정하고,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연구소 설립 근거를 정관에 추가하고, 밀원수 조성 및 꿀벌 질병 연구, 국내외 단체와의 협력 확대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의 장기적 발전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의 공식 영문 명칭을 ‘Korea Honeybee Ecological Environment Protection Association’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송인택 이사장은 인사말로 “꿀벌 보호는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밀원수 식재 확대,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꿀벌 생태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 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 강연도 이어졌다. 이정만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는 ‘사계절 꿀벌목장 조성 현황’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2월 24일 관내 양봉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회의실에서 ‘양봉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염소 사양관리 교육에 이어 축종별 경쟁력 강화의 하나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내 30여 명의 양봉 양축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구희선 조합장은 “양봉 산업은 양봉산물을 생산해 농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 기능으로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는 산업”이라며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역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조합 사업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기자재 보급 등 편의 사업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영동군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보은, 옥천, 영동 양봉 농가의 숙원사업인 양봉 화분반죽시설 및 창고를 건립하여, 양봉 농가의 생산비, 노동력 절감으로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축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종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회가 지난 2월 24일 의회청사 소담뜰에서 ‘시흥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흥시 양봉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양봉농가 육성지원을 위한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인열 의장, 김찬심 부의장, 윤석경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농업정책과, 동물축산과, 농업기술과, 송명권 양봉협회 시흥시지부장 등 관계자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송명권 시흥시지부장은 “시흥시는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양봉 현대화 사업 지원 대상이 아니다. 또한 벌꿀 농축시설이 없어서 생산에 있어 비용과 시간적인 소요가 크고 부산물을 만들 시설도 없어 타 시·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양봉농가가 겪는 애로사항이 많다고 전했다. 김찬심 부의장은 “농축기 등 필수시설 설치 및 시흥시 양봉센터 개소를 통해 양봉농가의 환경이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지원 조례 없이 부서에서 그동안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에 감사하다”며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조례 제정 및 관련 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