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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일~6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0-06-10 15:10:20





생산량 증가 불구 소비 저하…약보합 시세 예상

경제주령 넘은 산란성계 도태…공급량 조절 필요


코로나19사태 초기(2, 3월) 외출·모임금지, 재택근무 등 정부의 방역조치로 인해 가정용 계란의 소비가 증가했지만 지난달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방역단계를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개인 활동은 코로나사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 국면이다.
이 여파로 계란소비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달 산지계란가격도 약보합세로 마무리 됐다. 지난달 15일에는 지난 4월의 후장기(사후정산제)상의 가격과 산지시세간의 가격 폭을 제외하고 농가 실거래가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경기, 강원, 영주)의 계란가격은 전 품목 구당 20원이 하락 했으며 지난달 25일까지 추가적인 가격변동은 없다.
4월 중순부터 원활했던 계란유통흐름이 지난달 초까지 이어졌지만 이내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주춤하는 상황으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 같은 상황은 각 농가의 신계군이 생산에 가담해 계란 생산량이 증가, 큰 알보다는 잔알(대, 중, 소란)의 유통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계란생산비는 가축비의 상승으로 전년보다 18원(1.9%) 증가한 956원(10구 기준)이며, 산란계 수수당 순이익은 계란가격의 상승을 이유로 전년보다 392원 증가된 -1천82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산란종계 입식은 9만7천32수로 전월(1만수수)대비 870.3% 증가했고, 전년(6만7천825수)대비는 43.1% 증가했다. 4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353만수로 전월(364만4천수)대비 3.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77만8천수)대비 6.6% 감소했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3천347톤으로 전월(3만3천416톤)대비 0.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만912톤)대비 7.9% 증가했다. 4월 산란용 사료는 23만2천388톤으로 전월(24만339톤)대비 3.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3만1천354톤) 대비 0.4% 증가했다. 4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478톤으로 전월(6천510톤)대비 14.9% 증가했고, 전년 동월(8천364톤)대비 10.6% 감소했다. 4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50만8천수로 전월(180만4천수)대비 94.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75만1천수)대비 100.3% 증가했다. 4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구 기준)은 1천168원으로 전월(1천344원)대비 13.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1천111원)대비는 5.1% 증가했다.
6월은 계절의 특성상 채소와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시기로 계란뿐만 아니라 축산물의 소비가 저하되는 시기다. 계란소비 하락과 계란생산량 증가가 맞물려 6월 산지계란가격은 약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한 소비여력이 없는 6월의 특성상 유통흐름을 바꾸기 위해 경제주령이상의 산란성계 도태를 통한 계란공급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란성계육 수출이 원활하지 못해 국내 도계작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자발적 도태 역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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