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증가에도 소비 뒷받침…강세 시세 유지
송아지 입식 열기 지속…여전히 높은 몸값
2021년 4월 한육우 시세는 전월대비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학교 급식, 군 급식, 가족단위 행락객 증가, 가정의 달 맞이 한우할인판매행사, 코로나19 방역단계 강화에 따른 가정내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월대비 약강세를 보였으며, 축종별로 보면 한우는 약강세, 육우는 보합세, 젖소(암)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2021년 4월 전월대비 산지시세를 보면 한우 암소(생체 600kg)는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경락가격 보합세의 영향으로 인해 보합세를 보였으나, 한우 수소(생체 600kg)는 도축두수 감소로 인한 공급량 감소와 부분육시세 강보합세의 영향으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송아지(6개월령~7개월령)시세도 송아지 입식 수요 증가로 인해 암송아지는 약강세, 수송아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4월 도축두수는 7만3천164두로 전월대비 106.9%로 6.9%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02.4%로 2.4% 증가했다.
4월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만7천495톤으로 전월대비 90.8%로 9.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94.2%로 5.8% 감소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5.6%로 전월대비 0.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는 2.5% 증가했다. 전월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갈비는 증가했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학교 급식, 군 급식, 가족단위 행락객 증가, 가정의 달 맞이 한우할인판매행사, 코로나19 방역단계 강화에 따른 가정내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인해 전월대비 소비량은 증가했다.
향후 1개월('21년 5월 20일 ~ 6월 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본다.
공급적인 측면은 도축두수는 전월대비(4월) 증가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쇠고기 수입량은 전월대비(4월) 유지 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총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은 코로나19 방역단계 강화로 인한 외식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 군급식, 가족단위의 행락객 증가, 가정내 소비 증가, 유통업체 냉동 추석선물 세트 준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량은 전월대비 (4월)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21년 5월 20일 ~ 6월 20일) 한우거세 경락가격은 전월대비(4월)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되며, 한우 암소(생체 600kg)와 한우 수소(생체 600kg)의 산지시세는 모두 전월대비(4월)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은 송아지 입식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4월)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