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무의 ‘달인’이 탄생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5일 축산경제 업무의 달인 4명을 선정했다. 달인들은 해당분야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발전은 물론 농가실익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협축산경제가 최초로 선정한 ‘달인’은 ▲정재경 축산연구원 팀장(초음파 육질진단) ▲김흥률 젖소개량사업소 팀장(대가축번식) ▲홍진수 나주축산물공판장 주임(전기, 소방, 제어) ▲함철수 농협목우촌 계장(식육가공, 육가공품생산)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축산경제 상반기 심사분석회의에서 있었다.
농협축산경제는 ‘달인’ 모두가 해당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음파 육질진단부문 달인으로 선정된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의 경우 2001년 국내 최초로 ‘한우 초음파 기술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초음파 육질진단기술의 개발(85% 이상의 생체 초음파 육질진단 정확도와 기술표준화)과 전문인력 양성(연간 30~282명 등 현재까지 총 1천275명)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김태환 대표는“업무의 달인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근로의욕 고취 등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다. 축산경제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해 관련분야의 자문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