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두수 줄고 쇠고기 수입량도 감소
학교 방학 따른 급식수요 줄어들어…보합 내지 약보합 시세
2019년 12월 한육우 시세는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군급식, 연말 각종 행사, 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준비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약강세를 보였다.
12월 경락가격을 축종별 성별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01.4%로(암소 101.1%, 수소105.4%, 거세 101.9%) 약강세 내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성별로 보면 암소와 거세는 약강세, 수소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육우는 전월대비 100.7%로(암소 99.1%, 수소 95.9%, 거세 101.2%) 보합세를 보였으며, 성별로 보면 암소는 보합세, 수소는 약보합세, 거세는 약강세를 보였다.
젖소(암)는 전월대비 105.7%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019월 12월(1일~31일) 전월대비 산지시세를 보면 한우 암소(생체 600kg)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한우 수소(생체 600kg)는 약강세를 보였다. 송아지(6개월령~7개월령)시세는 공급량 증가로 인해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12월 도축두수는 8만7천770두로 전월대비 127.5%로 27.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20.7%로 20.7% 증가했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29.9%로 29.9%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21.5%로 21.5% 증가했다. 육우도 전월대비 114.6%로 14.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125.3%로 25.3% 증가했다. 젖소(암)도 전월대비 110.7%로 10.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03.4%로 3.4% 증가했다.
2019년 12월(1일~31일)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3,063톤으로 전월대비 105.5%로 5.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01.8%로 1.8% 증가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5.5%로 전월대비는 3.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3.3% 증가했다. 전월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갈비, 등심, 목심, 사태, 안심, 채끝, 기타부위는 증가했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했다.
생산국(원산지)별 쇠고기 수입량 점유율을 보면 미국 55.0%, 호주 38.3%, 뉴질랜드 2.9%, 캐나다 2.0%, 멕시코 1.6%, 칠레 0.2% 순이며.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칠레는 증가했으나, 호주와 멕시코는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학교급식, 군급식, 연말 각종 행사, 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준비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소비량은 증가했다.
향후 1개월(’20년 1월 20일~’20년 2월 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본다.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도축두수는 전월대비(12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전월대비(12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도 전월대비(12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총 쇠고기 공급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군급식에도 불구하고, 학교방학으로 인한 학교 급식량 감소, 설 명절 이후 소비 비수기로 인해 소비량은 전월대비(12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20년 1월 20일~’20년 2월 20일) 한우거세 경락가격은 전월대비(12월) 보합세내지 약보합세 예상되고, 한우 암소와 한우 수소 산지시세(생체 600kg기준)도 전월대비(12월) 보합세 내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은 전월대비(12월) 입식 수요량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