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방희력·사진)은 지난 12일 안중 유통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평택축협의 2024년 신용사업 규모는 3조1천656억원으로, 이중 예수금은 1조6천636억원, 대출금은 1조5천20억원을 기록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구매, 판매, 마트사업 등에서 1천230억7천800만원을 달성해 총 사업량은 3조2천953억8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조합원은 619명, 출자금은 197억5천700여만원이다. 특히 지난해 조합원들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65억1천100만원을 집행하며 120.20%의 달성률을 기록, 조합원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방희력 조합장은 “평택축협 총 사업 물량은 전년 대비 1천37억원 증가해 3조3천억원을 달성했다”며, “손익부문에서 재무구조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5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평택축협은 당기순이익 35억6천800만원과 전기이월금 9억927만원을 합쳐 44억7천745만원을 기록,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22억1천만원을 배당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사진)은 지난 13일 마석지점 대회의실에서 제42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덕우 조합장은 “지난 한 해는 전쟁과 무역 분쟁으로 세계적인 정세가 불안정했고, 내적으로 정치 불안과 고환율,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대출의 부실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남양주축협은 지난해 종합청사 기공식을 무사히 마치고 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및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39억3천만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도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건전 결산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축협은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이 376억원 증가한 1조890억원, 대출금은 261억원 증가한 8천780억원을 달성했으며,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748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13억2천9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남양주축협은 26억5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조합원 및 고객에게 출자배당 13억2천868만원, 이용고배당 4억3천319만원 등 총 17억6천187만원을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이석규·사진)은 지난 13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을 결산했다. 또한, 임원 선거를 실시해 상임이사에는 농협 경기지역본부장과 농협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김길수 씨를, 사외이사에는 김기종 현 이사가 유임되었다. 비상임이사로는 권향미, 이용근, 임채봉, 이종필, 박상돈, 김용만, 장석환 씨를 선출했다. 이석규 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한 해의 마무리가 되고, 지난 결산을 살펴보며 향후 조합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잘못된 점을 개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경제사업에서 622억3천20여만원, 신용사업에서는 예수금 잔액 기준 1조184억원, 대출금 8천66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로는 15억7천196만원을 집행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16억2천9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전기이월금 7억4천974만원을 합쳐 총 23억7천900여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출자배당 8억3천900여만원, 이용고배당 3억3천만원 등 총 11억6천900여만원을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우조합(조합장 윤선욱)은 지난 19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김인필 전국한우조합 연합회장,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심명보 외 11명의 조합원이 모범조합원, 우수조합원으로 표창받았으며, 이윤교 원장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한 삼호한우농장 정병열 대표 외 2명은 조합장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선욱 조합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환율이 높아 사료 및 조사료 가격 인상 요인이 되고 있어 매우 걱정된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전이용 덕분에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 올 한해도 양축 조합원 모두가 인내를 갖고 지혜를 모아 각종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한우조합은 구매사업으로 배합사료 6만15톤을 공급하고 2천633두의 계통 출하를 완료했으며, 연구목장에서는 200여 두의 소 입식을 실시했다. 또한 배합사료 가격을 연간 kg당 48원 인하하고, 조합 사료 이용량 기준으로 톤당 5천원에 총 2억300만원의 생산장려
농장 토지·건물 영농자녀 증여컨설팅 실전 사례<1> 아버지가 양돈업을 승계 하려는 아들에게 농장 토지 건물을 증여세 없이 증여한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농장 영농승계 증여세 컨설팅 개요 해당농장은 양돈업 농장으로 오랜시간 아버지가 농장을 운영했고 축산업 건물이 사업자등록증이 아버지 명의로 돼 있었다. 아버지는 이 농장의 토지, 건물을 아들에게 증여, 가업을 승계해 운영하려고 했다. 특이사항은 해당 농장의 건물은 아버지가, 토지의 소유권은 어머니가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해당 토지, 건물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대출도 있었다. 특히 아버지는 증여하려는 해당 농장 이외에 추가로 다른 양돈장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었다. A농장 영농증여 절세 컨설팅 검토 및 방향 해당 토지, 건물의 증여 자산가액은 신축 축사 등이 섞여있는 총 12억, 토지는 11억이었다. 이는 공시지가 기준이 아닌 해당 담보대출에 대한 채무가치를 반영한 세법 기준이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양돈업을 운영하지 않았던 어머니 소유였기에 해당 축사용지는 증여세 감면 대상이 아니었다. 또한 해당 축사 전체가액도 감면 한도(자산가액 기준) 약5억(증여세액 기준1억)을 초과하는 금액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목장치즈 4점이 국산 재료를 사용한 우수 발효식품으로 선정됐다. 내일의 식탁이 주최하고 참발효어워즈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참발효어워즈 2025’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인 참발효어워즈는 시민맛평가와 전문가관능심사,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 제품을 선발한다. 또한 현장 실사를 통해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적 전통 까지 두루 평가한다. 올해엔 총 42개의 발효식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목장치즈 부문에서는 ▲곽수정 자연숙성치즈 ▲삼민목장 자연숙성 고다치즈 ▲청솔목장 스트링치즈 ▲하네뜨 베르크 치즈 등 4점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제품 및 업체에는 특별 기획전 초대 및 유통소매점 입점 기회 제공, 발효교육과정 운영 지원, 홍보 콘텐츠 지원,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수요 감소, 중국 수출 부진 영향…신시장 개척도 활발 한국산 조제분유의 아세안 국가 수출실적이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 국가(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량은 2천465톤으로 5년간 2.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국가 최대 수입국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이다. 지난해 베트남의 한국산 조제분 수입량은 919톤으로 2019년 대비 18% 가량 증가했는데, 롯데웰푸드가 베트남 특화 분유 제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캄보디아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량은 2024년 1천543톤으로 5년 전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산 조제분유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됐다. 2023년 2월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비관세 장벽 강화로 시간적·금전적 비용에 부담을 느낀 한국 조제분유 제조 및 유통업체들이 신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캄보디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한국산 조제분유의 대부분은 남양유업이 캄보디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현지 특화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경제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1등 품질’ 국산우유 인식 강화에 기여 높이 평가 낙농가와 소비자 모두 우유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4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농가 321명 중 대상으로 우유자조금제도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81.1%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중 44.5%는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해가 갈수록 평가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농가들은 전반적으로 국산우유의 ‘세계 1등 품질’ 인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생산 안정성과 가격 안정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우유자조금 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2024년 우유자조금 사업에 대한 낙농가 종합 점수는 70.6점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2022년 대비 4.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들은 어려운 낙농산업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국산우유 소비 홍보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저렴한 외산 멸균유에 대비되는 국산우유만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홍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계층 대상 홍보 확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추후 수급상황 고려 인센티브 재부여 가능성 열려 있어 일각 “연간총량제 도입 약속과 달라…합목적성 지켜져야 낙농진흥회가 4월을 기점으로 집유주체 분기총량제를 개별 분기총량제로 전환한다. 정부 주도하에 낙농제도개편이 이뤄지면서 2023년 용도별차등가격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참여주체 소속 농가들은 보유한 쿼터를 음용유용과 가공유용 구간으로 나눠 유대를 차등해서 받게 됐다. 이때 정상유대를 받는 쿼터가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한 장치로 개별 분기총량제도 함께 도입됐다. 낙농가들은 분기마다 각 구간별 총량을 합산한 후, 기준에 미달된 음용유용과 가공용 원유 부족분을 일부 초과 물량으로 재정산 받게 됐다. 낙농진흥회는 여기에 더해 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를 실시했다. 낙농진흥회를 하나의 농가로 보고, 전체 진흥회 쿼터를 대상으로 분기총량제를 실시하는 것. 하지만 3월을 마지막으로 낙농진흥회의 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는 일반 유업체들과 동일한 개별 분기총량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생산량 조절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낙농진흥회의 경우 집유주체 분기총량제로 원유생산량이 2% 가량 늘어났지만, 유업체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우유, 청소년기 부족한 영양 골고루 채워줄 핵심 솔루션 우유급식 자율 선택 바우처 제도, 음용습관 무너뜨릴 것 지난 수 십 년 동안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학교우유급식사업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 학교우유급식사업은 1981년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모든 학생들에게 우유를 공평하게 배급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유에 대한 각종 논란을 중심으로 우유급식은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새로이 재편되고 있다. 아직은 표면상 대부분 우유급식을 유지하는 형태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신청자에 한해서만 유상급식을 실시하거나, 무료급식 비중을 줄이는 등 실질적으로 우유급식이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우유바우처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농식품부의 발표 또한 우려스럽다. 새로운 영양불균형에 빠진 현대 청소년들 196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학교우유급식이 1981년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 배경에는 1일 권장량의 50%에 상당하는 칼슘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는 영양학적 목표가 있었다. 칼슘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들이 포함된 우유
[축산신문] Q. 분만한 지 70여일과 100여일이 지난 암소가 있는데 발정이 안 와서 걱정입니다. 미약발정만 오는 것 같은데 사료도 증량해보고 생균제도 주고 있는데 발정 행동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이 사용하는 배란 테스트기를 소에게 사용하면 결과가 나올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우선 미약한 증상이라면 몸속에서는 발정과 배란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런 행동을 조금이라도 보일 때 배란촉진제 사용을 권합니다. 인공수정도 실시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뜨거운 낮 시간은 피해서 수정하세요. 직장 내 온도가 너무 높아 수태율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정이 잘 오게 하는 방법이라면 첫째 충분한 운동 공간, 둘째 양질의 조사료와 깨끗한 물, 셋째 광물질 혹은 여름철 더위 예방 비타민 급여나 주사 등을 처리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기자] 김충현 교수(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최근 MBC 방송연예대상 프로그램에서 사회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에게 방송연예 대상 수상자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을 했다. 놀랍게도 AI는 대상 수상자를 정확하게 맞췄다. 필자는 AI에게 평소 궁금하였던 “10년 이후 국내 축산업을 위협하는 요인은 무엇일까?”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AI는 축산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위협 요인 6가지를 제시해 줬다. 필자는 다시 AI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순서대로 나열해 달라고 하였다. 다음 AI의 내용을 요약하고 편집한 내용이다. 첫째, 환경 문제다.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축산업이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압박으로 이어진다. 축산업이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더 큰 환경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소비 트렌드 변화가 있다. 현재 식물 기반 육류와 비건 식단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육류 소비는 감소할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식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