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할인행사 수요 증가…약강세 예상
번식의향 증가로 도축량↓…거세우 경락가 1+ ㎏당 1만4천800원선
지난 1월 한육우 시세는 전월대비 도축두수 증가로 공급량이 증가했으나 신년모임행사,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세트, 설 명절 수요량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를 보였으며, 축종별 성별로 보면 한우암소와 수소는 약강세 거세우는 보합세를 보였다.
1월 경락가격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01.5%(암소 102.9%, 수소 104.4%, 거세우 100.9%)로 약강세, 육우는 109.7%(암소 111.4%, 수소 107.9%, 거세우 110.1%) 강보합세를 보였다. 또한 젖소도 113.8%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우암소(생체 600kg)와 한우수소(생체 600kg) 산지시세는 공급량 증가로 인해 한우암소는 보합세, 한우수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6~7개월령 송아지시세는 번식의향이 높아지면서 암송아지는 강보합세, 수송아지는 출하 후 입식열기 증가로 인한 수요량 증가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1월 한육우 시세 상승은 설 명절 소비량 증가로 인한 정육가격과 부산물 가격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한육우 시세는 설 명절 이후 소비 비수기로 인한 소비량 감소와 전년 동월 대비 경매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1월 한육우 도축두수는 13만4천800두로 전월대비 101.6%로 1.6%, 전년대비는 108.5%로 8.5%가 증가했다.
한우 거세우 수소 중 거세우 출하비율은 92.0%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는 0.1% 감소했으며, 한우암소도축율은 암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번식의향 증가의 영향으로 암소비육이 감소하면서 한우암소도축율이 49.0%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1월 쇠고기 수입량은 2만5천480톤으로 전월대비 99.7%, 전년 동월 89.0%로 감소했으며, 부위별로 보면 목심(155.9%), 앞다리(116.0%), 양지(106.3%), 우둔(104.7%), 기타(103.0%)가 전월 대비 수입량이 증가했으나, 고급부위인 안심, 등심, 채끝과 정육 중 사태, 설도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량 점유율을 보면 호주 52.7%, 미국 38.2%, 뉴질랜드 7.8%, 캐나다 0.8%, 멕시코 0.8%, 칠레 0.1% 순으로 나타났으며, 목심 수입량 증가로 인해 미국산 수입량 점유율은 증가하고, 호주산 수입량 점유율이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신년모임,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세트, 설 명절 제수용 등의 수요량 증가로 인해 소비량은 증가했으며, 부위별로 보면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부산물과 정육은 증가했으나, 고급부위는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1개월(2월25일 ~ 3월24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볼때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도축두수는 1월 대비 크게 감소해 국내산 쇠고기 생산 공급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적인 측면을 보면 학교개학으로 인한 학교급식량 증가와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소비량 증가, 농협 및 한우자조금의 한우 할인행사와 AI(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인한 학교급식 및 소비 대체로 인해 소비량은 1월 대비는 감소하나 2월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2월 1일~24일 평균시세 대비 약강세가 예상되며, 산지시세는 큰 암소(600kg)는 번식의향 증가로 인해 1월 대비 약강세 내지 강보합세, 큰 수소(600kg) 산지시세도 약보합세 내지 보합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송아지 시세는 번식의향 증가로 인한 입식 증가로 암송아지 가격은 1월 대비 약강세 내지 강보합세, 수송아지는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