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가 상반기 동안 1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사업실적은 2조1천445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2조1천66억 원 보다 1.0% 감소했지만 당초 계획 2조657억 원의 103.8%를 달성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5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상반기 성과분석 및 경영전략회의<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중앙본부와 경제지주 임원, 상무, 부서장, 사무소장, 본부 4급 이상 직원, 시도지역본부 축산사업단, 계열사 임원과 지사무소장, 본사 3급 이상 직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농협축산경제 본부부서와 경제지주, 계열사의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이 보고됐다.
농협축산경제는 회의에서 상반기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전사적인 경영혁신과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사업구조개편 이후 5년 연속 흑자,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경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규제 강화, 축산농가의 고령화 등 주변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후계축산인 거점조합 육성, 후계축산인 창업자금 지원, 선제적 사료가격 인하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축산경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6억 원으로 당초 계획 23억 원 대비 678%를 달성했다. 전년 상반기 172억 원 보다는 9.3% 줄었다. 사업 분야별 손익은 농협축산경제(중앙회)는 적자 151억 원, 경제지주는 흑자 7억 원,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은 각각 287억 원과 13억 원의 흑자를 냈다.
김태환 대표는 “축산경제부문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명실상부한 축산물 판매농협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축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축산경영체를 만들자”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농협축산경제 청년혁신위원회 소개와 함께 그 동안의 진행경과가 보고됐으며, 청년직원 위주로 좌석을 배치하고 축산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토론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