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나동훈)은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철야농성<사진>을 벌였다.
촛불문화제는 입법예고 종료일인 29일 가두피켓시위로 이어졌다. 철야농성에는 전국협동조합노조도 동참했다.
촛불문화제에서 나동훈 위원장은 “농식품부 앞에서 29일 동안 이어온 집회를 통해 농협법 개악에 반대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정부가 축산인들의 염원을 반드시 수렴해 농협법 개악을 중단하고 축산특례 존치를 통해 농협 내 축산조직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H농협노조는 앞으로 2단계, 3단계 투쟁을 전개해 농협법 개악을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은 밤새 ‘농협법개정반대’로 7행시를 지어 발표하는 등 토론을 이어갔다. 다음날 가두피켓시위에 이어 마무리 집회를 갖고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정기국회 기간에도 농협법 개악을 막기 위한 대정부 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