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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724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3-07-24 10:39:47

 

미국, 유기농 목장 대체 치료법 소개

일반적으로 유기농 목장에서는 젖소 치료에 항생제나 다른 약품을 사용할 수 없어 질병이 걸린 소를 치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양한 대체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미국 위스콘신주 한 유기농 목장이 소개하였다.

이들이 질병을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특히 건유, 분만전후에는 비타민 A,D,E제는 물론 셀레늄 제제를 급여하고 요오드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켈프와 같은 해초류를 급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질병이 발병하면 마늘을 줄기까지 전체로 알코올에 담가 만든 추출액을 음용수에 타서 급여하며, 면역력 증대를 위해 필요시에는 알로에 즙을 내서 급여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독일에서 활용하는 질병 원인물질을 소량 사용하여 증세를 치료하는 동종치료 요법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케토시스 발병시에는 칼슘 용액을 급여하며 아스피린이나 포도당 용액 등은 필요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유방염이 걸린 젖소에서 짠 우유로 만든 유청 용액을 유방염 치료에 활용하고 가벼운 부상이나 열상 등에는 각종 허브용액을 이용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한편 감염이 심각하여 부득이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완치시켜 일반 목장으로 젖소를 처분하고 있으며 유기농 목장 치료를 전담하는 대체 요법 전문 수의사들이 협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젖소 사육농가 사상 처음 2만호 이하로 감소

일본의 젖소 사육두수가 금년도 2월 기준 142만3천두이고 사육농가 수는 지난 1964년 이후 49년 연속 감소하여 사상 처음으로 2만호 이하로 감소된 1만9천4백호로 발표되었다.

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사육농가의 고령화 및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사료가격의 급등 등으로 젖소 외에 육용우, 돼지, 산란계 등 전 축종에 걸쳐 사육호수 및 사육두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축종별로는 젖소는 규슈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사육두수가 감소하였으며 호당 사육두수는 늘어나 73.4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용우는 6만1천3백호에서 264만2천두를 사육하여 호당 43.1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돼지는 5천570농가가 968만5천두를 사육하여 호당 1천738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산란계는 2천650호가 1억7천223만수를 사육하여 호당 5만2백수를 사육하고, 육용계는 2천420농가가 1억3천162만수를 사육하여 호당 5만4천수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 로봇 착유기 설치 농가 전체 3%인 273농가

지난해 말 기준 캐나다 내 로봇 착유기를 설치한 농가는 전체 농가 중 3%수준인 274농가로 발표되었다. 캐나다 낙농정보 센터자료에 따르면 최초로 캐나다에 로봇 착유기가 도입된 것은 15년 전으로 설치 대수는 완만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별로는 매니토바주가 가장 많아 12.1%의 농가가 설치하였으며 부리티쉬 컬럼비아주가 6%, 알버타주는 5.2%의 농가가 로봇착유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에도 많은 낙농가들이 젖소 개체별 이동량을 측정하여 발정을 감지하는 보행측정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50%정도 노동력을 절감하고 대용유 급여 효율성이 좋은 송아지 자동 포유기, 분만 징후를 감지하여 알 수 있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우사 내 분뇨 자동 처리 장치 등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미국 내 로봇착유기를 사용하는 농가는 전체 농가의 0.5%정도 수준인 150농가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 20년까지 유제품 수요량 연 2.4% 성장

동남아시아 6개국의 오는 2020년까지 유제품 수요량이 매년 2.4%가 늘어나 역내 공급량을 추월할 것이라고 유럽 유명은행 연구소가 발표하였다.

현재 이들 6개국의 1인당 연간소비량은 말레이시아가 가장 높아 51kg인 반면 싱가포르가 32kg, 태국은 30kg, 베트남은 15kg, 필리핀 14kg, 인도네시아가 8kg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110억리터의 우유가 소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일본의 1인당 우유소비량이 85kg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6개국의 2020년 우유 수요량은 140억리터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특히 소득수준 증가, 높은 출생율, 도시화와 식단 개선, 학교급식 등으로 이러한 추세는 가증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이들 지역의 낙농여건은 불리한 기후 및 토양 조건, 낙농 기술 낙후, 자본 부족으로 생산성이 부족하여 지난해 기준 유제품 수입량이 160만톤이 넘어 금액으로 55억 달러에 달했으며 오세아니아, 유럽은 물론 미국 등이 유제품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동남아시아 지역의 식품가격의 증가세, 무역 보호정책, 공급 유통망의 비효율성 등은 유제품 수출업체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었다.

 

인도, 발정동기화 기술 도입으로 우유 증산

인도 펀잡지역의 수의과 대학 전문가들이 젖소의 발정을 동기화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우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극 추천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발정 동기화 기술은 개체별로 서로 다른 젖소의 발정을 호르몬제 등을 활용하여 동시에 발정을 오게 하는 기술로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인공수정을 통해 번식을 할 수 있어 수태율이 높고 분만시기 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 200여개 대형목장 중 80여개소가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발정 발견이 어려운 우유생산용 물소인 경우 효율이 높고 분만 시기를 조정하여 우유 생산량이 부족한 여름철에도 생산성 증대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실제로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축주들은 발정 발견을 위한 노력이 50%정도 줄고 수태율도 60-65%에 달하나 두당 500루피에 달하는 비용이 부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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