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김삼주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부회장 선거에는 한양수 후보와 이희대 후보가 당선됐다.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 24 양일간 대의원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문자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고, 25일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김삼주 당선인은 “동심동덕(同心同德 :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는 것)의 마음가짐으로 전국의 한우농가들과 함께 한우산업의 안정과 협회 발전을 위해 우직하게 나가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으로 한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욱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1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관세 인하·한우가격 상승세 맞물려 틈새 공략 강화…갈수록 거세질 듯 지난 1월 쇠고기 냉장육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쇠고기 냉장육의 수입량은 1만123톤으로 전년동기 8천439톤 보다 2천톤 이상,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냉동육은 2만4천503톤으로 전년동기 2만6천88톤 보다 6.1% 감소했다. 전체 수입량은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 쇠고기의 수입량은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월 수입량 1만톤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냉장 수입육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한우가격, 낮아지는 수입관세 등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관세가 낮아지고, 한우가격은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입냉장 쇠고기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우자조금 이동명 과장은 “예전에는 냉장육을 들여와서 팔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서 소비가 잘 안됐지만 관세가 하락하고, 한우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가격경쟁력이 생겼다. 또한, 수입쇠고기에 대한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좀 더 양질의 수입쇠고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서 수입육 유통업계에서는 충분히 장사가 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제10대 회장 후보자 정책대담을 진행했다.이날 대담에는 사회자로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가 참석했고,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김삼주 후보자<사진>가 참석했다.협회의 소통과 단합에 역점을 두겠다며 말문을 연 김삼주 후보자는 수급불안에 대비한 안정적 한우산업 구축을 위한 나름의 정책 대안들을 설명했다.김 후보자는 “올해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하락 연착륙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크게 확대토록 할 것”이라며 “감축이 시급한 상황임을 우리 농가들도 직시해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또한 이번 기회에 선제적 수급조절 시스템을 마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김 후보자는 생산비 안정을 위한 한우협회 OEM사료의 확대, 환경규제에 대한 대정부 활동 강화,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 가축공제에 대한 문제점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김영석 대표, 자가발효사료 관심 갖고 노하우 쌓아 농가들과 공유…고급육 성적·등심단면적 크게 개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30·40대 청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이 갖추고 있는 생각과 열정·역량에 따라 산업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남 밀양 무안면 들녘에서 늘 처음처럼 열정을 가슴에 담아 한우를 사육하는 산수뜰농장에서 한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김영석(52) 대표를 만나봤다. 그는 도시 생활보다 한우 산업에 미래가 더 있다는 생각에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 밀양으로 돌아왔다. 김영석 대표는 귀농하여 한우 사육을 시작하면서 자가 발효 사료에 관심을 가져 주위 농가들 (밀양, 상주, 봉화, 문경 등) 11개 명과 연대하여 사료 공동구매와 사양 관리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1++이상이 70~80%를 넘고, 특히 등심단면적이 큰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로 활동하다가 귀농한 김 대표는 “한우를 처음 사육하면서 개량과 자가 사료에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다. 한우 사육 선배를 찾아가 묻고 배움을 청하면서 경험치을 쌓으며 한우를 키워왔고 점차 경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SK스토아(대표 윤석암)와 한우 소비촉진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이번 협약은 국민들에게 한우간편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한우협회와 SK스토아는 한우사골 및 우족, 꼬리 등 뼈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HMR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픈마켓 제휴행사 등 다양한 채널로 한우를 홍보하기로 했다.SK스토아는 상생경영으로 향후 한우소비 디지털 플랫폼과 한우정육 및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제품 출시 등으로 한우소비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한편, SK스토아는 이날 한우산업 발전과 축산환경 개선, 후계한우인 육성 등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의 한우산업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설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은 한우선물세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설명절에 한우선물세트가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고 물량인 6만개를 출시했다.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 판매액 상위 1~10위를 모두 한우세트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수산물의 선물 상한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른 영향과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부위의 한우고기 소비가 촉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설 명절 선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인 이하 모임 금지 여파로 명절 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는 경우가 늘었고, 설 이전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돼 프리미엄 설 선물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통업체들의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한우가 이번 설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화식 효율성 높이고 대량생산 가능한 시스템 개발 영양가치 높은 원료, 고온고압으로 쪄 소화율 극대 우수효과 입소문 타고 전국 각지서 농가 문의 쇄도 쇠죽을 끓여 소에게 먹이던 시절이 있었다. 쇠죽 끓이기(화식 火食)의 시작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농경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 중 하나인 소에게 겨울철 먹일 먹이를 만들기 위해 나름 고안해 낸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소를 사육하기 위해 겨울철 이외에도 산이나 들에서 여러 야초를 걷어 솥에 넣어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발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육기술이 현대화되고, 농가의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화식은 지금 거의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무엇보다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급여해 소를 키우는 것이 일반화됐고, 작업이 번거로운 화식은 극소수의 소규모 농가에서만 그 명맥을 이어왔다. 그 동안 화식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대규모 사양관리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화식사료의 현대화를 통해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대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선제적 수급조절 대안 마련…환경규제 대응 송아지안정제 개편·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김삼주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공약을 통해 한우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히며 이를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수급조절로 과잉생산을 억제하고 정부가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산이다. 축산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 한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축산냄새방지 패키지 3법(윤준병 의원 발의)’에 대해 축산관련 단체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해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편하고 비육우경영안정제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축산 강국과의 연이은 FTA로 오는 2026년 관세 제로화 시대를 맞이하면 한우가격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지고 농가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를 위한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및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설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통해 1주일간 5억2천만원어치의 한우고기가 판매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일 마감한 2021 설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통해 1주일간 3천900여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매출액은 약 5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자조금은 매년 청계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 형태로 장터를 운영했다.이번 행사에는 녹색한우, 안동봉화축협, 울산축협, 토바우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한우고기 부위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진행했다.민경천 위원장은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장터를 열어 소비자가 안전하고 손쉽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국민모두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주관한 2020년도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충북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일 종축개량협회 정용호 전무가 보은옥천영동축협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는 조합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개량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등록(기초·혈통·고등) 두수 거세우 1+ 등급이상 출현율, 선형심사비율, 전년대비 혈통등록 증가율 등 10개의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종축개량협회 정용호 전무는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충북지역 우량암소 676두 중 243두를 보유할 정도로 한우개량 수준이 매우 높은 조합”이라며 “우리나라 한우발전을 위해 개량 선도조합으로서 역량을 더욱 높여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사업으로 우량암소가 송아지 분만 시 지자체를 통해 30만원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맹주일 조합장은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축산 발전을 이끌고 있는 종축개량협회의 역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보은·옥천·영동 지역의 한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0년 한우개량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경남지역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최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지난 1월 29일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합천축협을 방문해 김용욱 조합장에서 직접 상패 및 부상을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이재용 회장은 “합천축협은 경남지역 한우산업의 중심으로 경남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합천축협의 개량사업 추진사례가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용욱 조합장은 “협회의 개량 서비스가 한우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합천축협은 한우농가와 한우개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축협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한우개량우수조합 평가대회는 개량사업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전국의 119개 조합을 대상으로 1년간 종축등록, 선형심사 등 총 10개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도별 최우수조합을 선정해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노인을 위한 한우요리법을 개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양여자대학교(연구책임자 이영우 교수)에서 연구한 ‘노인을 위한 한우를 이용한 단백질 식품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증진시켜 고령층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한우소비촉진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연구는 고령인구 영양섭취 실태를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딱딱하거나 큰 음식은 섭취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형태로의 한우고기가 접근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또한, 고령층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감각기관의 저하와 신체활동 감소로 근육 및 근력감소로 저작 장애와 연하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백질을 함유하면서 섭취가 용이하도록 경도가 약하고 입안에서 녹는 느낌의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2등급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활용해 ‘한우 보푸라기’<사진>를 개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