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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0월 18일~11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5-10-21 10:48:57

 

생산량 증가 불구 소비 감소…약보합 불가피

입식 자제·산란성계육 조기 출하…생산조절 힘써야

 

산란계 사육수수가 7천여만수가 넘는 상황에서 맞이한 금번 추석명절은 평년과 같은 난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였다. 지난 5월부터 산란성계육 출하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어느 정도 조절되기를 기대하였으나 도태로 인한 공백을 신계군이 신속히 채우면서 오히려 잔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여름철 비수기에 수급불안정을 불러와 계란 유통에 발목을 잡았다. 
계란 판매가격은 1천523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전년 동월(1천574원)대비 3.2% 감소하였고, 전월(1천437원)대비 6% 증가 하였으나 산지 할인거래폭이 계란가격에 3분 1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어나 실질적인 계란가격은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15년 산란실용계 병아리는 매달 평균 400만수가 입식되는 상황으로 계란가격을 인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소비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하반기 계란가격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구적인 대책마련이 없다면 산란계산업은 앞으로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9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3만9천수로 전월(7만394수)대비 44.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4만4천960수)대비 13.3% 감소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천481천수로 전월(4천83천수)대비 14.7%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천460천수)대비 0.6% 증가하였다. 8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4천59톤으로 전월(3만6천475톤)대비 6.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만9천905톤)대비 13.3%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8만7천117톤으로 전월(19만5천9톤)대비 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7만4천398톤) 대비 7.3% 증가하였다.
7월 산란종계사료는 5천967톤으로 전월(5천910톤)대비 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5천138톤)대비 16.1% 증가하였다. 한편 7월 산란성계육은 2천215천수로 전월(2천650천수)대비 16.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천208천수)대비 0.3% 감소하였다.
가을 비수기로 접어들에 따라 앞으로의 난가 전망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산란계농가의 계란생산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계란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가을철 단풍놀이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증가로 계란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 불황이 예견되고 있다. 산지시세 하락으로 대형할인마트 등에서는 계란가격 하락으로 평균 매출액을 유지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소비증가에는 별반 영향이 없다.
잔알의 유통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중량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인 계란 생산량 증가로 제고물량이 쌓이고 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가뭄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제한급수를 시작하고 있어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게 염려되고 있다.
만약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되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면 농작물 가격인상에 따른 대체 소비로 계란 소비가 늘어날 수 있는 개연성도 가지고 있다. 산란계농가에서는 장기간의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이 커진 현 상황에서 병아리 입식자제와 조기 산란성계육 출하를 통한 생산조절에 적극 동참하여야겠다.
<대한양계협회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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