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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0월 1일~10월 31일

  • 작성자 : newsman
  • 작성일 : 2014-10-15 10:12:08

 

소비 뒷받침…돈가 큰폭 하락 없을 듯

주요 도매시장 평균 지육단가 kg당 4천400원 안팎

 

예년과 다르게 추석 이후에도 고돈가를 유지하며 양돈 농가들을 기쁘게 하던 돈가는 9월 마지막 주차에 들어서면서 다시 4천원대로 폭락하여 역시나 가을 돈가 하락은 피해 갈 수 없다는 걸 증명 해 보였다.
그러나 10월 상순에는 휴무일이 많기 때문에 현재 형성중인 4천500원대의 돈가는 유지할 것으로 보여 10월에도 예년보다는 높은 돈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단백 부위인 뒷다리 살이 부족하여 많은 육가공 업체가 예년보다 10월에 비축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돈육 수요는 10월에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부분육시장에서는 인기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은 예년 보다는 약세를 보이고 전, 후지 부위는 예년 보다 강세를 보이는 장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비육돈 출하두수는 1백21만5천592두로서 전년 동기대비 0.02% 증가하였으나 오히려 돈가는 전년비 24.6% 상승하여 돈가 강세기조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출하두수가 2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고 당초 예상보다 증가하였지만 오히려 추석 이후에도 돈가는 강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고단백 부위인 전 후지 재고가 부족하고 소비 증가까지 겹쳐 소비가 증가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하겠다.
여기에다 10월 상순의 연휴까지 지속적인 소비 증가 추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10월 에도 예년과 같은 급격한 돈가 하락 추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돼지고기 공급 측면에서 살펴 보면 우선 단기 출하 예상에 주로 이용되는 3개월 전 자돈 사료 생산량인 금년 7월 자돈 사료 생산량을 살펴보면 1백40만4천142톤으로 약 1백 4십만 두 정도의 비육돈 출하가 예상되고 있기 돼 공급 증가에 따른 돈가 하락추세는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9월까지 누계 출하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1,501천 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입 돼지고기 2014년 8월까지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17만8천443톤을 기록하고 있어서 금년 8월까지 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를 합친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36만5천255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2% 증가 하였다.
이러한 육류 공급 시장이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돈가는 금년 6월 이후에 지속적인 강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 증가에 힘입어 10월 돈가도 예년처럼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2014년10월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박피 돈 평균 지육 단가는 공급 증가와 소비 증가추세로 10월 상순에는 보합세를 보이다가 10월 중, 하순에는 출하두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하락세로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0월 평균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비육돈 평균 지육단가는 4천400원을 중심으로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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