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한육우 시세는 쇠고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촉진행사와 추석명절 소비 증가로 인한 수요증가로 인하여 9월 시세는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9월 한육우 시세를 보면 전월 대비 102.7%로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축종별로 보면 한우104.3%로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육우는 전월대비 100.3%로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산지 600kg 한우암소와 한우수소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송아지(6~7개월) 가격은 전월대비 수송아지는 2.0%, 암송아지는 2.5% 하락하여 보합세, 수송아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9월 한우 거세우 부분육 시세를 보면 추석명절로 인한 소비량 증가로 인하여 특수부위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특수부위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9월 도축두수는 8만3천126두로 전월대비는 84.5%(한우 83.1%, 육우 94.2%), 전년 동월대비는 6.6% 감소했다. 이를 정육 생산량으로 기준으로 보면 전월대비 15.9%, 전년 동월대비 5.2%씩 감소했다.
9월 쇠고기 수입량은 2만3천406톤으로 전월대비 8.9%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33.1% 증가했다. 수입량이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나 등심, 안심, 목심은 전월대비 증가하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산 37.5%, 호주산 51.3%, 뉴질랜드산 8.9%, 멕시코 2.2%이며 전월대비 미국산과 호주산 수입량이 증가하고 뉴질랜드산 수입량이 감소했다.
소비적인 측면을 보면 9월은 한우소비촉진 할인행사와 과일가격상승 및 한우가격하락으로 인한 중저가 한우선물셋트 증가, 수입육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내산 쇠고기 소비 대체, 추석명절 등으로 인하여 쇠고기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1개월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적인 측면의 경우, 도축두수는 전월대비 30~40%로 감소하고, 쇠고기 수입량은 수입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마트 행사, 설 명절 준비로 인하여 쇠고기 수입량은 전월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쇠고기 공급량은 전월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에 소비적인 측면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가을 축제행사와 단풍 여행, 한우소비촉진행사 등으로 인하여 구이용 소비량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적인 쇠고기 소비량은 전월대비 30~4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수입육소비량은 돈육대체 소비 및 고기뷔페체인점을 통한 소비 촉진, 대형할인마트 등의 통한 행사로 인하여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개월간 공급량과 소비량이 같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한 달 동안은 고급부위(등심, 안심)와 특수부위 소비량 증가로 인한 부분육 시세가 보합세 내지 강보합세, 부산물(우족, 사골, 꼬리, 잡뼈)이 계절적인 소비량 증가로 인한 보합세내지 강보합세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정육 소비량 감소로 인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1개월간 한우 거세우 경락시세는 1~1++등급은 전월대비 보합세내지 강보합세, 2~3등급은 보합세내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또한 큰 암소(600kg), 큰 수소(600kg), 송아지(암,수) 시세는 보합세내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