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57년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한 이후 경북대에서 경제학 학사,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중앙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30여년간 농림축산식품 분야에 재직하며 농식품부 1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거쳤다.
정황근 신임 농촌진흥정장은 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고,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84년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이날 정부는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을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
김 실장은 64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87년 행정고시 30회를 패스한 이후 농식품부에서 국제협력과장, 축산정책과장, 유통정책단장, 농업정책국장, 주미 농무관,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